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20년 후의 도시 미래상과 도시계획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40 안산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회의’가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는 그동안 관 주도로 도시계획을 수립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도시기본계획 수립 초기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와 추천을 통해 108명의 ‘도시계획 시민참여단’을 꾸렸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계획 시민참여단’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8개 분과로 나뉘어 지난 2월부터 5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년 후의 시 미래상을 ‘젊음과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벌 다문화 경제도시 안산’으로 확정, 시에 전달했다. 분야별 추진전략으로는 ▲도시주거분야: 아이들과 미래를 함께하는 주거복지 ▲경제산업분야: 첨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살고 싶은 경제도시 ▲환경분야: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청정도시 ▲복지분야: 차별없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복지 ▲교통분야: 사통팔달 교통, 미래가치 높은 글로벌 도시 ▲안전분야: 아이부터 어른까지 25시 안전한 도시 ▲문화분야: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된 관광도시
고대 안산병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의료기기 개발과 연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산업의 핵심인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3D 프린팅 기술, 재활 로봇, 상처치료 및 조직재생을 위한 바이오메디컬 섬유, 초정밀 광학렌즈 등 양 기관의 협업이 가능한 연구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병민 병원장은 “3월 학술교류회를 통해 양 기관의 연구과제와 중점사업을 확인 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 이후 본격적인 교류를 통해 향후 가시적인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웅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연구소장은 “의료산업의 연구개발에 있어서 임상과 기술의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교류와 기술개발로 세계의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
안산도시공사는 양근서 사장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3·1운동 독립선언서 필사(筆寫)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장은 수원도시공사 이부영 사장의 지목을 받아 독립선언서 3번째 문장인 ‘이 선언은 오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 역사의 힘으로 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를 필사했다. 공사는 챌린지 인증 사진을 공식 SNS인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양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강지원 구리도시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3·1운동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릴레이 형식의 SNS 캠페인이다. 참여 순서대로 독립선언서 문장을 필사한 후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양 사장은 “이렇게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3·1운동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를 통해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과 굳건한 의지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화섭 시장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민간협력 분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체결된 의향서에는 고위급인사의 정기적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라오스에 한국어교육원 기숙사 건립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남아국가연합 국가 중 7번째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지정된 라오스에는 많은 노동자들이 한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수 자격조건인 한국어교육을 위한 현지 교육 시설에 대한 원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깜펭 사이솜펭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한국어교육원의 기숙사 건립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라오스의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많은 라오스의 젊은이들이 한국문화를 익히고 한국에 진출해 한국과 라오스 두 나라를 성장시키는 주요 인적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유튜버들이 한의학을 비방하는 영상을 올려 한의사협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대한한의사협회가 유튜버 ‘?튜브’와 ‘호진월드’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발단은 호진월드가 올해 초 ‘믿고 먹는 한약? 대머리가 된 아이들’, ‘다이어트 한약, 정말 살이 빠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고, 이어 ?튜브가 ‘내가 한의학을 신뢰하는 이유’라는 반어법적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하고서 호진월드가 한의학 관련 영상을 올린 뒤 누군가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을 소개하고 한의학을 비방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의사들은 획일화된 의술을 펼치지만, 한의사는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의술을 펼친다”며 “어떤 곳은 저에게 소양인이라고 하지만 다른 곳은 태음인이라고 하는 등 저에게 다양한 치료를 해준다”고 비꼬았다. 현재 이들 유튜버가 올린 영상 원본은 삭제된 상태다. 특히 ?튜브는 하회탈을 쓰고 활동하며 구독자 약 6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였다. 올해 초 유튜브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계정이 삭제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측은 “협회는 한의사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알리
안산시는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화섭 시장이 비엔티안주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라오스 국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우호 협력과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윤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대표단은 이날 비동 사야손(Vidong Sayasone) 비엔티안주지사를 만나 ‘안산시-비엔티안주 간 우호 협력도시 관계수립 합의서’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경제, 문화, 투자 등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 추진 및 공동 발전 모색 ▲고위급 인사의 정기적 방문을 통한 쌍방의 이해와 우의 증진 및 각 분야의 교류·협력 촉진 등이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라오스의 중심지인 비엔티안주와 교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와 비엔티안주가 미래 유망산업인 관광 분야 및 산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더 높은 단계로 우정을 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동 사야손 비엔티안주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산업 및 다문화도시인 안산시와 교류를 시작하게
5월 가정의 달 안산 관광명소 소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축제… 볼거리·놀거리 넘치는 안산 다음달 4~6일은 안산의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안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시 곳곳에서 열린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올해 슬로건은 ‘Welcome to the street A’다. 공식 포스터에는 분홍색 배경에 녹색의 ‘A’가 큼직한 이미지로 그려졌다. 안산(Ansan), 예술(Art), 모두(All)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겼는데, 축제가 열리는 장소와 거리를 시각적으로 나타냈으며, 예술적 포옹과 문화 다양성도 상징한다. 아울러 예술의 거리를 찾은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으로 환영하고 초대하는 의미도 담겼다. 축제 이튿날은 어린이날이다. 가족 단위의 많은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역시 70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를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축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의 발돋움을 추구한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 등 아시아
안산시의회는 지난 23일 김동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92만5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지정 기부했다. 시의회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지에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지난 8일부터 자발적 모금을 시작했다. 김동규 의장은 “안산 시민들과 의회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행정복지센터는 임산부가 업무를 위해 방문할 경우 우선적으로 민원을 처리해 주는 ‘잠깐! 임산부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반월동은 임산부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을 때 기다리지 않고 먼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창구를 마련했으며, 일반 민원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과 자리 안내 스티커도 부착했다. 이 창구는 평상시에는 일반창구로도 운영해 일반 민원인의 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영조 동장은 “동의 작은 서비스가 민원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반월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윤화섭 시장이 바리아붕따우성(省) 정부와 안산 기업체의 베트남 진출 방안 등 경제분야 교류협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은 국제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2일 바리아붕따우성 정부를 방문, 짠 반 뚜안(Tran Van Tuan)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주요 부서장들과 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안산시와 바리아붕따우성이 15년 동안 돈독한 우정을 쌓아와 베트남이 매우 친밀하게 느껴진다”며 “안산시에는 2천300여 명의 베트남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일부는 산업단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양 도시가 경제분야에서도 서로 이익을 줄 수 있는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짠 반 뚜안(Tran Van Tuan) 부위원장은 “안산시와 오랜 세월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더욱 발전된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베트남 바리아붕타우성은 호치민시에서 125㎞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