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외국인주민과의 소통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적별 외국인 10명을 소방안전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남 소방서장, 허요환 사회복지법인 안산제일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특구 안전문화 확산 및 외국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외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통역을 지원한다. 또한 다국어 화재 예방 홍보영상 제작과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다문화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데 협력한다. 허요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재난 및 안전 분야에서 조금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시 지역 외국인에 대한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역서비스 지원 등 상호협력으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소방안전 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김철민 국회의원(민주당·안산상록을)이 지난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교육부의 새학기 등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학습결손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등교수업 확대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지만 최우선의 목표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다수의 학생과 접촉하는 교직원들이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시급히 안전 대책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교직원에게 백신 우선 접종을 권고한 미국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사례를 언급하며 교직원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백신 접종 지연에 대비한 교직원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 대책과 관련해서는 “코로나발 학습격차는 단순한 ‘학습격차’가 아니라 학교 공백으로 인한 ‘학습결손’”이라며 “지금 누적된 학습결손이 해소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해제자, 시민들의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감을 덜어주고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심리지원단은 자가격리자가 느낄 수 있는 극심한 스트레스, 불안 반응 등에 대한 정보가 담긴 심리면역 안내서를 전달해 심리문제 발생 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전화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을 체크하며, 우울·불안·스트레스 등의 정도를 평가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지속 상담 및 정신과 치료를 연계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의료비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돌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자가격리를 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 우울감, 무기력 등을 호소하는 시민에게도 전화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상담과 정보제공이 가능한 온라인 정신건강서비스 ‘마음건강 로켓처방’과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생생도시 안산 안심트럭 마음쏙카’도 마련해 전화나 온라인 상담이 어려운 사각지대 시민의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Green & Clean 21’이 지난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간담회를 열고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강광주 대표 의원을 비롯해 윤석진·김정택·윤태천·현옥순·이진분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이 연구단체는 이날 간담회에서 시 에너지정책과와 (재)안산환경재단 관계자들과 연구 주제 구체화와 향후 활동 계획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지역 경제 발전과 안산스마트허브의 재도약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주지하면서 지역 경제 주체들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을 실증화하는 연구가 중요한 만큼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 주제를 세분화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시 에너지정책과와 안산환경재단에서도 현재 추진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정책과 이와 관련한 안산스마트허브의 현황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은 기존의 안산스마트허브 관련 정책과 사업들의 실효성을 검증하면서 해법을 모색하는 것과 안산스마트허브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단지로의 개선을 도모하는 방안을 세부 주제로 삼기로 했다. 또, 예정된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과제에 맞춰 설문조사를 설
안산시체육회(회장 배정완)가 지난 15일 안산인재육성재단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어려운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교육 소외계층에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장학사업과 청소년활동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안산시체육회는 관내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 지원을 위해 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단체협의회, 동체육협의회장의 참여로 후원금을 마련해 안산인재육성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윤화섭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관내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일에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체육회 임직원 및 종목단체협의회장, 동체육협의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청소년 활동 증진을 위해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체육회는 안산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 등 행사를 개최·지원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활성화 및 학교체육,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가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한다. 