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9일 안산문화광장에서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고자 ‘제12주년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생생도시 안산’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윤화섭 안산시장, 주한 러시아대사, 카자흐스탄대사, 키르기즈스탄 대사 등 8개국 20여 명의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5천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전통춤 및 각국 전통공연, 중국 변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식전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지구촌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시작됐으며, 외국인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이 안산시다문화시민대상 표창을 받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해와 포용으로 내·외국인이 화합하여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열어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며 “오늘 축제가 세계인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는 5월 현재 111개국 8만7천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안산시는 ‘아름다운 사람끼리 봉사단’이 희귀난치병 환우를 돕기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 사람끼리 봉사단’은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진행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나정임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희귀난치병 환우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및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화섭 안산시장은 “어렵게 마련한 성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희귀난치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희귀난치병 환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등으로 고소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18일 오전 9시부터 이날 밤 늦게까지 윤 시장을 조사했다. 윤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2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지지자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건네받아 일부를 불법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3월 화가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A씨로부터 이런 내용의 고소·고발장을 제출받은 뒤 지난 2월 윤 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시장의 진술과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 측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오랫동안 명예를 훼손해오던 사안”이라며 “고소장에 적힌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19일 낮 12시 35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전신주와 전광판 등을 추돌하며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54)씨가 무릎 등에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도로 위에 보행자 등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동포 이모(34)씨와 김모(34)씨 등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필로폰 327g을 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701g을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시흥시 주거지에 필로폰 300g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중국 내 총책으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중간 판매책인 김씨에게 전달했으며, 김씨는 SNS에 중국어로 마약 판매 글을 올려 연락해 온 구매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내 총책은 이씨에게 마약을 숨겨둔 국내 장소를 SNS로 알려줘 찾아가게 하는 방법으로 마약을 전달했고, 이씨와 김씨도 같은 방법으로 마약과 판매대금을 주고받아 이들 일당도 서로의 신원을 알지 못했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마약과 관련성이 없는 돈이 궁핍한 내국인을 마약 운반책으로 활용하는 등 일반인들까지도 끌어들여 마약사범으로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함께 구속된 나머지 11명은 중간 판매책 김씨로부터 건네받은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가 외국인사회까지 침투하고 우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등으로 고소된 윤화섭 안산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오는 18일 오전 9시쯤 정치자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윤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해 2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지지자 등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건네받아 일부를 불법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단원구 원곡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화가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A씨로부터 이런 내용의 고소·고발장을 제출받은 뒤 지난 2월 윤 시장으로부터 휴대전화 2대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랜식을 벌이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 등 주변 조사를 앞서 진행했고, 윤 시장의 진술과 사실관계 여부를 따져볼 예정”이라며 “수사 중인 내용이라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시장 측은 “고소인이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오랫동안 명예를 훼손해오던 사안”이라며 “고소장에 적힌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박건기자 jhkim
3년차 맞은 ‘안산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와동, 선부동은 4·16 세월호 참사의 집중 피해지역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대부분이 이 지역에 살고 있었다. 피해 가족들의 고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바로 옆집에서 해맑게 웃던 아이들의 사고 소식을 들은 이웃 주민들도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에 잠겼다. 아이들이 뛰어놀던 동네가 슬픔으로 인해 회복 불능 지경에 놓이는 등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됐다. 세월호 참사로 도시 전체가 암울한 분위기에 놓이면서 안산시와 시민들은 다양한 회복 방안을 구상했고, 그 결과 2017년 ‘안산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3년차를 맞은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은 사회적 갈등 치유와 공동체 회복 기반 구축을 넘어 화합과 희망을 향해 달리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상처치유·주민 화합 위해 2017년부터 유가족·지역주민 교류의 장 마련 ‘찾아가는 4·16공방 프로그램’ 대표적 마을 만들기 운동도 진행… 3년간 3만여 명 참여 올해도 5개
안산도시공사가 정부의 제3차 수도권 신규택지 추진계획에 포함된 안산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 공공주택 공급사업에 참여하는 등 주택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에 따르면 안산도시공사는 이번에 공공주택지구로 확정된 전체 28개 지역 11만호 가운데 신도시급인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을 제외한 26곳의 중소규모 지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안산 장상지구(1만3천호)와 신길2지구(7천호)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안산 장상지구는 상록구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양상동 일원 221만㎡로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역이 신설되며, 광명~서울 고속도로 IC와 진입도로가 신설돼 여의도, 사당역까지 각각 30분 교통권이 구축된다. 신길 2지구는 지하철 4호선 신길온천역이 지나는 단원구 신길동 일원 75만㎡로 LH와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밖에도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소호형 주거 클러스터 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행복주택 100호, 벤처오피스 20호, 창업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어우러진 신
최근 미세플라스틱 오염 문제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플라스틱 PET병에 담았던 수돗물 ‘상록水’를 친환경적인 종이팩으로 교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안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PET병에 담은 물을 공공행사장과 재난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시는 ‘상록水’를 종이팩으로 교체하므로써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실천 및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용기 구매원가도 대폭 낮춰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율성을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플라스틱 용기는 생산원가가 1병당 168원이 들었지만 종이팩은 54원으로 저렴해 연간 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고, 연간 12.6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처리비용까지 줄이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종이팩 ‘상록水’ 1만6천개를 축제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공급해 관심을 받았으며, 9일부터 열리는 제65회 경
안산시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안산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혁신성장 지원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필수 요소인 미래혁신기술 융합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국내외 홍보 마케팅 교육을 지원하는 분야별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미래혁신기술 융합 제품개발 5개 업체(최대 2천만원), 맞춤형 국내외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 40개 업체(최대 300만원), 시제품제작 30개 업체(최대 500만원) 등이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 산업지원본부 기업지원과(☎031-481-2624) 또는 경기테크노파크(☎031-500-3020)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