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한 ‘2019 안산음식문화제’가 지난 8~9일 이틀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특산물을 이용한 특화음식을 개발하기 위한 음식경연대회와 저당·저염식품 및 로컬푸드 등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문화·식품안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행사 첫날인 8일에는 18번째를 맞는 전국테마음식경연대회와 시상, 식품안전 유공자 등의 표창이 진행됐다. 제18회 전국테마음식경연대회는 해산물, 포도, 본오쌀, 소금, 전통장, 와인, 블루베리 등 안산시의 특산물을 이용해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하게 함으로써 시 고유의 향토음식문화를 정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안산시 특산물을 소재로 하는 테마음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총 37개 팀이 다양한 음식으로 경합을 벌였고, 그 결과 ‘해산물된장 크림소스 본오으뜸쌀 리조또와 블루베리소스 해산물구이’를 선보인 ‘니뽕내뽕 안산중앙점’이 명예로운 대상을 수상하면서 식품의약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안산시 대부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가 마침내 공급된다. 안산시는 7일 대부도 방아머리공원에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준공식을 하고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가스 공급 시설 준공으로 그동안 등유나 LP가스를 사용해 온 대부도(면적 42.4㎢. 안산시 전체 면적의 28%) 내 2천400여가구 주민 8천700여명 중 우선 북동삼거리, 구봉도,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대동초 인근 거주 주민들이 보다 저렴한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대부도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7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민간자본 30억원 등 모두 130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관 20.8㎞와 LNG위성기지(가스 저장용량 29.2t)를 조성했다. 시는 나머지 대부도 주민들도 모두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50억원을 추가 투자해 11.7㎞의 가스 공급관을 매설 중인 것은 물론 내년에도 12.4㎞, 2021년 5.6㎞, 2022년 7.4㎞ 등 총 57.9㎞의 가스 공급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스 공급관 설치가 모두 마무리되면 2030년 5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안산시는 내년 말까지 단원구 초지동에 지역 내 첫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안산도시개발㈜, ㈜SPG수소와 ‘2020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도시개발㈜는 단원구 초지동 672-2 일원에 있는 부지 2천㎡를 제공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에 나서며, ㈜SPG수소는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한 수소를 충전소와 연결하는 스마트 배관을 구축한다. 시는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부담하고 전반적인 사업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30억(국비 15억원, 도비 4억5천만원, 시비 10억5천만원), 배관 구축에 15억(도비 4억5천만원, 시비 7억5천만원, 민간 3억원) 등 45억원이 투입된다. 시가 추진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은 기존의 수소 탱크를 이용해 수소를 충전하는 방식이 아닌 스마트 배관을 통해 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충전소로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수소충전소에 추가로 수소를 공급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기에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배관망에 첨단 기술이
안산시는 지난 5일 대부도 아일랜드리조트에서 발로 뛰며 취재한 시정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시민기자단과 홍보 자문역할을 맡은 편집·자문위원 등으로 꾸려진 ‘시민홍보 서포터즈’와 함께 시정 홍보 전략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윤화섭 시장과 시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씨와 개그맨 이문재씨, SNS 시민기자, SNS생생마을기자단, 안산톡톡 명예기자, 시정방송 명예기자 등 기자단과 언론홍보심의원회, 안산톡톡 편집위원, 안산시 SNS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아무리 일을 잘해도 시민이 모른다면 무용지물이다”며, “좋은 정책은 시민 모두가 알고 고르게 혜택을 받아야 한다.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에서 시민으로 전해지는 홍보는 의미와 효과가 배가 된다”고 시민홍보 서포터즈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민홍보 서포터즈는 ‘생생 토크 콘서트’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 뒤 시정홍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개선방안,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어 신상훈 한양대 ERICA캠퍼스 특임교수의 ‘안산 홍
안산시는 5일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안산 방문의 해 및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한복과 각국의 세계의상을 선보이는 이색적인 패션쇼도 진행돼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는 2014년 12월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생태관광지의 면모를 다지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해양관광도시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부도 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는 등 서해안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천만 방문객을 목표로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산시는 대부도의 특화된 관광자원과 단원 김홍도 등 인문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창의적인 관광 안산을 구현하
5일 오전 9시 58분쯤 안산 단원구 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60·여)가 용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구멍을 뚫어 세탁실에 놓아둔 부탄가스의 존재를 잊고 휴대용 가스렌지를 작동하다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집 내부와 집기가 불에 탔고, A씨는 안면부와 양팔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내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일 오후 올림픽기념관에서 윤화섭 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안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는 내년에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방문의 해를 선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자연경관이 뛰어난 대부도와 풍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 등 지역 내 다양한 생태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곡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다문화도 적극적으로 관광에 활용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 8월 말 기준 110여개국 주민 8만6천여명이 거주, ‘미니 지구촌’으로 불린다. 현재 외국인 주민은 안산시 전체 인구 74만1천여명의 11.6%를 차지한다. 시는 그뿐만 아니라 시화조력발전소와 누에섬 풍력발전기, 태양광 등 관내에서 운용 중인 각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생태자원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를 활용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안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안산시는 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과 안산시 불교연합회가 주관한 2019 전통문화제 ‘영산재’와 국악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행사는 불교전통 천도의식인 영산재 시연과 함께 정율스님의 성악공연과 불교연합합창단의 전통 선율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영산재는 효성스님을 비롯한 영산재 이수자 및 전승자 스님들의 공연으로 시련, 신중작법, 대령관욕, 권공, 관음시식, 봉송 등 영산재 의식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봉식 안산문화원장과 정진스님 안산시 불교연합회장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계기가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통문화를 꾸준히 소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현재 84.6%인 전력자립도를 2030년까지 200%로 끌어올리고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도 현재 9.5%에서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안산시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을 31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역 내 생산 전력과 소비 전력을 비교한 전력자립도를 현재 84.6%에서 2025년 175%, 2030년 200%로 끌어올리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도 현재 9.51%에서 2025년 25%, 2030년 30%로 높일 방침이다. 현재 안산 관내에서는 태양광 1천969곳, 태양열 18곳, 지열 101곳, 바이오 4곳, 풍력 3곳, 조력 1곳, 연료전지 2곳 등 2천100곳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연간 65만4천800㎿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와 도비, 시비, 민간자본 등 700억원을 투자해 대부도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산업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부도 곳곳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에너지타운 조성, 현장형 연료전지 설치,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스마트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지난 30년간 안산지역 여성 노동자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였던 한마음 아파트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안산도시공사는 30일 여성 노동자 전용 임대아파트로 사용하다 2015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올 2월 철거된 한마음아파트 부지에서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했다. 선부동 공공임대주택은 공사의 첫 행복주택사업으로 5천929.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아파트 2개동과 근린생활시설 1개동 등 286세대 규모로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충분한 일조량 확보를 위해 선부동 공공임대주택 286세대 모두 남향으로 설계되며 기존 한마음아파트에는 없던 근린생활시설 1동도 새로 건설된다. 양근서 공사 사장은 “1986년 준공 이후 한마음아파트는 안산 여성 노동자들에게 든든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며 “안산도시공사는 한마음아파트의 ‘마음’을 그대로 잇는 선부동 공공임대 주택 사업을 비롯해 고잔동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 제3기 신도시인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시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