시는 관내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품안愛 안심보험’은 지난 2월 8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기간 내에 임신확인일이 포함된 임산부와 기간 내에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안전보험이다. 보험 대상자는 안산시 거주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내역이 등록돼 있어야 한다. 보험 가입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자동으로 되며,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및 통장사본(보호자) ▲주민등록등본 및 임신확인서 ▲임신·출산 진료비 온라인 신청내역 등을 구비해 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전년도(2019년 12월~2020년 11월) 관내 임산부·신생아 수를 근거로 추산하면 올해 각각 3000여 명이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임산부 안전사고에 대해 ▲사망 최대 1000만원 ▲후유장애 최대 1000만원 ▲장애발생소득보상위로금 최대 50만원 ▲골절사고·화상발생 위로금 30만원 ▲상해입원일당(180일한도) 1일당 3만원 ▲의료사고 법률비용
“자영업자에게 사회적 비용을 전가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의 재난지원정책에서 제외된 업종을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 등 최소한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방역수칙을 따르도록 해야 됩니다.” 장석창 대한볼링경영자협회장은 “볼링장의 임대료는 많게는 7000만원에 달하고, 오후 9시 이전 매출은 20~25%밖에 안돼 영업 손실이 크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는 만큼 소상공인의 입장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볼링장의 경우 넓은 공간에서 레인을 이용하는 밀집도가 낮고 신체 접촉이 없는 스포츠 시설인데다 자동 핀세터의 열을 배출하기 위한 환기구가 설치돼 감염 확산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도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영업을 제한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볼링장 이용객 대부분이 개인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매개체에 대한 예방 소독과 방역 단계에 따른 대처가 용이한 만큼 자율적으로 방역 지침을 지키며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되,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처를 하는 자율 방역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성과 실효성이 확보된 방역 정책을 펴야 불공정 시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장
안산 장상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는 8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는 지구계획 수립 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인호 주민대책위원장은 “LH는 그동안 허울 좋은 말로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뒤에서는 칼을 들이대는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며 “택지사업으로 인해 토지를 잃게 되는 주민들의 현실을 알리고 억울함을 토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분노를 표했다. 주민대책위는 “LH 등 공동사업시행자들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토지 수용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민을 안심시키고, 협조만 잘해 주면 폐업 보상, 유남단지 보상, 재배사 보상, 이주대책 수립, 세입자 대책 수립 등 적극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2020년 5월부터는 그동안 잘 진행되던 민·관·공 협의체 회의를 계속 기피하며, ‘장상지구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 중이다’라는 등의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주민대책위는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LH와 경기도, 안산시는 서류로만 주민을 위하는 척하지 말고 성실한 태도로
안산시가 대부도 환경정비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0년에 이어 ‘2021 안산 방문의 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관광 활성화 최우선 대책으로 수도권 최고의 자연관광 자원을 보유한 대부도 환경정비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진찬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광과 등 13개 부서가 행정협업TF팀을 구성해 ‘아름답고 깨끗한 대부도 만들기’를 위한 25개 역점 추진사업을 선정하고, 지난 2월 3일 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13개 부서 행정협업TF팀은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들기 시작하는 4월 이전까지 대부해솔길, 대부황금로, 대선로, 대남로, 해안길 등을 중심으로 ▲쾌적한 대부해솔길 유지관리를 위한 안내체계 정비, 쓰레기 수거, 제초작업, 가지치기, 노면정비 ▲방치된 생활쓰레기 및 건축 폐기물 정비 ▲대부도 생활쓰레기 배출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하우스 설치 및 기동반 운영 ▲농촌 경작지 영농폐기물 정비 ▲교통안전시설, 도로법면 및 노후․훼손된 각종 안내판과 표지판 정비 ▲불법 (유동)광고물 및 적치물, 건축물 등 정비 ▲불법 쓰레기 특별수거 및 단속 ▲방아머리 주변 꽃길 조성 ▲대부도 주요 관광지 국토대청결운동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산시청 앞에 세워둔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펄펄 끓었다. 안산시는 ‘희망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2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억 원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8일 제막식과 함께 시작돼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됐다. 10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은 1도씩 올랐다. 전체 모금액은 목표액을 초과한 10억2000만 원으로, 현금 5억4400만 원과 4억7600만 원 상당의 후원품 등으로 이뤄졌다. 후원품은 쌀과 라면, 떡국 떡 등 식품을 비롯해 마스크, 온수매트, 건강기능식품, 상품권, 여성용품 등 다양했다. 각계각층에서 전달된 도움의 손길은 저소득 가정, 사회복지시설, 홀몸 어르신 가정, 노숙인 쉼터, 위기가정 등 곳곳으로 퍼졌다. 윤화섭 시장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유행과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희망과 사랑은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내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