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회 안산시의회 임시회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시의회는 24일 의회 제2상임위원실에서 제259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안산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8건과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임시회 본회의는 3월 2일과 17일 두 차례 열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안건을 의결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청에도 평화의소녀상이 설치될 예정이다. 안산시가 24일 안산평화의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원회가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을 기증받는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한진·최창규·양애자·박상길 안산평화의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집행위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시민들로 구성돼 지난해 12월 출범한 안산평화의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원회는 비교적 짧은 모금기간과 연말연시,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뜻을 함께하고 후원에 동참해 소녀상을 제작했다. 특히 다음달 중에는 후원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설치할 예정이다. 안산평화의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원회는 “평화의소녀상이 시민들의 모금으로 제작된 만큼 안산시에 기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 시에 기증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뜻을 기려 안산시청 내에 소녀상을 설치해 소중하게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안산시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
최근 안산시에서 따뜻한 사랑이 이어졌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소망봉사회(회장 이정균)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탁한 라면 40박스를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후원받은 라면은 안산소망봉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안산소망봉사회는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순수봉사단체로, 향후에도 안산시 25개 동을 순회하며 저소득층에게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정균 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원구 대부동 행정복지센터도 앙동에 위치한 ‘센트럴 푸르지오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6천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대부동 주민자치센터 내 이용률이 저조했던 도서 열람실의 용도 변경 및 리모델링으로 인해 폐기되는 제적도서 6천여 권을 관내 아파트 작은도서관에 기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폐기 도서의 이용가치를 높이고 나눔의 문화를 실천했을 뿐 아니라, 책이 부족했던 관내 작은도서관에 풍족한 독서환경을 제공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연창희 대부
안산시는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지역농협조합인 군자농협, 반월농협, 안산농협 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 10㎏ 1천4포대(2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NH농협 안산시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고령인 농업인과 농촌지역 경로당에 사랑의 쌀 10㎏ 252포대와 성금 8천9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쌀 전달식에서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지역조합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안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지역사회에 힘든 곳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관심을 가져 준 만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꼼꼼히 살펴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다자녀가정, 고려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풍도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도내 최초로 선정된 이 사업은 풍도 연안해역에서의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어장 기반을 확충하고 인공적으로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총 5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5억원, 시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현재 풍도 연안에 인공어초 133개, 자연석 3천920㎥의 어장기반을 확충하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해삼 40만 마리를 방류하는 한편, 환경개선을 위한 불가사리 구제 등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와 함께 기존 사업 외에도 풍도에 줄어드는 어촌인구 및 어업소득 등을 고려한 지역특화사업을 발굴, 지역어촌계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기반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자원증강으로 어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풍요로운
첫 민선 안산시 체육회장에 배정완(65·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배 당선인은 현직 변호사로 1991년부터 안산에 살면서 안산시 생활체육 테니스협회장, 안산YMCA 이사와 사회체육위원장을 역임하며 프로구단 유치 등 안산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민선 7기 안산시장 인수인원장을 역임하며 윤화섭 시장과 함께 민선7기 생생 도시 안산의 청사진을 제시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배 당선인은 “지지해 준 종목단체장과 동 체육회장, 대의원 등 안산 체육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체육계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안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 체육회의 법정법인화, 체육회관 건립, 종목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확대, 동 체육회 위상 제고, 학교체육육성, 체육시설 확충·보완 등을 이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 당선인은 21일부터 안산시체육회장 공식업무에 들어가 향후 3년간 직을 수행하게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장애인 특수 욕구 개선 방안을 연구 과제로 삼은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우리는 모두 꽃이다’가 올해 첫 활동으로 장애인복지 전문가 초청 강의를 열어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연구단체 소속 현옥순·유재수·정종길·이진분 의원은 지난 1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란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성인자립지원팀장을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이날 강의에서 윤 팀장은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국가종합대책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오랜 기간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풀어냈다. 그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한 어머니의 애환이 담긴 메모와 특수학교 고등부를 졸업한 학생의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소개하면서 발달장애인 지원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기진단과 조기개입으로 발달장애인들의 긍정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고 부모들의 소득 보장과 사후 신탁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은 발달장애인 복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등 장애인 복지시설의 돌봄 제도
안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매화초등학교와 ‘스마트폰 안심학교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인터넷·스마트폰 활용 습관을 개선토록 도와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최근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해 하루의 대다수 시간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습관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일주일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2016년 15.4시간, 2017년 16.9시간, 2018년 17.8시간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며, 하루 평균 1회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10대는 98.1%로 조사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매화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에게 인터넷·스마트폰 예방교육, e-지킴이 활동, 위험군 집단프로그램, 심리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문의: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031-411-8445)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소방서는 지난 한 해 동안 265회에 걸쳐 6천751명의 안산시민이 ‘안산119안전체험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119안전체험관’은 지난 2017년 10월 상록구 본오동 875번지 768.5㎡ 부지에 연면적 180㎡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곳은 시민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 체험공간으로, 화재진압체험, 지진체험, 연기대피체험, 비상탈출체험, 응급처치체험, 가상현실체험 등 모두 7가지 체험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대상별 분포는 영·유아 4천899명(73%), 학생 667명(10%), 장애인 568명(8.4%), 성인 291명(4.3%), 외국인 291명(4.3%)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10월 577명(9%), 11월 887명(13.1%), 1월 700명(10.3%), 3월 737명(11%), 5월 723명(11%), 6월 645명(10%)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경욱 소방서장은 “화재와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실질적인 체험을 통
안산환경운동연합과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은 18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흥화력발전소로 인한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조기 사망과 건강 피해가 심하다”며 “인천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를 2030년 이전까지 전면 폐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의 ‘영흥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건강피해 보고서, 생명을 앗아가는 전기, 석탄화력’을 근거로 “영흥화력 설계수명인 30년간 가동시 배출하는 미세먼지로 조기 사망자 수가 3천816명에 달하고, 1천715명의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미세먼지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된 인천시민과 경기도민들이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협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천시에서는 연간 최대 56명의 조기 사망이 발생하고 456명의 우울증 환자가 발생하며, 경기도는 석탄발전소가 소재한 지역이 아님에도 주변지역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화성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