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권(58·사진) 신임 안산상록경찰서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 서장은 충남청 논산경찰서장, 경기청 교통과장, 안양동안경찰서장, 경기청 청문감사담당관, 경기청 경비과장, 화성서부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기동대장 등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단 내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공공형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와 문화복지센터,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업에 지원시설과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등을 제공해 반월산단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반월산단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근로환경과 산단 경쟁력이 약화하고 새로운 산업경제 생태계에 발맞춰 재도약을 위한 지역혁신거점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임대주택은 대지면적 5천569㎡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면적 1만4천793㎡ 1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18년 6월 착공해 2019년 9월 입주가 목표다.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인 따복하우스로 추진된다. 문화복지센터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는 기본계획 구상만 나왔다. 문화복지센터는 4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는 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9천여㎡ 규모로 짓는 방안이 지난 12일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제시됐다. 건립비는 임대주택 206억 원, 문화복지센터 104억 원, 지식산업센터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소방안전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안산소방서는 13일 오후 반월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청식에는 제종길 시장과 시·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반월119안전센터는 상록구 건지미길 48번지 2천672㎡에 16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774.27㎡,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제외한 15명이 5인 1조로 3교대로 근무하며, 2만여 주민들에게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은 물론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춘희 서장은 “청사 건립에 적극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반월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계기로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11일 생활비 문제로 다투던 내연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서모(47)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고, 유족 역시 치유하기 어려운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피해자의 자녀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어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95년 부부싸움 중 아이를 방바닥에 집어 던져 숨지게 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러 비난 정도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지난 7월 14일 오전 5시쯤 시흥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생활비 문제로 다투던 내연녀 A(47·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인 416안전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 1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250명(일반인 200명, 고교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16세월호참사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이하 416추모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416안전공원 조성에 앞서 추모시설의 입지와 내용 및 규모 등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4시간 동안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원의 형태와 내용에 대해 ▲권위적이지 않고 소박하며 편안한 시민친화적인 휴식의 공간 ▲기억·치유와 행복의 안전교육, 생명존중, 문화예술테마공원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공원과 어른의 공간 ▲주변 인프라와 연결돼 관광명소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안산의 대표적 공간 ▲한국사회 치부와 변화를 촉구하는 공원 등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위치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희생자들의 추억이 깃든 단원고와의 근거리 ▲유가족 의사 존중 ▲유동인구를 많이 유발할 수 있고 세계적인 명소를 지향할 수 있는 곳 등을 선정해야 하며 시민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한 합의와 홍보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신설·변경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이행분야 안산시와 성남시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6년 복지행정상 합동 시상식’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설·변경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및 이행분야에서 대상과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신설·변경 사회보장제도란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그 타당성과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는 제도다. 안산시는 새로운 사회보장사업의 신설 대신 기존 정책을 보완·강화함으로써 신설 사업에 소요될 예산을 절감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복지재정 재분배 및 출산율 제고 정책 마련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의 경우 지방비 부담이 매년 증가, 재정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종합지원체계 구축, 홀몸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저출산·고령화 시대 및 취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3일 이주 아동 및 다문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된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상에서 제외된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여성 청소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행복로타리클럽, 건강한 여성재단, 한신대학교 등은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안산에서 국적취득과 무관하게 시에 살고 있는 이주 아동과 다문화 여성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됐다. 차상훈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의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로제타 홀 센터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해결된 가운데 그간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 온 제종길 안산시장(사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제 시장은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장으로서 그간 누리과정 예산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일 누리과정을 지원할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총 3조9천409억 원을 신설, 통과시켰으며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에 따라 신설되는 특별회계는 정부가 각 시도에 내려 보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일부를 ‘누리과정지원’으로만 사용토록 했다. 이를 위해 제 시장은 지난달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수도권 단체장과 교육감 등이 공동으로 누리과정예산과 관련한 혼란을 해결하고자 국회의 근본적 대책마련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후 누리과정해결 촉구 공동대표단의 수도권 지자체 실무책임자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정당 방문 등을 진행했으며 29일에도 2차 기자회견을 열어 누리과정 해결을 재차 촉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누리과정을 운영 중인 어린이집 230여 곳에서 누리과정 보육교사 640여 명이 아동 8천230여 명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 누
해양과학도서 발간과 SNS 운영 등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꾸준히 확대해 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이 연말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했다. KIOST는 최근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홈페이지와 해양과학도서관 SNS가 각 부문별 ‘국회 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 대표의원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이 상은 한 해 동안 발행된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 기관, 기타 단체의 출판물, 웹사이트 등 24개 부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해·시상하는 행사다. 또한, 오는 15일 개최되는 ‘2016 웹어워드 코리아’에서도 KIOST 홈페이지가 연구기관 부문 최우수상 선정돼 수상이 예정돼 있다.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대표 웹 전문가 2천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 된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한 해 동안 해양과학 문화 전파에 앞장선 KIOST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성과와 지식을 국민들에게 흥미롭게 전달
내년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여하는 (가칭)안산시민프로축구단의 팀 명칭이 ‘안산 그리너스 FC(Ansan Greeners FC)’로 확정됐다. 안산은 지난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팀명칭 공모를 시작, 총 269건의 응모를 받았으며, 이후 후보작 5개를 선정해 지하철역과 상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SNS 등에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6일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열린 ‘창단추진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구단주 제종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팀명칭 선정’을 위한 위원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안산과 시민구단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상징성과 디자인 활용성, 타 구단과 차별되는 독창성 등을 고려한 위원들의 열띤 논의 끝에 ‘안산 그리너스 FC’가 최종 선정됐다. ‘안산 그리너스 FC’의 ‘그리너스(Greeners)’는 녹색도시 안산 시민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초보자’, ‘풋내기’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고 있어 신생팀의 풋풋함을 상징하며, 이를 활용한 안산시 만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 형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가능성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앞으로 안산은 선정된 팀 명칭에 맞춰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구단의 각종 C.I. 작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