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1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이웃사랑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동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바자회에서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포함해 젓갈류와 해산물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특히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열무비빔밥과 김치전 등 먹거리는 바자회가 끝나기 전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도 바자회 수익금으로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부부싸움 끝에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살인)한 혐의로 김모(38·중국 국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다세대주택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아내 A(37·중국 국적)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를 한 차례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직접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결국 숨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는) 내가 누군가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고, 내 말은 믿어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시비 끝에 주먹을 휘둘러 50대 중국동포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박모(46·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쯤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이 열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식당 근처에서 시비가 붙은 다른 하객 A(50·중국 국적)씨의 얼굴, 머리 부위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두개골 골절로 인해 다음날인 8일 오후 숨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A씨가 먼저 우리 일행에게 시비를 걸고 손찌검을 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단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투표용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8)씨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수원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한 사람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투표용지를 투표소 밖으로 가져가는 행위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 본 선거일에도 기표소 내 투표용지 촬영행위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투표소별 예방활동을 벌이고 선거일에는 특별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국제거리극축제에 약 75만명이 다녀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은 지난 5∼7일 고잔동 문화광장 등에서 열린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여느 축제 때와 비슷한 수준인 75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국내외 14개국에서 76개 공연팀이 116개 작품을 선보였다. 축제사무국은 이번 축제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 거리예술의 진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매년 5월 안산에서 열리는 국제거리극 축제에는 국내·외 거리 예술가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해마다 75만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78만여 명이 다녀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가 도시 내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모집 규모는 전용면적 50㎡ 이하(1∼2인 가구) 673가구, 50∼80㎡(3∼4인 가구) 735가구, 85㎡ 초과(5인 이상 가구) 10가구 등 모두 1천418가구다. 임대 조건은 시세의 30% 수준에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나눠 내는 조건이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 28일 모집공고일 현재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가구 등이다. 입주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8∼12일 거주지역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는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체인지 더 놀이 공간사업’을 올해부터는 구의 주요사업으로 선정, 한층 심도있게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 어른들의 시선으로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보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용주체인 어린이들이 직접 어린이 공원을 탐방하고 이를 토대로 놀이 공간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서울경기지부와 관내 3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 교육 등 기초소양 교육을 지원하고 무지개·푸른·조은지역아동센터는 어린이와 함께 주변의 어린이 공원을 모니터링해 시설 개선과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한다. 이규환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제안한 내용이 실현되는 과정을 보며 성취감과 건강한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더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지역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소장, 택시기사, 치킨집·세탁소·전파사 사장, 가정주부, 실버 택배 어르신 등 유권자 3천333명이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후보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으로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호3번 안철수 후보야말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주인으로 섬기고 거짓을 모르고 진실하며 유능하고 깨끗한 대통령 후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눈앞에 닥쳐온 4차산업 혁명시대를 완벽하게 준비해 교육혁명과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인재 육성 및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오는 4일과 5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일에 가족과 함께 적극 참여하기, 안철수 후보의 공약을 이해하고 알리는 1인 정책전문가가 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플(착한 리플)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관내에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공공목적 현수막 근절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행사의 홍보방안 개선을 위해 이 달부터 행정용 현수막게시대 첫 째칸을 동주민센터 전용으로 배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관련 홍보 현수막을 도로변에 게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일반 상업용 불법광고물 단속과의 형평성 시비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각종 행사와 사업,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시,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법 규정에 허용되는 공공목적 현수막이라 할지라도 관계기관과 함께 상호 협조해 교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하는 현수막은 즉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 유동광고물의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 업체, 시민을 포함한 모든 광고주는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129개의 상업용 현수막게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용을 원하는 사업자 등은 시 현수막 신청 홈페이지(http://ansan.ur
수원지검 안산지청과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는 안산시태권도협회와 함께 안산지역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부터 태권도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태권도교실은 다문화 초·중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 3회 단원구 선부동 진산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안산지청과 안산지역연합회는 교육 참여자에게 강사료와 도복을 지원하고, 월 1회 체험행사와 승단심사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배성범 안산지청장은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범죄예방과 건전한 다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경제적 빈곤과 문화적 갈등 등으로 소외받는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에게 체력증진과 건전한 가치관 및 자긍심 함양을 위해 태권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