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지역경제 부문(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행정안전부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탁월한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16회를 맞았다. 주최 측은 다양한 우수시책에 대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우수시책 사례인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표제로 ▲창업 인큐베이터 ‘청년 큐브’ 창업공간 조성 ▲신기술 제조 기술지원을 위한 ‘디지털 제조 스튜디오’ 구축 ▲창업기업의 성장단계 맞춤형 사업화·컨설팅 지원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활성화 특화사업 지원 등 ‘안산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주목을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재래식 제조업을 대체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에 준비하는 미래 신산업 도입을 위한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뉴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안산 지역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롯데알미늄과 ‘AL♥YOU프로젝트’ 2차년도 진행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AL♥YOU프로젝트’는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이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 소재 기업인 롯데알미늄의 대규모 공장이 있는 안산시의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전국 60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사례는 총 3만416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 접수는 1335건(3.9%)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은 매년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학대 피해 아동의 정서적 후유증에 대한 지원은 물론,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학대 행위자의 상담과 교육에 대한 필요가 논의됨에 따라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롯데알미늄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를 위해 전달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위탁운영 중인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안산시는 이달부터 야간 숙직 등 당직근무에 여성 공무원도 참여하는 양성평등 당직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당직근무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과,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까지 근무하는 ‘숙직’으로 운영됐으며, 일직은 여성 공무원이, 숙직은 남성 공무원이 각각 맡았다. 하지만 조직 내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50.6%까지 늘어나면서 남성 공무원의 숙직 부담과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양성평등 당직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여성 공무원의 숙직 참여는 직장 내 양성평등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결정됐다. 앞서 시가 지난해 말 당직제도 개선을 위해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627명 중 450명(72%)이 당직근무에 남녀 동일하게 참여하는 방안에 찬성한 바 있다. 시는 야간 순찰 및 청사 방호 등 안전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남녀 혼성으로 숙직근무조를 편성하기로 했으며, 임신 중이거나 모성보호대상자인 여성 공무원은 숙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 공무원이 숙직에 참여하면 숙직 주기가 45일에서 60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성 공무원 숙직의 안정적인 정착과 직장 내 양성평등 문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대면 면접으로는 시의 미래 자산인 응시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62조의2’를 근거로 긴급히 면접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면접 기간 동안 응시자 230명은 시 중앙도서관 열람실에 시간 차이를 두고 모인 뒤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관 역시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시는 비대면 면접을 위해 각종 법률 검토를 마쳤다. 특히, 응시자가 각자 집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할 경우 형평성과 보안 등 각종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도서관에서 비대면 면접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응시자는 오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시는 230명의 응시자가 3일 동안 나눠서 면접을 진행하기에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방역요원과 의료진 등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의 미래를 책임질 공직자를 선발하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27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운영했던 관내 병원 앞을 찾아가 의료인의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윤 시장은 ‘#존경하는 의료인 여러분! 국민과 안산시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나던 시민들에게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캠페인은 의료진의 하루 빠른 현장복귀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최대집 회장이 과거 운영했던 병원 앞에서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국민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의료진 여러분께서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며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2018년 5월 대한의사협회 회장 취임 이후 겸직 금지에 따라 상록구에서 운영하던 ‘최대집의원’을 같은 해 6월 폐업한 바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은 조두순 출소 100여 일을 앞둔 지난 24일 법무부에 실효성 있는 실질적 방안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법무부 담당자로부터 조두순 출소 후 재범방지 대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전자감독과 담당자는 ▲1:1 전자감독 ▲준수사항 추가 ▲집중관제 ▲심리치료 등의 대책을 밝혔다. 1:1 전자감독은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해 주요 이동 경로 점검 및 현장 확인, 매일 행동을 관찰한다. 준수사항 추가는 전자장치부착법 제14조의2를 근거로 조두순의 범죄경력이 주취 상태에서 발생한 특성을 고려해 음주 금지 및 아동시설 출입금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집중관제의 경우 조두순 전담 관제요원을 지정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등을 한다. 이와 함께 심리치료를 통해 조두순의 왜곡된 성인식 개선과 음주 문제 치료 등을 위한 개별심리치료 및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한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조두순 출소 이전에 법무부와 지차체, 경찰 등 각 기관이 조두순 특별관리 방안 및 재범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해 공유하고,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과 ‘상생’이 지난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잇달아 연구용역 관련 중간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두 연구단체는 각각 ‘안산시 재활용 폐기물 수거 재정립 방안 연구용역’과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윤석진·이기환·김정택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은 재활용폐기물의 발생과 수거, 재활용 방법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연구용역 과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범위에 단원·상록재활용 처리시설 운영 실태 파악과 재활용 전용 봉투 시범 운영, 성상별 일일 수거 시 발생 비용 검토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용역업체 측은 지역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재활용폐기물 정책 기본 구상 수립, 재활용폐기물 수거 재정립 세부사업 방안 마련 등의 순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순·김진숙·주미희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상생’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기업을 중심으로 안산지역 기업의 경영환경과 기업 활동 위축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용역업
안산시는 행정 문턱은 낮추고 행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은 높이기 위해 ‘우리 부서가 하는 일을 시민에게 알려라!’라는 주제로 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튜브 영상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은 각 부서의 업무를 시민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3분 분량의 영상물로 제작해 공보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다음달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며 재미와 감동, 유익 등 3개의 심사기준을 토대로 시민이 참여하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 작품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작품은 시민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모두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시가 추진하는 각종 행정에 대해 보다 쉽게 파악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시가 추진하는 행정을 시민 모두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겠다”며 “많은 직원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기자 ]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안산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이 교육비 경감과 시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을 신청한 전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인 부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918명 학생에게 5억9천여만원이 지원됐다. 이는 학생 1인당 평균 64만2천원을 지원한 것으로, 지급 대상 학생 가운데 368명이 한 학기 최대 지원액인 100만원을 받았다. 1년 한도금액은 200만원이다. 지원금 수혜자 가운데 318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따르면, 사업 만족도 항목에 88.2%(336명)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중립적인 응답 8.4%(32명), 부정적인 응답 3.1%(12명)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응답을 한 학생 12명은 전액 장학금 수혜자인 까닭에 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이었다. 교육비 경감 효과를 묻는 문항에서 89.8%(342명)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중립과 부정적인 답변은 각각 8.9%(34명), 1.0%(4명)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은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검사에 대한 제척과 기피, 회피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검사가 피해자 또는 피의자·피해자의 친족 등인 경우 검사를 직무집행에서 제척하고, 검사가 사건에 관련된 증인, 감정인, 피해자의 대리인이 된 경우나 검사가 불공평한 수사를 할 염려가 있는 경우 등 경우게 검사의 기피를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법관이 피해자나 피고인의 친족인 경우 검사 또는 피고인이 법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검사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다. 특히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고소인 또는 고발인에 의한 항고, 재항고 또는 재정신청이 있으나 2019년 기준 인용률이 각각 9.70%, 3.23%, 0.78%에 불과해 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고(故) 권대희 사건에서처럼 검사와 피의자 측 변호인이 의대 동기이면서 연수원 동기인 경우 누가 보더라도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검사의 불기소 결정에 대해 피해자 측이 할 수 있는 불복수단은 재정신청 제도밖에 없었다”면서 “피해자 구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