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무서는 오는 25일까지 세무서 본관 지하회의실에 ‘2011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무서는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기간(1월1일~25일)에 설 연휴가 포함돼 신고 마감일인 오는 25일에 신고인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상담창구를 조기에 설치키로 했다. 특히 불가피하게 오는 20일까지 신고가 어려운 사업자를 위해 설 연휴 시작일인 21일과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송바우 서장은 “신고대상자가 법정 신고기한인 25일을 경과해 신고, 납부하는 경우 신고 및 납부불성실가산세 등 가산세가 부과되고, 과세 기간 이상 부가가치세 무신고 시 사실상 폐업으로 보아 직권폐업 행정처분 등 신고불성실에 의한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며 “세무대리인이 없거나 홈 택스 및 서면을 통한 자진 신고가 어려운 사업자는 안산세무서 신고상담창구를 이용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산시는 ‘2012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된 공동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위해 시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단지 당 최대 3천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6억 원의 예산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공동주택과 5년 이내 보조금을 지원받은 단지를 제외한 관내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단지 내 주도로, 재해위험시설, 보행자도로, 상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등 기존 공동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자대표회장 또는 관할통장이 오는 2월20일까지 시 건축과로 방문해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3월 중으로 ‘안산시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조금 지원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ansan.net)나 시 건축과(☎031-481-2911)로 문의 하면 된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이창재) 형사1부는 발암물질이 함유된 중금속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한 도금업체 대표 등 환경사범 48명을 적발해 A(48)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47명은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 조사결가 A씨는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위탁처리비용 1억1천여만원을 아끼기 위해 배출허용기준을 무려 4천190배 초과한 중금속 폐수 898.9t을 시흥시 정왕천에 배출한 혐의다. 이 중금속 폐수는 정왕천을 통해 시화호로 흘러들어 수질을 오염시켰으나 단속 이후 조치를 완료해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검찰은 로봇 카메라 등 과학수사 장비를 확충하고 빗물배수로에도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환경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신간 2종을 발간했다. 제19권 ‘아기 낳는 아빠 해마(최영웅·박흥식 공저)’와 제20권 ‘바다 위 인공 섬, 시토피아(권오순·안희도 공저)’는 각각 ‘바다에 사는 말’ 해마(海馬)와 ‘인류의 해양 도시’를 주제로 쓰여졌다. ‘아기 낳는 아빠 해마’는 이름과 외형에서 비춰지는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소리 없이 천천히 움직이며 주변을 심하게 경계하는 작은 물고기 해마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해마는 수컷이 출산을 하는 독특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의 생태연구와 열대 해역 어류의 번식 특성을 연구하고 있는 최영웅 박사와, 열대 생물 소재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박흥식 박사가 함께 썼다. ‘바다 위 인공 섬, 시토피아’는 인류가 활용 가능한 육지의 면적이 갈수록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 바다를 주목한 전 세계가 바다 위에 조성하고 있는 인공 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공 섬이란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만들어지고 어떻게 활용 되는지를 각 국의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미래의 인공 섬은 어떤 모습일 지에 관해서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해양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안산시가 반대의견을 제시한 주민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안산추모공원 민·관합동 워크숍을 진행,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는 시정 운영에 역행하는 처사로 논란을 낳고 있다. 특히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 대표 5명만이라도 워크숍에 참석, 반대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구조차 묵살한 채 시 간부공무원과 추모공원건립위원, 각 동 주민자치위원, 통장협의회원들만 참석한 워크숍을 진행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외면한 요식행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5일 오후 5시부터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화장문화의 현실과 바람직한 화장장 문화 ▲지역갈등과 추모공원 그리고 해결과제 ▲반투위 주장에 대한 시 의견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반투위 주민 12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10분쯤 시민홀 입구를 막고 워크숍 참석자들의 출입 저지에 나섰다. 하지만 시는 공무원들을 동원해 반투위 주민들을 막은 뒤 다른 출입구를 통해 참석자들을 입장시키고 반투위 주민들의 행사장 진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을 안에서 봉쇄한 채 워크숍을 진행했다. 반투위 주민 김모씨는 “민관합
