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와 정신건강센터가 최근 안산문화광장에서 ‘건강체험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생명사랑 걷기축제’와 연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행사에 참여한 2만5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몸 건강,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는 안산시 한의사회, 약사회, 관내 병·의원, 안경사회 등 여러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자기혈관 숫자알기, 미각테스트, 뇌파측정, 골밀도 검사, 내 아이 마음알기, 생명사랑 퀴즈 등 일반·건강·마음힐링 체험관 63개소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을 하며 다양한 건강지식과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화호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시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 등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시화호 일원 1.12㎢(약 34만 평) 부지에 이달부터 2020년 12월까지 사업비 2천460억 원을 투입해 수상태양광 102.5MW를 구축한다. 준공 후에는 연간 약 125G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사업을 위한 자본투자와 인프라 구축(설계, 시공 등) 관련 전반적인 제반사항 업무를 수행하며,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자본투자와 설비 운영을 담당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윤 시장은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서로가 협업함으로써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ldq
앞으로 담합을 하거나 보복행위를 한 사업자는 피해 액수의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사진)에 따르면 전 의원이 대표발의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부당한 공동행위 등으로 피해를 입거나 보복행위를 한 사업자, 사업자단체 등에 실제 발생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배상책임을 지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과징금제도는 법 위반행위로 취득한 이익을 국고로 환수, 실제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피해구제로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또 사업자나 사업자 단체가 과징금을 일종의 비용으로 생각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통한 규제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 의원은 “공정거래법 상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은 불법행위를 사회적 적정수준으로 억제함과 동시에 불공정거래 행위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 배상액이 직접 돌아가기 때문에 피해자의 손해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점법과 하도급법에 이어 공정거래법 상 처음으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
안산시 상인 55명이 빛나는 학사모를 쓰고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안산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9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안산시 제5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은 상인대학 5기 수료생들과 명예학장인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은 안산시 사이동에 위치한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소속 상인들로, 이들은 지난 5월10일부터 매주 1회씩 46시간에 걸쳐 고객대응, 소상공인 조직력 강화와 마케팅기법 등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졸업식에서는 학업 참여도가 우수하고 교육생간 화합에 기여한 졸업생 9명에게 안산시장 표창(3명)과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표창(3명)이 수여됐다.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박복심 회장은 “상인대학을 통해 나도 전문경영인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기쁘고, 주변 상인들 간의 친목이 더 돈독해져 행복하다”는 졸업 소감을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
지난 28일 안산시 청년큐브 한대캠프에서 ‘제1회 청년반상회’가 개최됐다. 이날 반상회는 청년창업의 활성화와 청년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안산시 청년정책팀·산업정책팀과 경기TP실무자, 각 창업보육센터·청년큐브 매니저,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청년, 위촉예정)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2019년도 창업벨트 구축 및 창업지원 활성화 방안, 초지큐브 1주년 기념행사 공동기획(청년위원의 참여방안), 청년큐브(센터)·안산청년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지난 13일 선정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들은 창업분야의 청년들과 함께 안산시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들과 청년창업관계자들이 반상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오늘 청년반상회에서 개진됐던 의견들은 안산시 청년정책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안산시는 지속적으로 청년반상회를 개최하며, 시의 다양한 청년들
안산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경실련과 공동으로 ‘2018년 안산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운영된 청소년 예산학교 수료자들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참여해 150여 명의 청소년 평가단 앞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초지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곡동 서포터즈’팀이 ‘원곡동 다문화지구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안내용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안산시의 대표 다문화지역인 원곡동의 청결문제, 놀이시설 부족, 인종차별 등 3가지를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분리수거함 설치, 외국인대상 위생교육, 시설개선, 포토존·관광안내소·전통의상 대여점 설치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개선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들과 평가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제안한 ‘다님길지킴이’팀이 최우수상을, ‘우리 다시 즐겨보자! 안산九경’을 주제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미우새’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정책제안대회
안산시와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가 최근 안산문화광장에서 ‘제15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 및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에너지 절약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시민이 에너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에너지 플래쉬몹, 동 행정복지센터 공연 및 쿨맵시 패션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렸다. 또 안산을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 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한 사이동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 호수동주민자치위원회, 안산환경재단,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삼천리 서부지역본부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밖에도 탤런트 이세창씨와 개그맨 김철민씨를 에너지 홍보대사로 위촉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인 안산시를 홍보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광장 주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후에는 35개 아파트 단지 3만여 세대와 시청사에서 10분 동안 전체 소등 및 정전대비 암흑체험이 진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혹독하게 뜨거웠던 여름을 보낸 올해였기에 제15회 에너지의 날
다비다 임인자(88) 작가가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안산시에 장학금 7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3월15일부터 21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개최된 ‘제5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다비다 임인자 서화전’의 수익금을 기부한 것으로, 전시회에는 임인자 작가의 일생작품 액자, 족자, 병풍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기탁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임 작가가 2010년 서화전을 통해 기부를 한 이후 8년 만에 다시 나눔을 실천한 것이어서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다. 임인자 작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생활하는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년소녀가장에 전달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인도네시아 공동체가 최근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자선모금 행사를 열었다. 지진으로 혼란에 빠진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자국 국민을 도와주고자 (재)안산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전통 공연을 펼치며 모금행사를 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인도네시아의 빠른 피해 복구를 염원했다. 특히 안산시 다문화 태권도 시범단은 태권도 시범공연을 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안산시청 직원들도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한 마음을 담아 의류 100여벌을 기증하기도 했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알찬 공연을 준비하여 다문화특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국제적 이슈를 알리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인도네시아 공동체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주한 태국대사관이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를 방문했다. 이번에 시 다문화지원본부를 방문한 주한 태국대사관의 방문단은 태국 노동부 지방고용청 소장 및 노동전문가들로, 이들은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의 외국인 지원정책과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를 이용하는 태국 근로자들의 상담내용 등을 통해 이들의 근로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다. 방문단은 먼저 다문화지원본부의 프로그램 브리핑을 청취한 후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서 태국인들을 담당하고 있는 상담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다문화지원본부 측은 태국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태국에서의 장학금 지원과 같은 정책들을 함께 고민하며 방문단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핀유다 쨈짠시 주한 태국대사관 공사 참사관은 “안산에서 제안한 내용을 태국에 돌아가서 검토하겠으며, 우리 태국 근로자들이 일을 하며 겪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임금체불, 사업장변경 등)을 안산에서 해결해주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태국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산시에는 481명의 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