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안산시의 가정집과 식당 등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34분쯤 상록구 이동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던 이모(64·여)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15.6㎡를 태우고 240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장판이 가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9시50분에는 단원구 대부북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음식점 내부 436㎡를 태우고 1천20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음식점 주인인 50대 부부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부천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경실련과 연안보전네트워크는 27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별망부락 주민들의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있다. 반월공단 조성으로 인해 선착장이 폐쇄되고 갯고랑이 메워져 더 이상 어업을 할 수 없게 된 안산시 별망 어촌부락 주민들이 10년 가까이 낭장망 시설물 손실보상 투쟁을 해 오고 있는 가운데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안산경실련과 연안보전네트워크는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별망 어촌부락 보상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김갑곤 연안네트워크 사무처장은 ‘별망 어촌 부락의 갈등 현안 및 해결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별망 어촌과 관련해 개발 당국의 사업적 귀책 사유를 전적으로 물 수는 없지만 수공이 지난 7년간 주민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는 점과, 그 과정에서 응분의 지원에 대한 실무적 약속을 번복한 점은 주민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수공의 도의·사회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별망 어촌 주민들을 위해서 ▲시 차원에서 별망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화호 내에 항구를 설치해 시화호 내·외해에서 연안어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산시지회는 25일 단원구 원곡동 관산체육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동거 중인 장애인 부부 4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김철민 시장과 김기완 시의회의장,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뇌병변 1급 장애인 김모(47)씨 부부와, 지체 6급 장애인 임모(62)씨 부부 등 4쌍이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개월 전 첫 아이를 출산한 김모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협회의 도움으로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 줄 수 있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모씨는 “형편이 조금만 나아지면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는데 벌써 35년이 훌쩍 지났다”며 “오늘을 계기로 아내에게 더 잘해주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합동결혼식은 협회와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사랑·정성의 결실이며,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더욱 행복한 삶이 되길 기원한다”며 “장애인 복지와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연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의무관리 대상인 공동주택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시설관리 등이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이란 300세대 미만의 중앙난방이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과 150세대 미만이지만 중앙난방이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말하며, 안산 지역에는 총 197개 단지(연립주택 191개 단지, 아파트 6개 단지)가 있다. 시는 우선 1984년 이전 준공된 34개 단지와 시설물의 결함이 발생된 2개 단지를 시작으로 매년 예산을 확보해 40여개 단지씩 순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안전점검 결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보수 또는 보강 요인이 생기면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환 건축과장은 “시의 이번 결정이 그동안 관리주체 부재로 실질적으로 행정절차 이행이 쉽지 않아 지원혜택에서 소외됐던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병민 안산소방서 서장과 소방행정과 및 원시119안전센터 직원들은 24일 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 구급수혜 대상자인 단원구 초지동 강모(79) 할머니를 찾아가 쌀과 라면, 소화기 등을 전달하고 집 안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홀로 사는 강 할머니는 현재 고혈압과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오 서장은 강 할머니에게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를 위한 가정용 소화기의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구급대원과 함께 할머니의 건강 생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안산소방서는 앞으로도 119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정책과 녹색경제의 전환추진에 발 맞춰 5억원의 자금을 들여 녹색기술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초기창업자(12개월 미만) 또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3천500만원의 창업 준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창업준비실(창업공간) 뿐만 아니라 기술과 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이 가능한 멘토를 연계하고 고가의 공용장비를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업지원 One-Sto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대상은 녹색기술을 영위하고 있는 안산 지역 초기창업자 또는 6개월 이내에 기술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다. 녹색기술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tp.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다음달 4일까지 경기TP 기술경영지원팀(031-500-3064)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해양연구원과 기상청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관측하기 위해 공동 조사에 나선다. 두 기관은 우리나라 동해남부 지역에 이동식 해저지진계 4개조와 이동식지진계 8개조를 설치해 오는 25일부터 2012년 4월 24일까지 6개월간 지진 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육상에서의 지진 관측 결과, 해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예측되는 곳으로, 이번 관측결과를 토대로 고정식 지진 관측계 설치를 검토하게 된다. 이 연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해안에 이동식지진계 설치를 완료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 기상1호를 이용해 동해 및 울진해역에 이동식 해저지진계 설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저에 설치된 지진 관측 장비는 울릉도 부근에 설치된 고정식 해저 지진계가 유일한 것이어서 이번 관측 결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획득한 자료는 해저지진 다발 지역, 해저지진 유발단층 및 해저지진 관측환경 규명 등에 활용된다. 한편 이번에 투입되는 이동식 해저지진계는 한국해양연구원과 대만 해저지진연구그룹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도입된 것으로, 현재 대만의 전문가 5명이 한국해양연구원을 방문해 장비점검 등의
안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철민 시장과 국·소장, 공무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운(62) 지식정보사업소장과 최억용(59) 의회사무국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한 박 소장은 지난 1971년 11월 수원시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뒤, 1986년 시로 전입해 의회사무국 전문위원과 지역경제과장, 세정과장, 교통행정과장, 하수과장 등을 거쳐 지난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지식정보사업소장으로 재직했다. 최 국장은 1973년 4월 화성시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1994년 시로 전입했으며, 초지동장,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수도행정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의회사무국장으로 재직했다. 박 소장은 퇴임사에서 “40년동안 열정적으로 일해 왔던 공직을 마무리하고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제2의 길을 걷고자 한다”며 “공무원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 제시와 자기계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국장은 “힘든 때 일수록 슬기롭게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정직하고 열심히 임한 결과 영예스러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새로운 앞
안산시가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시에 선정됐다. 안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사회복지계획, 통합사례관리, 지역복지협의체 구성 운영 등에 대해 실시한 평가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우수, 지역복지사업 최우수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에 따라 시는 포상금 5천만원과 함께 기관표창, 개인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번 복지정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에 선정된 것에 대해 김철민 시장의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 조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형 복지행정을 위해 주거, 교육, 복지, 의료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투자를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기업체의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 및 대기환경 개선 노력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 공모를 통한‘녹색교통 우수사업장’을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수도권 소재 민간 사업장이며, 공모내용은 직원(방문객) 등에 대한 승용차 요일제 운영,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지원, 업무용 차량 저공해화 추진 등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면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며,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me.go.kr/mamo-알림마당-공지·공고)에 게재된 응모요령에 따라 직접 접수 또는 추천하면 된다. 우수사업장은 소속 직원의 참여도, 독창성, 효과성,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6개소가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장에는 환경부장관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총 800만원의 장려금이 수여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절반 이상이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교통 분야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체의 다양한 친환경 교통문화의 우수사례가 발굴·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ceosmil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