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를 비롯한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지역 25개 지방정부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제종길 안산시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한 환경이 위협받고 있으며 잦은 지진 등으로 인한 원전사고의 위험 등이 상존하는 데도 경제성 중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지난 9월 9일 안산시와 당진시, 노원구, 강동구 등 4개지자체는 공동으로 국가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정부의 에너지정책 인식 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 단체장들은 국가에너지정책이 환경보전의 가치를 가장 우선시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도록 화력발전소 증설 억제, 안전한 원전 운영, 분산형 발전시스템 도입 확장 및 에너지 관련시설 설치 과정에 주민참여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의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제 시장은 “현재의 경제성 위주의 에너지 정책을 바로잡아 환경과 사람이 우선하는 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하도록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6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동인권 조례를 제정한 안산시가 단시간노동자(아르바이트)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1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종길 시장, 조익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김완우 ㈜BGF리테일 상무, 김성기 ㈜GS리테일 상무, 황진복 ㈜코리아세븐 상무, 한동욱 ㈜롯데리아 커피부문장, 홍정민 노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시간노동자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안산지역 단시간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개별 사업장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본사, 관리감독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사업장의 노동관계법 준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기초고용질서 정착을 위한 홍보와 교육 및 관련 행사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노동관계법 준수를 위한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제 시장은 “시가 노동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만드는 등 단시간노동자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업의 협조가 없으면 쉬운 일이 아니다”며 “협약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로 발전하길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13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청소년수련관에서 2016학년도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학생(초등 40명, 중등 36명)과 학부모, 영재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 마무리를 축하했다. 노선덕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1년간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학생으로 영재교육을 받은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적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시대는 자신다움과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 사회에 공헌해가는 창의적이고 협력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원횡(43·사진) 신임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 서장은 서울청 수서경찰서 형사과장, 전남청 치안지도관, 전남청 수사1과장, 인천지방경찰청 수사1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석권(58·사진) 신임 안산상록경찰서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 서장은 충남청 논산경찰서장, 경기청 교통과장, 안양동안경찰서장, 경기청 청문감사담당관, 경기청 경비과장, 화성서부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기동대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단 내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공공형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와 문화복지센터,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업에 지원시설과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등을 제공해 반월산단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반월산단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근로환경과 산단 경쟁력이 약화하고 새로운 산업경제 생태계에 발맞춰 재도약을 위한 지역혁신거점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임대주택은 대지면적 5천569㎡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면적 1만4천793㎡ 1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18년 6월 착공해 2019년 9월 입주가 목표다.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인 따복하우스로 추진된다. 문화복지센터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는 기본계획 구상만 나왔다. 문화복지센터는 4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는 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9천여㎡ 규모로 짓는 방안이 지난 12일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됐다. 건립비는 임대주택 206억 원, 문화복지센터 104억 원, 지식산업센터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소방안전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안산소방서는 13일 오후 반월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청식에는 제종길 시장과 시·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반월119안전센터는 상록구 건지미길 48번지 2천672㎡에 16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774.27㎡,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제외한 15명이 5인 1조로 3교대로 근무하며, 2만여 주민들에게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은 물론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춘희 서장은 “청사 건립에 적극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반월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계기로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11일 생활비 문제로 다투던 내연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서모(47)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고, 유족 역시 치유하기 어려운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피해자의 자녀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어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95년 부부싸움 중 아이를 방바닥에 집어 던져 숨지게 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러 비난 정도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5시쯤 시흥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생활비 문제로 다투던 내연녀 A(47·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인 416안전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 1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50명(일반인 200명, 고교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16세월호참사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이하 416추모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416안전공원 조성에 앞서 추모시설의 입지와 내용 및 규모 등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4시간 동안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원의 형태와 내용에 대해 ▲권위적이지 않고 소박하며 편안한 시민친화적인 휴식의 공간 ▲기억·치유와 행복의 안전교육, 생명존중, 문화예술테마공원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공원과 어른의 공간 ▲주변 인프라와 연결돼 관광명소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안산의 대표적 공간 ▲한국사회 치부와 변화를 촉구하는 공원 등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위치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희생자들의 추억이 깃든 단원고와의 근거리 ▲유가족 의사 존중 ▲유동인구를 많이 유발할 수 있고 세계적인 명소를 지향할 수 있는 곳 등을 선정해야 하며 시민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한 합의와 홍보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신설·변경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이행분야 안산시와 성남시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6년 복지행정상 합동 시상식’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설·변경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및 이행분야에서 대상과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신설·변경 사회보장제도란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그 타당성과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는 제도다. 안산시는 새로운 사회보장사업의 신설 대신 기존 정책을 보완·강화함으로써 신설 사업에 소요될 예산을 절감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복지재정 재분배 및 출산율 제고 정책 마련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의 경우 지방비 부담이 매년 증가, 재정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종합지원체계 구축, 홀몸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저출산·고령화 시대 및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