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은 31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자료처리시스템(GDPS) 사용자 워크숍’을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안산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원)생, 위성자료 활용기관 담당자, 관련업체 종사자 등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활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양위성센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일반 사용자 및 연구자들에게 안내함으로써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자료처리시스템(GDPS)은 위성에서 수신되는 영상자료로부터 해양신호 및 해양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분석해 표준 위성자료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산시는 6개월의 시험기간을 거쳐 다음 달 2일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을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비 13억원 등 25억원을 들인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은 상록구 사동 석호공원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962.56㎡ 규모로 지어졌다.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습득하도록 버스승하차 체험, 건널목 체험, 모형자동차 운전체험 등 7개 테마별로 체험부스와 영상관을 마련했다. 사전예약에 따른 단체교육 위주로 운영되고 안산상록경찰서 직원 1명이 파견돼 교육을 진행한다. (문의:☎<031>481-282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안산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300여명은 28일 지역의 명소인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을 찾아 대대적인 정화활동과 함께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쳐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대부도가 수도권지역에 위치해 여름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방문객들이 많고 특히 올해는 오랜 장마롸 집중호우로 쓰레기가 떠 밀려와 이를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정화활동을 시작한 성도들은 방아머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인근 도로변과 유원지를 돌며 담배꽁초와 비닐봉지 등을 주워 담았고, 장년들은 바닷물에 휩쓸려온 나뭇가지와 플라스틱 병,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일부 청년과 학생들은 ‘환경을 깨끗이 하자’는 등의 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상대로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아이들과 함께 정화활동에 참여했다는 시민 홍성욱(36·단원구 선부동)씨는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 같이 환경 사랑을 실천하면서 가족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다”며 “아이들에게도 학교에서 배운 자연 보호를 체험하는 산 교육의 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홍 시 관광개발계장은 “시의 자랑인 대부도는 피서 인
민주당 최고위원인 천정배(안산단원갑) 의원은 28일 “8월 국회를 끝으로 국회의원직을 물러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안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년간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 등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서울을 ‘인권수도’ ‘복지수도’로 만들어가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당 개혁안 논의를 마무리한 뒤 최고위원직에 물러나겠다”면서 “작은 기득권이라도 모두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민투표에서 75%의 서울시민이 보여준 투표불참, 이것을 복지를 향한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짓’으로 생각한다”며 “거대도시 서울이 복지의 초석을 놓으면 한국 사회는 빠른 속도로 강한 복지국가, 아름다운 인권국가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천 의원은 지난 26일 주소지를 서울 관악구 청룡동으로 옮겼다.
10월 재보선이 새 서울시장을 뽑는 대형선거로 확정되면서 9월 정기국회가 ‘유탄’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매머드급 선거판이 형성되면서 여야 의원들이 새해 예산심의, 정책질의, 국정감사를 등한히 한 채 정쟁에 열을 올릴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내년 4월 총선 준비에 집중하는 여야 의원들의 외면으로 진작부터 부실화가 우려되던 정기국회는 서울시장 보선이라는 ‘복병’까지 만난 형국이다. 여야가 앞서 합의한 정기국회 일정은 ▲9월19일∼10월8일 국정감사 ▲10월10일 새해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 ▲10월11일∼17일 대정부질문 등이다. 서울시장 보선이 확정되기 전까지만해도 정기국회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민생정책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측이 다수였다. 그러나 여야 모두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재보선 체제에 돌입하면서 당장 서울시장 후보 인선, 재보선 유세지원단 구성, 스타급 의원들의 현장투입 문제가 급선무가 돼버렸다. 민주당은 이에 더해 11∼12월에 신임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까지 치를 것으로 보여 더더욱 정기국회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감과 대정부질문에서는 기선제압을
한국해양연구원 연구발전협의회(회장 이희일)는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발전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설립은 해양연구원을 한국해양대학교에 귀속시키려는 것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구발전협의회는 “한국해양연구원(KORDI)는 지난 40년간 해양과학 기술을 주도해 온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적으로 연구성과와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양연이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기관의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해양연구원과 해양대학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연구원 연구발전협의회는 해양연 정규직 연구원들의 모임으로 회원 수는 143명이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동의성 단원병원이 중소 병원으로는 드물게 심장수술을 시작한지 2년여 만에 100회를 돌파했다. 23일 단원병원은 지난 2009년 4월 첫 심장수술(심장판막수술+부정맥교정술)을 성공한 이후 2년 2개월만인 지난 11일 100번째 심장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단원병원은 지역 중소 병원으로써 이처럼 짧은 기간에 100번째 심장수술을 시행하게 된 것은 서울의 대학병원 등 대형 병원과 견줄 수 있는 의료 수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안산지역 뿐 아니라 도내 중소 병원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단원병원은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협심증과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심질환 환자가 전체의 25%를 차지했고, 판막질환 20%, 대동맥질환 및 선천성 심장질환 55%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허혈성심질환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성적을 보면 응급수술이 아닌 환자의 사망 사례는 없었으며, 위험도가 매우 높은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술 사망률은 0%에 가깝다고 밝혔다. 김병열 원장은 “심장수술 100번 시행은 인적·물적·진료시스템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동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향마을’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이 아파트는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지난 2000년 지어졌으며, 현재 총 489세대 약 800명의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살고 있다. 관찰소는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오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연인원 3천425명이 609세대에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베란다 페인트 작업, 가재와 가구 정리, 청소 등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 모(33)씨는 “타의에 의해 시작된 사회봉사 활동이지만,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면 소장은 “사회봉사명령 제도가 대상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게 하고 지역사회에 유익한 봉사를 하게하는 취지도 있으므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진기우)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충남 부여의 롯데리조트에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HALAL) 이해’란 주제로 전략기술 세미나를 연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에 따르면 할랄산업은 식음료, 의약, 화장품, 기능식품, 소비재, 음식서비스, 금융, 물류, 여행 산업 등에서 2조 7000억불에 달하며, 단일국가 시장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약 800억불의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말레이시아 국제통상부(MITI) 한국대표부 기관장과 이슬람 금융전문가를 초청해 ▲이슬람(말레이시아) 산업의 최근 동향과 한국과 말레이시아 기업간의 이슬람 마켓 동반진출 방안과 ▲이슬람 금융의 이해와 발전적 접근 방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슬람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정보 교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을 뜻하는 할랄은 이슬람의 계율(샤리아 율법)에 따라 지켜야 할 것을 말하며, ‘할랄식품(HALAL Food)’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농수산식품으로 철저하게 할랄이 아닌 음식 하람(HALAM)과 분리되도록 규정돼 있으며, 매우 청결
신임 정승봉 안산시 부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와 경희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지난 1986년 경기도 행정사무관 임용을 시작으로 예산담당관, 경제농정국장, 부천 소사구청장, 이천시 부시장, 도 보건복지국장 등을 지냈다. 정 부시장은 감사원 선발 모범공직자,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업무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등 행정통으로 알려져있다. 정 부시장은 “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 서서 시장을 잘 보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