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대부해양관광본부, 평생학습원, 미래전략관, 주택과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6기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16일 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서로 공감하고 의지하는 공동체 형성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시정철학을 조직개편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편안은 안전총괄과 명칭을 안전사회지원과로 변경하고 안전행정문화국에 배치되며, 협업과 소통을 통한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시장 직속으로 미래전략관이 신설된다. 특히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4급 사업소인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대부개발과, 관광과, 해양수산과를 두며 청사를 대부도에 두기로 했다. 시는 대부해양관광본부가 신설됨에 따라 민선6기 공약사항인 ‘주민이 살기 좋은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과,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해양관광정책으로 대부도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높아지고 시가 서해안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정립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동안 평생교육 업무를 담당해 오던 평생교육과와 중앙도서관, 감골도서관, 관산도서관 및 여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환)는 16일 휴대전화 부품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8억6천여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삼성전자 전 구매부장 A(47)씨 등 삼성전자 전 간부와 1·2차 협력업체 관계자, 전 세무공무원 등 11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협력업체 대표와 회계사 등 13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삼성전자 구매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8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휴대전화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에이전트에게서 6억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감추기 위해 장모, 동서, 친구 등 차명계좌로 돈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삼선전자 전 구매부 차장 B(46)씨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10월까지 협력업체 대표에게서 2억4천만원을 받았으며 전 세무공무원 C(55)씨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세무조사 청탁명목으로 납품업체로부터 1천500만원짜리 시계와 현금 3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삼성전자 간부들이 1·2차 협력업체에 먼저 금품을 요구했으며 협력업체는 매출이 있을 때마
안산상록경찰서는 16일 부부싸움 도중 아내의 머리를 난로에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김씨로부터 “아내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하던 중 김씨가 지난 12일 아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전화를 끄고 돌연 잠적하자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다. 경찰은 김씨의 지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날 오전 5시10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항 인근 주차장내 지인의 차량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0시38분쯤 상록구 조경농장에서 아내 A(40)씨와 외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쇠로 된 난로 손잡이에 아내의 머리를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뒤 농장 뒷마당에 암매장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 안산시립국악단 ‘세계음악시리즈Ⅵ-팝콘’ 정기연주회 참신한 공연기획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안산시민에게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음악시리즈Ⅵ-팝(POP)콘(CONcert)’이란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무대는 미국 조지 거쉰이 1924년에 작곡한 ‘Rhapsody in blue’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재즈피아노 협주곡으로 특수한 주법에 의한 드라마틱한 클라리넷 솔로로 시작돼 각 악기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묘미를 맘껏 음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마이클 잭슨 Story’에서는 ‘Billie jean’, ‘I’ll be there’, ‘You are not alone’, ‘Beat it’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국악기 중심으로 편곡해 메들리 형식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인 브로드웨이’에서는 대중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등은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친근함과 독창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마지막은 ‘브라스&재즈’로 꾸며진다. 브라스와 재즈가 만나 기분 좋은 흥
안산상록경찰서 월피파출소의 청소년 건전육성 프로젝트인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가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월피파출소는 지역 청소년들의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파출소 직원과 관내 초·중등 교사, 주민대표회의 회원 등과 손잡고 매주 1회 관내를 순찰하기로 하고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프로젝트 시행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이태희 파출소장과 광덕·삼일초등학교 교사, 광덕·성포중학교 교사, 생활안전협의회 및 자율방범대원 등 11명은 청소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1시간 동안 순찰을 했다. 거리에서 마주친 학생들은 학교에서만 보던 선생님들이 경찰과 함께 다니는 모습에 잠시 당황하다 이내 반갑게 다가와 인사를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에서 지도할 때보다 현장을 돌며 학생들을 마주하다 보니 더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태희 소장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은 ‘단속이 아닌 가르침’의 개념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립대부어린이집이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주최한 2014년 어린이집 등·하원 안전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립대부어린이집은 ‘등·하원 안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영·유아들이 도보 또는 통학버스를 이용해 등·하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실태를 파악한 후 이의 대처방안으로 누리과정을 기초로 한 다양한 유형의 활동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담아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소희 시립대부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인적자원인 영·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립대부어린이집은 2012년에도 이 공모전에서 ‘실외놀이터 프로젝트활동을 통한 안전교육’이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꾸준히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부좌현·전해철 국회의원과 안산시는 오는 7일 오후 4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신안산선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정책간담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는 ‘신안산선 추진현황과 계획’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광역철도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변경 추진계획 및 현황’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현재 정부는 신안산선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과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한양대를 잇는 연장선(2.8㎞)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서울역(33.5㎞)을 잇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이 노선이 건설되면 안산시민은 서울까지 37분이면 오갈 수 있다. 특히, 중앙역과 한양대를 잇는 신안산선 연장선이 건설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에 대한 교통복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환)는 5일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8억5천여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삼성전자 전 부장 A(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삼성전자 구매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2007년 8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휴대전화 부품 납품업체인 B사와 C사로부터 뒤를 봐주는 대가로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반도체업체인 D사의 국내 에이전트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2년 퇴사한 뒤 한 납품업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삼성전자 구매 관련 부서에서 팀장, 차장, 부장을 지낸 점으로 미뤄 다른 업체에서도 금품을 받았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 납품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다른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외국인근로자 불법취업과 불법고용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안산지청은 이 기간 동안 농축산업 분야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인권침해 사례와 외국인 고용허가제 관련 각종 신고의무이행, 법정 최저임금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의 주거 실태도 점검해 열악한 주거환경은 개선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사법적 조치를 하고, 고용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시정지시 없이 즉시 고용제한 조치할 방침이다. 이덕희 안산지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불법체류를 예방하고,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지난달 31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안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지난 2일 오후 8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경기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31합의안’은 성역 없는 그리고 독립적인 진상규명을 보장하기에는 불충분하지만 가족과 국민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첫 결실이기에 4차례에 걸친 양당의 지난한 합의과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수용한다거나 수용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현실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법 제정 추진을 저지할 수도 없기에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