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개교 예정인 가칭 ‘안산1중학교’의 학교명을 ‘안산해솔중학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학교명을 공모했다. 이어 지난 8일 공모된 교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 의원, 주민대표, 향토사 전문가, 안산시청과 안산교육지원청 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안산해솔중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명은 오는 26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동흡 안산교육장은 “올해 개교한 안산해솔초와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사철 푸름을 유지하는 바다와 소나무의 의미를 담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교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가 시민들의 가정폭력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주라 주라 관심주라, 보라 보라 바라보라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등을 슬로건으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새올행정 포털시스템 ‘직원게시판’을 이용해 캠페인 동참 댓글달기 솔선수범 참여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등 안산시 SNS를 통해 댓글달기 참여운동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민·관·경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안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관내 4개 가정폭력 상담소, 안산시 성인지 강사, 촘촘안전망 서포터즈 등이 동참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안산역, 중앙역, 상록수역, 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에 홍보 배너를 설치·게시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지 않도록 많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포도 농가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윤철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30명이 참여해 포도 농가에서 포도나무 순 따기, 잡초 제거하기 등의 활동을 했다. 윤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많은 농가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본부 직원들과 함께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며 “올해 대부도 포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포도 농장을 운영하는 신철웅씨는 “포도 농사가 본격적인 농번기에 들면서 한창 바쁜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이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안산상록수보건소는 17일 상록구의 한 유치원으로부터 전날 “아이들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조사 결과 원생 10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보건소는 원생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유치원은 자체적으로 일시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 어린이가 지난 12일부터 증세를 보였고 이후 다른 원생들에게서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식중독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경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실은 김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국회의원에게 시상하는 ‘2020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건축사 출신이면서 민선 5기 안산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민생과 직결된 문제들을 깊이 있게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건축물 화재 등 안전문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나친 부동산 수익 등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가 하면, 4호선 전철은 왜 고장이 잦은지, 항공기 마일리지를 많이 적립했는데 왜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기는 어려운지 등 국민 실생활과 관련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민생국감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또 제20대 국회 본회의와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 100% 출석 등 성실한 의정활동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대 국회에서 본회의 출석 100%는 300명 의원 중 40명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성실히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 본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21대 국회에서도 더 겸손하고 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국민을 위한
안산시는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우리밀과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밀의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밀 익는 국수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향토음식인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와 방아머리 음식 거리의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우리 밀을 재배하고, 상품화와 문화체험을 융합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오정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이사, 채만식 대부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회장, 금동혁 ㈜우리밀 대표 등이 참석해 대부도 우리 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국산 밀가루의 유통, 소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부도 밀의 안정적 생산과 국산 밀가루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한다. aT는 국산 밀가루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우리밀은 대부도 밀 전량 수매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며, 대부우리밀·콩 영농조합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밀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과 함께 밀 생산뿐 아니라 국산 밀가루로 제조한 생면을 상품화해 해당 상인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은 ‘꿈꾸는 느림보’와 간담회를 갖고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안산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발달장애인 아들과 그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 중 일부로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을 증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꿈꾸는 느림보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이웃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고 부지런한 느림보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꿈꾸는 느림보’는 안산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만든 자조 모임으로, 발달장애 자녀들이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엄마들이 상호협력해 탁구와 수영, 미술, 댄스 등 20여 개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술에 취해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8)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공원에서 B(5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는 일면식도 없던 A씨는 지나던 길에 서로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는 인근 노인정에서 김치를 담그던 할머니가 쓰던 것을 빼앗아 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깨가 부딪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최근 안산시에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자농협은 지난 12일 임직원이 마련한 성금 2천730여 만원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군자농협은 1969년 5월에 설립돼 현재 조합원 3천829명, 직원 191명의 우량금융기관으로 성장해 신용사업, 경제사업, 교육지원사업,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직원들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된 후원기금으로 세월호 유가족 돕기 및 저소득층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 시는 이 성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등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조인선 조합장은 “군자농협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다시 늘고 있어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금성이엔씨㈜ 역시 시청을 찾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분무형 살균소독제 1천개(1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단원구 목내동에 위치한 금성이엔씨㈜는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있는 전통시장 다농마트(사진)가 사회공헌형 쇼핑몰로 조성된다. 시는 다농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복합청년몰을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농마트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3천711㎡로 지난 1992년 12월 개설돼 현재 의류점과 다양한 공산품 판매점, 커피·제과점 등 390여 점포가 입주해 있다. 한때 시내 최대의 상권을 형성할 정도로 활성화된 시장이었으나, 대형마트 입점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 경기침체 등으로 상가 3~4층 일부에 공실이 발생하는 등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인 ▲공공임대상가 공급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청년 소통공간 조성 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상록구 본오동 신안코아 전통시장이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다농마트가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전국에서 해당 사업을 2년 연속 선정한 곳은 안산이 유일하다. 시는 다농마트 내 공실로 남아 있는 공간을 30개 점포 등으로 탈바꿈시켜 ▲문화체험을 겸한 판매시설 조성 ▲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