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민이 걷기 좋은 생태하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안산천과 화정천 등 4개 하천의 풀 깎기와 방역작업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도심형 생태하천인 상록구 안산천, 건건천과 단원구 화정천, 신길2천의 산책로 주변에 자란 수풀이 모기와 깔따구의 서식지가 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 풀 깎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모기와 깔따구의 번식을 막기 위해 모기의 산란 장소인 유속이 정체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친환경유충구제제를 살포해 지속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화정천을 이용하던 한 고잔동 주민은 “가족들과 주로 저녁시간에 이곳으로 산책을 나오는데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니 더욱 애정이 간다”며 “방역 작업도 함께 실시해 아이가 모기에 물릴 걱정을 덜게 돼 좋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하천정비를 통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도 낮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고 싶은 하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최근 일부 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침대 및 라텍스 침구류 사용 등으로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란에서 대여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kapzzee@korea.kr) 또는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측정기 대여기간은 2일이며, 1천원의 대여금을 내야 한다. 라돈은 자연방사성 물질로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토양층 및 일부 건축자재 등에도 포함돼 있어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서 실내 공기 중에 라돈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간이측정 시 라돈 농도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대상자에게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안내해 라돈으로 인한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소유한 노후 지게차 엔진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18일 안산호텔스퀘어에서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상호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6월 말 현재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입주업체가 2004년 이전에 등록한 노후 지게차는 1천57대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흥시는 엔진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업무총괄, 경기도는 안산·시흥시 세부사업 국도비 조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지게차 수요처 발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사업자 선정 및 사업물량 배분 및 결정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먼저 3억원(국도시비 매칭)의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4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예산 3억원(국도시비 매칭)을 투입해 노후지게차 40대를 신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 최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다문화 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현재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32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안산시에서는 시 다문화지원본부 태권도 아카데미 출신의 외국인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 결과, 인도네시아 마하메루태권도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마하메루태권도협회 대표 신기 사범은 “대회를 준비하고 초청해 준 안산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회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안산시에 대한 홍보 및 태권도의 한류문화 콘텐츠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안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최근 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각골초등학교(2018년도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지정)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떡 만들기 체험·시식행사’를 가졌다. ‘쌀 맛나는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전통방식으로 직접 떡을 만들어보고 쌀로 만든 음식(인절미, 식혜)을 시식했다. 또 행사에서는 ▲쌀로 만든 식품 ▲쌀의 효능 및 우수성 ▲쌀의 구조와 영양성분 ▲고품질 안산쌀 재배현황 등에 대한 시각자료가 게시돼 학생들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 지정학교로서 개최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전통 떡 만들기 체험·시식 행사를 지원해준 안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깨닫고 쌀로 만든 식품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우리 쌀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
안산시는 민선7기 윤화섭 시장이 실패경험이 있는 창업자나 실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재취업·재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오뚜기센터 설립사업’ 공약을 확대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모든 대상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안산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산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사업’은 주로 퇴직 예정자나 퇴직자를 대상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 재취업을 원하는 실직자,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싶은 은퇴자,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퇴직자 등을 돕게 된다. 시는 지원센터를 현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선부동 근로자 청소년 아파트 상가동(관리동) 2층에 설치할 예정이며, 운영은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를 찾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한 축인 ‘혁신성장’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추 대표는 이날 혁신성장추진위 부위원장인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김철민·박경미·김정우·김철민 의원 등과 함께 ‘혁신성장, 현장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행사를 마련, 학계·산업계 인사들과 혁신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올해 초 출범한 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가 기획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인도에서도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당정청이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혁신성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적인 성장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경제, 사회 전반의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해내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혁신성장의 목표이며 혁신성장은 양극화와 저성장으로 꽉 막혀있는 우리 경제
안산시의회가 자체 운영 중인 ‘안산시 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시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전날(11일)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회의를 갖고 안건 선정을 위한 자유 토론을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놀이터 내 분리수거 쓰레기통 설치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을, 문화복지위원회는 ‘안산시 중·고등학교 스쿨버스 사용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을 논의했으며, 도시환경위원회는 ‘국내 낙태 합법화 관련 법률안’을 비롯해 5건에 대해 협의했다.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지역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이번 안건들에 대한 토론을 거쳐 내용에 맞는 형식으로 수정·보완해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규 의장은 청소년의회 의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시의회가 미래세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의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러분들도 청소년의 입장에서 안건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달
안산시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청년노동자들의 교통비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관계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는 조성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진근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정인일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부회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장, 양성습 민주노총 안산지부장 등 관계 부처 책임자와 기업체, 노동계 인사가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노동자들에게 ‘전자 바우처(voucher)’ 형태로 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지난달 공고 당시 도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등을 대상지역에서 제외해 이 지역 청년노동자들의 불만이 팽배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10일 재공고를 통해 이들 산업단지 전체를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지원 대상 청년노동자 수가 크게 확대돼 전국적으로 10만3천여 명,
안산시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18년 제9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했다. 2009년 목표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그동안 1천400여 명의 학자가 도서해양 관련 연구를 발표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도 및 시화호 등 해양문화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조명하고, 영향력 있는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시가 보유한 마이스(MICE) 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이로써 향후 해양·생태·관광 마이스 행사 유치와 관련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해양학자는 “그간 안산시 하면 수도권에 위치한 공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풍부한 해양유적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 다시 보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산시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마이스 행사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