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와 신안산대학교는 지난 7일 대학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지역인재 육성과 공동 연구과제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와 대학은 ▲학생 현장실습 기회 부여 ▲공사 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교육 ▲산학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개발 ▲신안산대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CEO 특강 ▲산학 간 시설물 및 장비에 대한 공동 활용 등 다양한 협력을 한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미래 안산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신안산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서로 적극 협력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개그맨 조금산(5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9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쯤 안산시 대부도 한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조씨가 숨져 있는 것을 관광객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 차 뒷좌석 바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쯤 혼자 차를 몰고 이곳으로 온 뒤에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적인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씨는 1984년 데뷔한 이후 KBS ‘유머일번지’에서 ‘동작그만’, ‘북청물장수’ 등 코너에서 인기를 끌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공회의소와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이 지난 5일 안산섬유패션 클러스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산스마트허브 내 섬유패션 클러스터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공청회, 섬유·염색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센터 구축을 위한 각종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식에서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섬유·염색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다양한 경영관리 지원, 관련 산업의 융·복합지원 사업 등을 위한 센터 설립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안산지역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 사업을 확대해 성공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전 세계의 산업구조와 사회문화 전반이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안산 섬유패션 클러스터센터 구축이 안산지역 섬유·염색 회원사에게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소방서가 개인택시사업조합과 손잡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나섰다. 안산소방서는 주택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가 의무화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활용해 홍보 등을 하기로 하고 시 개인택시사업조합과 협력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안산소방서는 이날 소방시설 설치 홍보 문구가 적힌 가로 30㎝, 세로 20㎝, 높이 40㎝의 차량 설치용 깃발 100개를 제작해 개인택시에 부착, 대 시민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임국빈 서장은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필수”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방부가 국방개혁 계획의 하나로 추진하려던 ‘안산시 통합 예비군훈련장 운영 계획’이 안산시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안산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달 30일 열린 제2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승현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통합 예비군훈련장 운영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정 부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국방부가 시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 통합 예비군훈련장 운영 계획은 안양과 의왕 지역 주민의 훈련장 이전 민원을 수용하기 위한 간계다”며 “이는 시를 무시한 행위이자 극명한 지역 차별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년간 예비군 운영에 따른 피해 보상은커녕 안양·의왕시 등 타 지역의 민원을 안산으로 전가시키려는 국방부의 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시와 협의없이 국방부 국방계획 기본계획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 통합 예비군훈련장 운영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계획에 따라 안양시와 의왕시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과 상록구 양상동 훈련장으로 통합,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시의회는 안
방통대 안산학습관 색소폰동아리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음악으로 봉사하고 봉사를 통해 자신이 감동 받고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의 모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산시학습관 색소폰 동아리 ‘해피사운드 음악회’. ‘해피사운드 음악회’는 지난해 2월1일 음악으로 낭만과 우정을 나누고, 자아성취와 봉사를 통해 삶의 향기를 찾고자 한국방송대 안산시에 사는 동문과 재학생 등 20명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동아리 활동 목표를 색소폰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사회봉사로 정하고 동아리 결성과 함께 대학 행사에 참여하고 매월 1차례 요양원 방문 연주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이 직장인데다 색소폰을 처음 접하는 회원들이 다수여서 봉사활동 참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아리 결성을 주도한 김성영 한국방송대 안산시흥총학생회 회장은 자신의 재능을 회원들과 나눔으로써 회원들의 자아성취를 돕기로 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간 동안 악기와 음악 이론 학습을 하기로 했다. 동아리 단장을 맡은 정경혜씨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의 카페를 회원들의 연습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회원들도 직장과 가사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회봉사활동을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 제종길 안산시장은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안산은 누구나 살고 싶어 했고 그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영유했던 위대한 이름 ‘안산’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지난 3년은 우리 안산이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연의 이로움과 혜택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누리는 이상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과 도전에 많은 의구심과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시정의 주인으로서 시정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지지해주신 74만 시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사업을 추진해 지난 3년간 새로운 안산의 기초를 닦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제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과 시의 미래만을 보고 시정을 운영했다”면서 “그 결과 생명과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추진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
중국산 미꾸라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점 등에 판매한 상인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연곤)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0)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A씨로부터 미꾸라지를 구입해 국내산으로 속여 판 B(54)씨 등 중소매상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안산, 화성, 고양 등지의 식당에 중국산 미꾸라지 1천34㎏(1천181만원 어치)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다른 5명도 서울과 수도권 식당에 미꾸라지 76∼2천366㎏를 납품하며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혐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4·16 세월호참사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이하 안산추모협)가 4·16안전공원 건립 장소를 정하지 못한 채 지난 달 30일 해산했다. 2일 안산추모협에 따르면 안산추모협은 이날 마지막 회의를 열고 4·16안전공원 조성 방향과 입지 선정 등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담은 ‘협의회 결과 보고문’을 의결했다. 안산추모협은 보고문을 통해 “4·16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안산시의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상징이자 유가족과 시민, 희생자와 시민, 후세대가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아름답게 추모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친화적인 휴식공간이자 생명과 안전존중을 일깨우는 문화복합공원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산추모협은 “다수의 위원들은 유가족 및 시민의 접근성, 상징성, 지역발전의 연계성 등을 고려할 때 4·16안전공원 건립 장소로 화랑유원지 내 미조성 부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나 지역사회 찬·반 의견과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대부도 영전마을이 도·농 상생협력을 위해 영전마을에서 ‘나는야 영전마을 포도대장’ 캠프를 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잔1동과 대부도 영전마을은 지난해 열린 영전마을 축제 때 나눔과 호혜의 공동체문화를 바탕으로 우호교류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4일 열린 캠프에서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과 영전마을 주민들은 같이 마을을 탐방하며 농촌마을만이 갖는 풍경을 감상한 뒤, 대부도 특산물인 포도송이 봉지 씌우기 등의 농촌체험과 영전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퉁퉁마디(함초)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화합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잔1동과 대부도 영전마을은 상호 협력·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으로 꾸려진 1박2일 마을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