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치매 예방 및 고위험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 단원치매안심센터(이하 치매센터) 문을 연다. 20일 시에 따르는 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8.86%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치매 추정 환자 수는 6천 명에 이르고 있으며 노인인구의 증가 및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 또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치매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키로 한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의미를 갖는다. 단원구 초지동 단원보건소 3층에 위치한 치매센터는 총 면적 558.41㎡ 규모로 상담실과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로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확보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센터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1대 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는 물론 치매가 악화되는 것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이왕길(사진·64) 민주정부지킴이 ‘못난 소나무’ 공동대표는 19일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0여명의 여·야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 공동대표가 처음이다.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대표는 “그동안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안산의 확실한 변화를 원하고 있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안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심정으로 안산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안산 경제의 터전인 안산스마트허브 입주업체의 구조와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의 기지로 재구성함으로써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일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도시, 시민들의 자부심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독립운동가 이종환의 손자이자 민주화운동유공자 이원수의 아들인 이 대표는 광복회 안산시지회장, 전국민주화운동 유가족협의회 수석부회장, 민주당 역사재정립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바른미래당 안산시지역위원회(이하 안산지역위)가 제종길 시장의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안산지역위는 19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안산지역위원회는 원칙도 기준도 없는 화랑유원지내 세월호추모공원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달 20일 제 시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추모공원을 화랑유원지에 희생자 봉안시설을 포함해 조성하겠다는 방침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 안산지역위는 성명서에서 “안산시민들의 대표적 휴식처로 삶의 재충전을 위한 공원인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과 납골당을 조성하겠다는 시의 발표로 인해 공공 갈등과 민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의견 수렴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원칙도 기준도 없는 제 시장의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방침을 바른미래당 안산시지역위원회와 당원 일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안산시지역위원회와 당원은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니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안산교육지원청은 15일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청소년수련관 열린마당에서 2018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최종 선발된 영재교육원 4개 반(초등5·6학년, 중등1·2학년) 학생 80명과 학부모, 지도교사(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영재교육원 입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부모의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연간 수업 내용과 평가 계획 등을 안내했다. 안산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은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창의 인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수학, 과학 심화 교육 및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수학, 과학 분야의 전문성과 자질을 인정받은 교사 15명을 지도강사로 위촉해 보다 내실 있는 영재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은 교과활동 98시간, 기타활동 36시간으로 편성돼 있으며, 프로젝트 학습 중심으로 구성된 교과활동 이외에도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독서지도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이형 교육장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 확보에 노력하며, 학생들이 창의성과 따뜻한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는 제종길(63) 안산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도시재생에 관한 내용을 담은 두 권의 책 ‘도시재생 학습’, ‘도시상상 노트’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국회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을 포함해 이종걸·노웅래·이인영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청래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제 시장은 안산시장으로서 활동한 지난 1천300여 일의 경험과 영국·미국 등 해외 여러 도시들을 돌아보며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도시재생 학습’ ‘도시상상 노트’라는 두 권의 책을 출판했다. 제 시장은 “그동안 해외출장을 갈 때마다 도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현지 주민들과 대화하는 등 자료를 취합해 왔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을 거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안산글로벌미션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은 한국어 능력 향상으로 자신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경제적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강식은 이주 외국인 근로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 초급’과 ‘한국어 심화(자격증반)’ 2개 과정으로 개설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은 외국인 근로자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한국사회와 일터에 쉽게 정착하고,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지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목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외국인 차별개선을 위해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 권익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화랑유원지 내에 세월호참사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가칭)세월호 추모공원 50인 건립위원회(이하 50인 위원회)를 가능한 빨리 꾸려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0일 제종길 시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랑유원지 내 추모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이후 시민들의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실무협의체를 가동시켜 반대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들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 시장은 당시 정부에 “오는 세월호 참사 4주기에 맞춰 합동영결식을 거행한 후 현재 화랑유원지에 있는 합동분향소를 철거해 달라”며 “(받아들여질 경우)법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추모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시 주관으로 50인 위원회를 꾸려 로드맵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시는 추모공간 조성안을 마련해 국무조정실 지원·추모위원회에 제시해 의결을 받아야 한다. 50인 위원회는 이를 위해 꾸려지는 실무협의체로, 추모공원 건립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시는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담당국장과 과장, 지역 대표, 유가족, 시의원, 이해당사자, 도시계획, 건
안산시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진흥기금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수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에 앞서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작품과 공간의 특수성이 잘 어우러져 예술적 의미를 표현하는 ‘프리프로그램’도 3일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축제로 시민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2단독 전경호 판사는 중국 청도 지역 공장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 도박공간개설 등)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1천664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전 판사는 “중국에 아파트를 빌려 조직적·계획적·전문적으로 이뤄졌을 뿐 아니라 회원들로부터 입금된 도박자금 규모가 매우 큰 금액인 점, 피고인이 얻은 이익도 큰 점 등에 비춰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초범인 점 등과 도박사이트의 규모, 범행 기간 및 수익, 범행가담 정도, 치미 처벌받은 공범들과의 양형 균형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한국인 정모씨, 중국인 리모씨 등과 공모 2014년 3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중국 청도에 마련한 사무실에 컴퓨터와 전화기를 설치하고 회원을 모집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회원들로 하여금 국내외 축구, 야구 등 각종 운동 경기 결과에 대해 경기 개최전 베팅하는 ‘승부식’ 방식, 경기력이 약한 팀에 일정 점수를 부여한 후 베팅하는 ‘핸디캡’ 방식, 경기 양팀
안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엑스포인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지난 2015년(최우수 홍보상), 2016년(대상), 2017년(공로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내나라 새로운 발견! 내나라 인생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관광 관계기관, 지자체, 관광협회, 여행사, 항공사, 호텔 등 366개 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대표 관광명소인 안산9경을 비롯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국제거리극축제 홍보, 안산구경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사방치기’, 단원 김홍도 퍼즐조각 맞추기, 대부 포도와인 시음행사 등 해양, 생태, 축제, 레저가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부스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단순 백화점식 관광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대부도 펜션타운, 종이미술관 등 소비자가 원하는 관광 상품 현장 판매를 추진해 관람객 대상 맞춤형 홍보로 관람객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대부해양관광본부 이기용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안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눈으로 보고,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