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빛낸 얼굴들 안산시는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9년도 제33회 안산시문화상과 제30회 최용신봉사상’의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등 5개 부문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안산시문화상에 ▲학술 김치호 ▲예술 성백주 ▲교육 임인자 ▲지역사회개발 이영임 ▲체육 최희화씨가, 최용신봉사상에 한경순씨가 선정됐다. 먼저 김치호(49) 교수는 안산시 예술단 운영위원 및 민선7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문화콘텐츠와 산업연계 과정을 통한 진로교육 연구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 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안산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백주(93) 화백은 대한민국 1세대 원로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펼치며 주요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성 화백은 지난해 평생의 역작 중 26억 상당의 주요작품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해 시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임인자(88)씨는 서예가로 1982년부터 최
안산시는 2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시니어카페 ‘카페화랑’의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민병종 단원구노인지회장과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축사에 이어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카페화랑’은 안산시와 안산시니어클럽이 2019년 경기도 노인 일자리 사업 초기 투자비 지원 사업 공모에서 ‘공감&카페’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6천500만 원과 시비 6천500만 원 등 총 1억3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고 문을 열게 됐다. ‘공감&카페’ 사업은 60세 이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바리스타로 양성·고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인력 활용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화랑유원지 내 관리소 1층에 문을 연 카페화랑은 91㎡(약 27평) 면적에 원목 탁자 10개, 청회색 가죽의자 등이 마련됐으며, 10여 명이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미팅룸도 갖췄다. 앞으로 여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11명의 어르신들이 교대근무를 하며 직접 커피를 내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카페화랑이 사랑방이자 일터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희망이
안산시가 주최하고 ㈔반려동물참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안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펫밀리 페스티벌 in안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뜻하는 ‘가족(FAMILY)’이 결합된 ‘펫밀리(PETMILY)’를 주제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펫밀리 페스티벌 in안산’은 반려동물 운동회, 문화학교, 요가교실, 포토콘테스트 등 푸른 잔디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유아·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그리기 한마당, 캠페인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21일에는 강형욱 훈련사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반려동물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rdqu
안산시는 깨끗하고 살기좋은 안산21실천협의회, 안산환경교육네트워크 등 지역 환경 단체 및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2019 안산환경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예방과 시민들의 환경 보전 및 실천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환경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미세먼지 관련 환경 퀴즈 ‘도전 그린벨!’, 환경정책박람회, 이색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산시 환경교육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에 맞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안산시, 안산시의회, 안산시 교육지원청, 시민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의 협력을 다짐하는 ‘안산환경교육도시’ 선포식도 함께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는 관내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r
안산도시공사가 최근 자정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각종 부정, 비리를 잇달아 적발한 가운데 이번에는 직원이 가족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전체 직원 520여명 중 가족수당을 받는 377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여 16명이 가족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직원들은 짧게는 2개월부터 길게는 41개월까지 1인당 6만원에서 최대 82만원의 가족 수당을 부당하게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부분은 자녀가 결혼 등으로 세대 분리돼 가족수당 지급 대상이 되지 않는데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수당을 계속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이들이 부당하게 수령한 678만원의 가족수당을 전액 회수하는 한편 페널티로 최대 1년간 다른 가족분 수당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4월 공사의 기간제·단기 직원 채용 과정에 2명의 간부 직원이 특정인을 선발하도록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징계했다. 또 지난해 3차례에 걸쳐 단기 아르바이트생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를 저지른 공사 내 감사업무 담당 고위 간부와 노조 간부가 연루된 사실도 밝혀냈다. 최근에는 팀장급을 포함한 6명의 직원이 사장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생활과학교실 강사를 대상으로 ‘메이커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대덕과학관과 메이커스페이스 창작나래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은 안산시 과학기술교원 연수와 연계해 ▲메이커 교육 개론 ▲디자인 씽킹 ▲틴커캐드를 활용한 3D모델링 등 4차 산업에 대비한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의 전문성 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생활과학교실 강사진들은 다음달 19~2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2019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전’에서 시민들에게 생활과학교실을 알리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2019 생활과학교실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강사는 “친목을 도모하는 워크숍을 넘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커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 상록을) 의원은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384-1 광덕공원 산책로 조성 및 시설개선사업비 9억5천만원과 상록구 이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편의증진시설 개선사업비 4억5천만원 등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월피동 광덕공원 인근 지역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한 불법주차가 만연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권 침해가 심각하고, 사고 위험도 높아 주차공간 확보와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지역이 ‘안산시 주차정비 10개년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편의증진시설 개선사업은 1998년 개장 이후 21년이 지나 노후화된 화장실 등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예산 전액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주차문제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입법 토론회 개최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인 ‘신안산선’이 9일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1998년 정부의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사업에 착수한 이후 21년만이다. 국토교통부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 주최로 이날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열린 착공식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전해철·김철민·조정식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넥스트레인㈜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경기서부지역이 교통난으로 어려움 많았다. 신안산선이 경기도 입장에서 기대가 크다”며 “신안산선 건설이 경기서부지역은 물론 도 전역 발전과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16년 만이다”라고 설명한 뒤 “정부는
<속보>안산시가 신길온천 발견 28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온천발견신고 수리 취소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온천 발견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개발사와 주민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3일자 8면 보도) 시는 ‘온천법’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질의 결과 “온천발견신고자 지위는 원칙적으로 승계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신길온천을 둘러싸고 최초 온천발견신고자 관계인들과 시의 상반된 주장으로 인한 갈등이 수십 년째 이어지면서 지난달 초 온천법 주무부처인 행안부에 유권해석 의뢰해, 지난 5일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안부는 ‘3년 이내에 온천공보호구역 지정신청 등이 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온천법 제21조 제4항 제3호에 따라 온천발견신고의 수리를 원칙적으로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온천발견신고자의 지위는 승계되지 않고, 온천발견신고 취소도 가능하다는 행안부의 답변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20년 이상 방치된 온천발견지 일대 5만㎡에 달하는 공유재산에 대해 시는 다양한 검토를
안산시가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해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치매어르신 및 가족, 치매파트너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아부지(我不知) 공연’ 및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9월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등에서 알츠하이머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알츠하이머의 날’로 지정한 것으로부터 유래된 국가 법정기념일이다. 지난 4일 열린 이 행사는 치매극복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시상과 함께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외면이 아닌 극복과 배려,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한 연극 ‘아부지’ 공연으로 꾸며졌다. 아부지 공연은 치매는 나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들만의 이야기라고 착각하며 사는 이들에게 본인뿐 아니라 가족·지인들이 함께하는 질병임을 전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행사장 밖에는 상록수·단원보건소 치매파트너 50여 명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깨띠를 메고, 손가락안마기와 팔토시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