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3일 서울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개최된 제13회 ‘2018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도시 숲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산시는 3년 연속 환경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인간중심 비전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데 뚜렷한 업적을 가진 기업, 공공기관,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등 8개 정부부처가 후원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안산시는 ‘2030 숲의 도시 안산’ 비전선포 이후 ‘도시 숲’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온 결과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은 5.77㎡에서 9.02㎡로 56.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의 생활권 도시 숲 1인당 권고기준 9㎡를 넘겨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한 것이다. 또 안산시는 도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관 시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2018 대한민국 환경대상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숲과 생태가 살아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1천463일만에 철거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지난 달 16일 영결식을 치른 뒤 다음 날부터 분향소 시설물 철거를 시작해 같은 달 30일 작업을 완료했다.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일주일 만인 2014년 4월 23일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임시로 마련됐다가 같은 달 29일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연면적 2천400㎡ 규모로 세워졌다. 추모객은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 18만385명, 정부합동분향소 73만8천446명 등 모두 91만8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반월국가산업단지 승인권한을 경기도지사에게 위임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승인 권한을 도지사에게 위임해 달라는 건의를 수 개월 동안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시는 이번 반월국가산업단지 승인권한 도지사 위임으로 개발계획 변경 시 1년에서 2년 걸리던 행정절차가 3개월로 단축돼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화를 통한 기업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천59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천628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3천841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7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고 1987년에 개발이 완료돼 30여 년의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승인권자 이원화(개발계획 변경 시 국토교통부의 승인, 실시계획 변경 시 서울국토관리청의 승인)로 2차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에 따라 인·허가 비용 및 행정절차 처리기간 장기화에 따른 행정손실, 민간기업의 투자 지연을 초래하는 등 그동안 시민 및 기업에게 많은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경기도 규제혁파 대책 영상회의에서 이진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은 “정부의 안산 대송단지 등 ‘간척사업 매립지 임시사용 용도 확대 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1일 밝혔다. 그동안 간척지 임시사용은 작목 경작에 해당하는 경우만 가능했지만, 이번 정부의 결정에 따라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 공연, 축제, 전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용도로 임시사용이 가능해졌다. 정부가 발표한 규제 개선은 김 의원이 안산 대송단지 등 전국의 간척지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발의 한 ‘농어촌정비법’이 지난 1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 2월 농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당시 김영록 장관을 상대로 간척지 준공 이전에 노출된 토지가 방돼 인근 지역주민과 농어민의 피해로 이어져왔음을 지적했고, 이에 김 장관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역 주민의 수요와 요구가 반영될 수 있는 시행령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최근까지도 농식품부 관계자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준공 이전에 노출된 간적지가 지자체와 지역주민·농어민의 수요에 맞게 제대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농어촌정비법 시
제20대 안산소방서장에 이정래(57·사진) 소방정이 취임했다. 이 신임 서장은 지난 1984년 지방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문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안전관리담당을 비롯, 장비팀장, 청문조사팀장, 도 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가평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과 행정업무수행 능력을 두루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휘통솔 능력은 물론 업무추진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서장은 취임사에서 “현장에 강한 프로 소방관을 육성함과 동시에 청렴하고 공정하며 친절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직원 간 단결과 소통으로 하나되는 소방서를 만들겠다”며 “특히 의용소방대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태희<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의회 나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 예비후보는 어린이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인 ‘(가칭)안산 어린이박물관’ 건립을 제안했다. 1일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서울 상상나라, 고양 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이 있으며 어린이박물관 운영 관련 조례와 예산이 마련돼 있다. 안산은 젊은 도시로 영유아와 12세 이하 초등학생이 지난 2월말 기준 7만1천300여명으로 안산 전체인구의 10%에 달한다. 김 예비후보는 “어린이날 등 어린이를 위한 일회성 행사보다는 창의적인 어린이 체험학습 기회 제공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조성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안산 어린이와 가족에 대한 다양한 정책연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박물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정책 제안을 시와 시의회, 안산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이후 학부모와 어린이 관련 단체들과 함께 공감대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임시 휴장했던 안산갈대습지를 1일 재개장했다. 시는 최근 평균 기온이 올라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약화되고 겨울 철새들의 이동이 끝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 안산갈대습지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9일 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AI가 확진되고 전남 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AI(H5N6)가 추가로 검출됨에 따라 같은달 23일부터 안산갈대습지의 일반인 관람을 통제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안산갈대습지의 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절”이라며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103만7천500㎡ 규모의 인공습지로 해마다 많은 철새가 찾아오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가 소사원시선 ‘원곡역’ 명칭을 ‘안산스마트허브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248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화 의원 등 16명이 발의한 ‘소사원시선 원곡역 명칭변경 촉구 건의안’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의회는 건의안에서 “지난 3월 15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가 기존 역명인 ‘원곡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는 역이 위치한 행정구역인 원시동의 명칭을 딴 것도 아니며, 옛 수인선 운행 시 사용되던 역명을 그대로 쓴 것으로 시민들에게도 잊혀진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는 “‘원곡역’은 안산스마트허브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병원, 은행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공단근로자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터라 이에 부합하는 역명으로 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원곡역’ 명칭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역명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로 제종길 시장과 윤화섭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붙게됐다. 6·13지방선거에서 공동연대 ‘원팀’을 구성한 윤화섭·이왕길·민병권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의 단일후보로 윤화섭 예비후보가 최종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변화와 개혁, 희망의 안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뜨거운 열정과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이왕길, 민병권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새 희망의 안산’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 인구감소와 최악의 실업률로 침체되어 있는 안산에도 변화의 새 물결이 필요하다”며 “원팀의 정책과 비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시켜 떠나는 안산이 아닌 돌아오는 안산, 찾아오는 안산으로 만들겠다
29일 오전 10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하수처리장에서 근로자 A(49)씨가 수중펌프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다가 8m 아래 하수처리시설로 떨어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심 5m 깊이의 하수처리시설을 수색해 오전 11시 50분쯤 A씨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A씨는 지상에서 크레인으로 끌어올린 수중펌프에 묻은 부유물을 세척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리다가 난간이 없는 60㎝ 남짓한 구간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