<속보>안산시 6급 공무원이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유흥업소에서 향응을 제공 받아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1년 12월 29일자 21면 보도)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해당 업체와의 위·수탁 계약을 즉시 해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시민연대)는 ‘안산시 현수막 게시대 업무담당 공무원과 신문사 대표의 향응수수에 대한 시민단체 입장’을 통해 시는 “공무원이 업무와 연관 있는 언론사 대표로부터 향응을 접대 받은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부정행위를 일삼는 업체와의 현수막 게시대 위·수탁 계약을 즉시 해지한 뒤 현수막 게시대 관련 업무를 안산도시공사로 위탁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공무원의 향응 접대를 “공무원 개인의 부정행위를 넘어선 관언유착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며 “시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무원에게 향응을 제공한 당사자는 지역 주간지 대표이며 이 신문이 관련돼 있는 A사가 시 현수막게시대의 운영관리 대행 업무를 하고 있고, 현수막 게시대 업무담당이 향응을 받은 것은 설사 대가성이 없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행위 자체가 도덕적으로 납득될 수 없으며 의
안산시는 가공 인스턴트식품의 무분별한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소아 비만, 아토피, 어린이 당뇨 급증 등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을 대형 매장에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주부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별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대형 유통매장인 E-마트 고잔점과 롯데마트 안산점 내 어린이 기호식품 매장에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을 설치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은 리더기와 셋톱박스, 디스플레이 모니터 일체형으로 제작됐으며, 소비자가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에 바코드 리더기를 접촉하면 ‘고열량·저영양 식품입니다’ 또는‘아닙니다’라는 정보 문자와 성분 등이 모니터에 표시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는 매장에 새롭게 배치된 과자와 음료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바코드 정보 입력이 완성되는 이달 말부터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원복록 식품위생과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 성장과 소득 증대로 고열량·저영
안산단원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친 행인을 바로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2시간 동안 차량에 태우고 다닌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8)씨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안산의 한 횡단보도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03% 상태로 운전하다가 권모(21)씨를 들이받았다. 김씨는 의식을 잃은 권씨를 바로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차량 뒷좌석에 태워 2시간가량 돌아다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음주운전으로 8차례 전과가 있는 김씨는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태웠다”고 말한뒤 아들에게 부탁해 권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출혈로 숨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에 대해 법정기한 내에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신고 및 미신고 등 고용보험법을 위반한 사업장 1천378곳에 대해 약 1억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2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A사업장 대표 김 모씨는 인척관계인 이 모씨로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씨가 A사업장에 2010년 9월부터 2011년 7월까지 근로한 것처럼 고용보험관련 서류를 허위로 신고해 이씨가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공모했다가 적발됐다. 이로 인해 이씨는 적발 이전까지 받은 실업급여 183만5천원(59일분)을 포함해 총 300만 원의 반환처분을 받았고, A사업장은 고용보험법 위반(피보험자격 허위신고)으로 과태료 224만원 납부 처분을 받았다. 안산지청은 과태료 부과 처분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해 16배 이상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주의(경고)나 시정명령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안산지청은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지연신고에 대한 과태료 즉시 부과 시점이 ▲1천인 이상(공사금액 2천억 원 이상) 사업장은 8일 이상~1개월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최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모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합창·중창과 테너공연·드럼·색소폰 등 연주, 그리고 합창단을 교육하고 있는 지휘·안무·반주자와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합동공연으로 무대를 꾸며 보는 관객들이 감동과 기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하는 훈훈한 무대였다 이날 공연에는 봉사와 후원금으로 합창단을 지원하고 있는 하나UBS자산운용 진재욱 사장과 직원들, 김철민 시장이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통해 공연하는 아이들에게 밝은 희망을 전달했다. 관객들은 공연 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준 아름다운 공연”이라며, 합창단 어린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09년 12월 다문화 연주회 ‘모두 콘서트’를 계기로 결성돼 현재까지 많은 공연을 선보이며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정서함양과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있다. 합창단은 2010년 전국다문화어린이 합창대회 금상, 안산시민노래자랑 인기상, 2011년 안산정론대상, 동아일보 다문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여러 행사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에 앞장 서 왔다. 서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