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명이 제종길 현 시장의 4년 성적을 ‘무능’으로 단정, 안산을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맛나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나의 팀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윤화섭·이왕길·민병권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의 심각한 인구 감소, 사동 90블럭 사업 의혹,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지연과 관련된 제 시장의 무능함을 묵과할 수 없다”며 안산 발전을 위해 세 후보가 연대를 추진하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 안산은 지난 4년 간 4만명의 인구가 빠져나가 도내 31개 시·군 중 ‘최대 인구 감소도시’가 돼 제 시장이 주장한 ‘상상 그 이상의 도시’가 아니라 상상 그 이상으로 떠나 ‘상상 그 이하’의 도시가 됐다”고 주장했다. 윤화섭 예비후보는 “제 시장이 지난 4년 동안 소
안산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급하지 않은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도 올해부터 지급한다. 이에 따라 시의 출산장려금은 현재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300만 원, 다섯째 500만 원에서 둘째 1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이상은 1천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첫째 자녀 출산 때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출산 축하용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출산장려금 인상 조례는 오는 23일 공포되지만 올해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부터 소급 적용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치 조직인 ‘안산시민정치포럼 누구나시민 누구나정치(이하 시민정치포럼)’는 2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지방선거와 개헌안 투표의 동시 진행’을 촉구했다.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주권의 가치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정치포럼은 이날 “국회의원들은 6월 지방 선거 때 개헌안 투표도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생명권과 안전권 조항을 담는 등 여러 면에서 시대적 요구와 진일보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환영해마지 않는다”면서도 “선언적 의미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가의 책임도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촛불 혁명으로 등장한 정부답게 촛불 정신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도 국민이 직접 헌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가 제외되는 등 촛불의 핵심인 직접 민주제 조항이 아예 없거나 미약하게 반영돼 실망스럽다&rdqu
안산시의회는 최근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은경 의원 등 19명이 발의한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건의안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기념관 건립 등을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시민 간의 갈등 해소 및 지역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 수립을 촉구하고 4.16 세월호 추모공원을 참사 상처 극복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감의 장으로 조성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국가가 나서서 특별재난지역인 안산의 지역공동체 위기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대형참사 및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심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국책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 후속책을 적극 추진,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시의회는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지역 경제는 급속히 침체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고 추모공원 조성 등 현안에 따른
안산시는 치매 예방 및 고위험군 환자와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단원치매안심센터가 지난 달 2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제종길 시장, 이동욱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단원치매안심센터는 단원구 화랑로 250 단원보건소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558.41㎡ 규모에 상담실과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단원치매안심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15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치매조기검진, 환자상담 및 등록관리,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및 의료비 지원,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단원보건소 3층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481-6541~60)로 문의하면 된다. 제 시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따라 치매가족들의 부양 부담이 감소되고 치매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주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인 안산도시개발㈜는 28일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1995년 회사 설립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5억 원의 이익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이익배당은 총 배당금 5억 원, 주당 배당금 1천 원으로 49.9%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시는 2억4천900여만 원의 이익배당을 받게 된다. 안산도시개발㈜는 자본금 50억 원으로 설립된 집단에너지 공급 회사로, 지난 2009년부터 시와 ㈜삼천리, 안산상공회의소간 합자투자계약을 체결,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경영해 왔다. 안산도시개발㈜는 설립 초기 IMF 경제위기의 파고를 주주기관인 시의 든든한 지원 아래 슬기롭게 극복했으며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원가절감 및 수요개발 노력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흑자경영을 지속, 2017년 말 현재 자산 3천억 원, 매출액 600억 원의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송진섭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내실경영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극대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이익배당을 시발점으로 안산도시개발㈜의 투자이익을
세월호참사 4주기를 앞두고 세월호의 희생자와 피해자가 집중되어 있는 안산 지역에서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여부가 시민들과 정치권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민중당 안산지역위원회가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규탄했다. 이날 이들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4·16 생명안전공원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산시의회의원 마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정세경 예비후보는 “화랑유원지 25분의 1 규모의 유휴지에 생명안전공원을 짓겠다는 것, 실제 봉인시설은 0.1% 비율밖에 되지 않는데 특정 정당들은 선거를 앞두고 ‘납골당’이라는 프레임으로 시민들을 찬성과 반대로 몰고 있다”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은폐하고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 박았던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도 세월호참사와 4·16생명안전공원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에 맞서 안산을 참사의 도시에서 생명안전의 도시로 만드는 길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산시의회의원 가선거구 박범수 예비후보도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통해 지난 4년간 세월호 변침의 원인이
안산시가 최근 지역주민과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목공소’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 산림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나눔목공소’는 수명과 역할을 다한 나무들을 목공예를 통해 재창작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행복과 만족감을 나눠주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단원구 와동 꽃묘장(95-3번지)에 위치한 관리사무소를 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올해 3월부터 목공지도사 2명을 채용했다. 이곳에서는 안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이번 나눔목공소 개소가 버려진 산림자원을 새롭게 활용하고 도시 숲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공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느끼고,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목재 용품을 제작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지역 교육·체육·위생관련 41개 단체로 꾸려진 ‘안산시직능단체연합’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안산시직능단체연합은 21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청렴하고 공정한 경기도지사를 원한다”며 “중앙정부에서의 행정 경험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검증받은 전해철 의원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원태 안산시위생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촛불 정부의 탄생으로 경기도 또한 협치와 조정 능력을 갖추고 소모적인 정쟁이 곧 사회적 비용이라는 인식을 지닌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전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국민주권 경기도선대위원장을 맡아 경기도에서 대선 승리를 이끌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는 전 의원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협력을 이끌어 낼 조정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시직능단체연합은 “전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고 정
개 목줄을 잡고 차량을 운행한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동물 학대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13분쯤 안산 반월공단 내 도로에서 개에 채운 목줄을 자신이 운전하는 승용차 운전자 측 차창 너머로 붙잡고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뒤 차량 운전자는 이런 모습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조사에서 “개는 반월공단 내 능안운동장에서 키우는 잡종견으로, 발정기가 된 개를 운동시키기 위해 목줄을 잡고 주변 도로 2㎞가량을 천천히 운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 목줄을 잡고 차량을 천천히 운행했다는 운전자 진술은 신고자 진술과도 일치하고, 개에 별다른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신고가 들어온 만큼 수사를 통해 A씨에 대한 처벌 여부를 가려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