안산시 단원고등학교는 오는 12일 교내 4층 단원관에서 세월호참사 희생 학생들의 ‘명예졸업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세월호참사 희생 학생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기 위한 명예졸업식에는 유가족, 학생, 시민 및 유관기관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예졸업식은 ▲추모동영상 상영 및 명예졸업장 수여 ▲재학생 합창 및 영상상영 ▲인사말씀(교육부 장관, 경기도교육감) ▲회고사(단원고등학교장, 前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위원장) ▲졸업생 편지낭독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양동영 단원고 교장은 “매년 주기마다 마음을 모아 추모행사를 실시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현직 농협조합장 A씨를 기부행위 혐의로 7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비료 등 영농자재 및 농기구 구입의 한정된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한 영농자재이용권을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7차례에 걸쳐 50여명에게 3천여만 원 상당의 현금으로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제35조(기부행위제한) 제5항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5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는 유권자의 자유의사를 왜곡시켜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중대한 선거범죄행위”라며 “앞으로도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위법사실이 있으면 신속하게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안산시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지난 1일 안산시 본오동에 위치한 이-믿음치과에서는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믿음치과는 10년 전부터 사할린동포를 위한 후원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 2018년 후원유공 안산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홍정표 병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욕실용품 선물세트 145박스(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매년 직원 봉급끝전 기금으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하고 있으며, 나눔문화 활성화에 헌신한 공로로 2018년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병민 병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직원들의
안산시는 최근 중앙역 맞은편 광장에서 ‘아동학대 및 청소년 성폭력·성매매 예방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성인지 강사, 촘촘안전망 서포터즈, 관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아동학대와 청소년 성폭력·성매매 없는 사회, 아이들과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아동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 청소년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이가 웃습니다. 안산이 웃습니다’, ‘청소년들이여 날개를 펴라’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캠페인에는 시민의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룰렛이벤트와 퀴즈 맞히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약자일 수밖에 없는 아동들이 학대와 성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웃의 관심과 보살핌을 독려하기 위해 이러한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안산 조성’을 위해 각종 폭력에 대한 인식 강화 및 개선을 위해 정기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지역발전사업을 올 연내 본격 추진한다. 안산시는 지하철 4호선 안산 구간 지하화와 초지동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투트랙으로 하는 도시 균형발전 계획을 마련, 올해안에 사업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는 1조원대로, 이는 시의 한해 일반회계 예산(1조4천322억원)의 70%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4호선 지하화’는 현재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철도 때문에 도시 공간이 단절되고 지역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7천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조만간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과 실행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4호선 지하화를 중앙역과 신길온천역 등 접근성이 뛰어난 4호선 역세권 공영개발 등과 연계해 추진하되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가 지난 24일 발표한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약 2천억원 규모다. 국립도서관(700억), 육아종합지원센터(88억), 다목적체육관(84억), 청소년수련관(144억), 안산역사박물관(250억) 건립 등이 포함됐다. 화랑유원지는 지난 1998년 12월 조
안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필라멘트봉사단이 수원시에 위치한 ㈜프로그텍서비스로부터 “안산지역 사회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는 말과 함께 롤케익 56박스(600만원 상당)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필라멘트봉사단과 ㈜프로그텍서비스는 지난 30일 상록구 일동에 위치한 아가페 지역아동센터에서 후원 물픔 기증식을 했다. 물품을 기부 받은 봉사단은 안산의 64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천여 명과 상록구 무료급식소 6곳에 700여 명분, 다문화나눔정보센터·해양동사무소, 안산동사무소, 경로당과 교회 등 15곳에 4천여 명분을 각각 전달했다. 정해근 봉사단 회장은 “큰 기업들도 자발적인 기부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프로그텍서비스의 사회봉사정신은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매월 상록수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료급식도 더 나은 사회봉사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지훈 ㈜프로그텍서비스 대표는 “오늘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작은 나눔을 실천해 세상에 따스한 빛을 전하는 전구처럼 필라멘트봉사단과 함께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마을신문 발행과 이웃 사랑 실천 등을 위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주민들로 꾸려진 ‘문화마을 후원회’가 최근 고잔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 1월19일 창립된 ‘고잔동 문화마을후원회’는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매월 ‘문화마을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에는 안정적인 문화마을 신문 발행을 위한 후원회 홍보 및 후원회원 모집을 위해 힘쓰며 각종 문화행사 지원, 이웃 사랑 실천 등 다양한 사업 등에 후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상곤 문화마을후원회장은 “오직 주민의 힘으로 마을신문이 발행된다는 것은 고잔동만의 자부심”이라며 “마을신문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가 좀 더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 동 흡 안산교육장 이동흡(사진) 안산교육장은 1961년 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태장고 교감, 칠보고 교장을 역임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장학사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장학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으로 있다. 성균관대 윤리교육학 석사. /안산=김준호기자 jhkim@
27일 오전 3시쯤 안산시 상록구 수인산업도로 인천방향 4차로에서 A(35)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앞서가던 8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도심 속 자연저수지를 품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가 생명과 안전, 생태를 주제로 하는 문화, 체육, 예술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복합문화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오는 2022년까지 2천여 억원을 집중 투입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세계적 명소를 만들기 위한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계획’을 24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화랑유원지에는 ▲국립도서관(700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88억원) ▲4·16 생명안전공원(470억원) ▲다목적체육관 및 테니스장(84억원) ▲청소년수련관(144억원) ▲안산(산업)역사박물관(250억원) 등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 화랑유원지 내에 있는 오토캠핑장 개선 및 활성화, 중심광장 리모델링, 생태숲속쉼터 조성, 화랑호수 수질 개선, 주변 조명개선사업 등도 진행된다. 화랑유원지 리모델링 계획은 전체 사업비만 2천여억원(국비 및 시비)에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화랑유원지 1곳에 막대한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한 것은 시의 도시균형 발전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를 만들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