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본관2층 대강당에서 만성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어지럼증’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신장내과 강영선 교수의 ‘만성 콩팥병이란?’, 신장내과 최규식 교수의 ‘만성 콩팥병의 합병증: 요독증과 빈혈’, 의료사회사업팀의 ‘만성 콩팥병 환자의 복지’, 신장내과 차진주 교수의 ‘어지럼증의 원인: 심장’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신경과 정일억 교수의 ‘어지럼증의 원인: 머리 또는 귀’, 영양팀의 ‘만성콩팥병 황자의 식이: 어지럼증 좋게 하는 식습관’ 등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신장내과(☎031-412-7650)로 문의하면 된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가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3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통해 세월호 대책 특별위원회 박은경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해당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을 통해 시의회는 “참사의 진상을 조사하도록 임무를 부여받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 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채 오는 9월 말로 활동이 종료된다”며 “이럴 경우 선체 인양 후 진실규명을 위한 실질적인 선체조사는 전혀 이뤄질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은 국민에 대한 진정한 국가적 책임이며, 세월호 참사로 통한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이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참사의 원인규명과 의혹을 밝힐 주요단서인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실질적 조사를 할 수 없었던 기간을 반영해 법과 제도적으로 진상조사 활동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시의회는 이날
안산도시공사 임직원으로 꾸려진 ‘나눔봉사단’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단원구 고잔1동 어르신 700여명에게 송편을 전달했다. 나눔봉사단은 지난 8~9일 이틀간 공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60여명과 김동수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윤석진 기획행정위원과 함께 송편을 빚어 고잔1동 노인정과 사회복지시설인 평화의 집,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에게 작지만 따뜻한 온정을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봉사단은 정진택 사장을 단장으로 공사 전 임직원이 참여해 기술봉사, 재능봉사, 문화생활봉사, 기금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현재 국가 주도 에너지계획이 석탄화력발전 위주로 가고 있는 상황은 국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석탄화력발전을 줄이는 것은 온실가스는 물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첫 번째 행동이다.” 지난 9일 국회의사당 본관 제4회의실에서 진행된 ‘국가 에너지계획 전환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안산시와 충남 당진시, 서울 노원·강동구 등 4개 기초자치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은 이 같이 주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력발전으로 인해 발생한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이 우려됨에도 정부는 화력발전소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거리 송전과정에서는 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는 등 국가에너지계획 추진 과정상의 문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의 오늘, 그리고 사람을 위한 에너지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는 ‘신기후체계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에너지전환과 에너지분권’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환경운동엽합 양이원영 처장은 ‘국가에너지계획 전환의 방향’에 대해, 녹색에
안산시민들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 의료지원 확대와 시민 주치의 제도 등을 담은 건강조례 제정을 주민 발의로 청구한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조례(안)과 8천200여 명의 청구인 서명부를 오는 19일 안산시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법에 따른 안산시 조례제정 청구 법적 기준(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분의 1)을 훌쩍 넘는 수치다. 조례(안)은 안산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아동, 만성질환자, 근로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게 공공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주민에게도 주치의 제도를 둬 건강한 도시로 조성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안산의료사협은 가칭 ‘안산시 건강도시 조성 및 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만들고자 지난 6월 10일부터 3개월여 동안 서명운동을 벌였다. 청구인 명부가 제출되면 명부 열람, 이의 신청 및 심사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되며 청구 요건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조례(안)은 청구를 수리한 날부터 60일 이내 시의회에 부의돼 심의절차를 거치게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세월호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오후 고잔1동주민센터 옥상에서 ‘밥 한끼 합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세월호참사 희생자 가족, 고잔1동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쉼과 힘’, ‘소금버스’ 등 사회단체 회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세월호참사 이후 일반 주민들과 희생자 가족들이 마을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보듬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밥 한끼 합시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 간장으로 반찬을 마련, 희생자가족들과 같이 비빔밥을 만들고 나눠 먹음으로서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희생자 가족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은 떡을 대접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동정과 연민의 시간을 너머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며, “희생자 가족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같은 동네에 사는
6일 오전 1시 35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안산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근무하던 이모(41)씨 등 4명이 황화수소 가스에 질식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쯤 방제작업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황화수소 가스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조사가 다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수 정수 과정에서 생긴 황화수소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의 한 상가 주택에서 동반자살로 추정되는 남녀 4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사전 모의한 뒤 가스를 이용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5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상가 주택 2층 사무실에서 A(26·여)씨와 B(31)씨 등 남자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A씨 등 4명은 나란히 누워 숨져 있었으며, 사무실 내부에는 가스통과 호스, 비닐봉지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같은 현장 상황과 A씨 등이 서로 지역, 직업, 연령 등이 달라 연고가 없다는 점으로 미뤄,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C(34)씨의 바지 주머니에서는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글을 남긴 유서(4매)가 발견됐으나 나머지 3명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일 C씨가 지인으로부터 빈 사무실을 빌려 현장에 모였으며, 이날 낮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쯤 일행 1명이 마지막으로 사무실에 들어간 뒤 밖으로 나오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점
‘PNLG 국제컨퍼런스’ 개막 동아시아 해양의 생태계 보호와 연안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회원국 지방정부간 네트워크(PNLG) 국제컨퍼런스가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 해양도시’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기조강연과 지속가능개발(SDG) 목표별 기술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노라이니 로스란 PNLG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양을 관리하면서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도시간 공동의 비전 추구를 담은 향후 5년간의 PNLG 전략행동계획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돼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도 환영사에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한 이해와 PLNG와의 연계를 통해 지방정부간 서로의 우수한 사례들이 공유되고 확산된다면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과 함께 동아시아의 공동번
안산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인식 확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말랑말랑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하는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한마당 행사에는 안산, 수원, 용인, 안양, 화성 등 5개 도시에서 8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 다음달 1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안산시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안산과 수원이 공동주최하고 용인·안양·화성시가 협력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이번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경기 남부지역 5개 도시 간 사회적경제 협력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