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이달부터 시내버스 노선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평소 시내버스 노선이 적어 불편을 겪어왔던 와동, 선부동, 화정동과 함께 입주로 인해 대중교통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시 송산신도시에 신규노선 및 증차(회), 연장 노선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운행을 시작하는 9번 신설노선(선부동차고지-석수골역-와동주민센터-중앙역, 3대)은 1일 30회 운행하고, 6-1번 노선(화정동-와동-고잔역, 3대)은 1일 32회 운행하던 것을 12회 증회해 총 44회 운행한다. 특히 6-1번 노선의 경유 와동체육공원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또한 10번 노선(상록수역-중앙역)은 기존 5대에서 2대 증차해 총 7대를 운영, 송산신도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이번 노선 확충으로 와동, 화정동 등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 안산시 최초 통합동 탄생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은 지난 7월 1일 시의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기존의 원곡1동과 원곡2동이 통합돼 탄생한 동이다. 그동안 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에 따라 하나의 동을 2개로 나누는 행정절차는 밟아왔지만, 2개의 동을 하나로 통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운동은 안산 최초의 통합동이 된 것이다. 통합 당시 원곡1동은 반월스마트허브와 인접한 위치 특성상 공단 근로자와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주택지역(외국인 밀집지역)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연립단지가 공존하는 인구 1만여 명(외국인 4천600여 명 포함)의 동이었다.원곡2동은 신도시 초기 형성된 교통과 재래시장의 중심지에서 2006년 하반기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거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대형아파트가 밀집한 인구 1만6천여명(외국인 200여명 포함)의 주거밀집지역이었다. 이렇게 다른 특성을 지닌 2개의 동이 통합되면서 양 지역주민간의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기도 했지만, 주민간의 대화와 이해, 양보와 협동 등 소통의 노력을 통해 ‘정과 나눔이 있어 행복한 백운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지역여건 행정구역 개편으
안산시가 1988년 시화호 개발사업의 물막이 공사로 인해 어업인들의 생계터전이 사라지면서 무분별하게 형성된 불도 무허가 회센터의 공유수면 6천123㎡를 토지로 등록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안산시는 과거 개발사업의 흔적인 불법 매립지의 공유수면을 토지등록하고자 지속적으로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달 2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토지등록가능바닷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매립면허 절차 없이 공유수면을 토지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및 ‘바닷가 관리지침’에 따라 해양수산부로부터 ‘토지등록가능바닷가’로 선정돼야 한다. 이에 시는 2018년 토지등록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9년 안산시로 소유권을 이전 등록할 예정이다. 또 토지등록 이후에는 어업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센터 및 전시관 등의 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28일 시장실에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자료를 기증한 대표기업 6곳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기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8개 기업에서 신청한 자료 462건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화랑유원지 내에 건축부지 1만3천㎡, 연면적 5천160㎡ 규모로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소장품 확보를 위해 공개 구입, 기증, 경매 등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 6개 기업은 초장기 기계설비, 자동차 핵심부품 등 안산산업과 관련된 근현대 자료 총 185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들이 기증한 자료들은 박물관에서 보존 및 관리되며, 건축 및 전시 설계에 반영돼 전시, 연구, 교육자료, 특별전, 전시도록 제작 등에 활용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수집된 자료는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 활용되어 많은 시민들과 산업자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문화를 향유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라며 “박물관을 소통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소장품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28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큐브 신규캠프 ‘CineLab안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장을 비롯해 창업 협력기관, 큐브 입주자, 초지동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퍼포먼스, 주제영상 상영, 축하공연,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큐브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실 상가를 리모델링해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2016년 한양캠프와 예대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초지캠프 ‘CineLab안산’을 개소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CineLab안산’은 초지동 이마트 인근에 위치한 오래된 영화관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영화관 구획을 그대로 사용해 각 관별로 특색 있는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전시관, 교육실, 팹랩(시제품제작실), 카페테리아 등 여러 부대시설을 한곳에 집약 구성해 청년 창업자들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1차로 19개팀, 60여명의 창업자들이 입주해 인공지능서비스, 공연예술,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자신들의 꿈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안산시장은 “한양캠프, 예대캠프와 이번에 개소한 CineLab안산이 안산
27일 오전 9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반월터널 입구에서 버스와 승용차 간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와 그랜저 승용차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는 A(64)씨가 몰던 전세버스가 정체로 서행하던 B(58)씨의 그랜저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그랜저가 앞에 있던 C(33·여)씨의 티볼리 승용차 후미를 잇달아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심헌규(사진) 신임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경찰대 3기 출신으로 1987년 경찰에 입문했다. 심 서장은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경무과장, 경기경찰청 홍보계장, 치안지도관, 충북청 수사과장, 제천경찰서장, 강원청 수사1과장, 평택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대기(사진) 신임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원광대 대학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순경으로 임용됐다. 김 서장은 수원남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평택경찰서 경무과장, 화성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경기청 장비관리계장, 대전청 경무과장,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고흥)은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권·첨단범죄전담부장을 반장으로 한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꾸렸다고 25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금품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경선 등이다. 검찰은 지역 특성상 탈북민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선거운동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지역별 전담검사를 지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2일 경찰, 선관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단속방안을 논의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내 상가의 26.6%가 외국계(귀화 외국인 포함) 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산시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원곡동 다문화특구 상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상가는 1천420곳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업소는 18.9%인 269곳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운영하는 업소 109곳을 포함하면 전체의 26.6%인 378곳이 외국계 업소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22곳으로 가장 많고 파키스탄 9곳, 베트남·러시아 각 6곳, 인도네시아 5곳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109곳, 미용업 27곳, 슈퍼마켓 24곳, 핸드폰 판매점 13곳, 의류판매업 11곳 순이며 특구내 고용 인원은 2천5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내·외국인들이 더불어 사는 선도적 다문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