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독일을 방문 중인 윤화섭 시장이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독일의 유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안산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장에서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해럴드 마티스 교수와 알렉산더 커츠 총괄 소장을 만나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보유한 스마트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마티스 교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기술, 미래형 스마트도시설계 등에 관해 설명한 뒤, “스마트시티에 대한 안산시의 열정과 도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안산시의 89블록 개발사업에 우리의 연구를 접목시켜 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윤 시장은 “안산시는 스마트팩토리 보급,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산시가 세계적인 스마트기술 접목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 상호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2개의 연구소와 2만5천여명의 직원을 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연구소로, 각종 산업에서 필요한 실용기술을 개발하자는 목표로 전 세계
주민 반발과 부지 선정 등의 문제로 3년째 표류 중인 경기도교육청 ‘4·16 민주시민교육원(4·16 교육원)’ 건립이 예정 부지인 안산교육청이 옮겨 갈 부지가 최종 결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산교육지원청(안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안산교육청은 최근 자신들의 청사 이전 신축 부지로 안산시가 제안한 상록구청 인근의 은하수공원 부지를 대체부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달 중 제반절차를 거쳐 착공, 2121년 4월 4·16 교육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교육청은 당초 초지동 666번지 일대로 청사를 이전할 계획을 세웠으나, 시로부터 매각 불가 통보를 받고 마땅한 부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로 인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세우기로 한 ‘4·16 교육원’ 건립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016년 5월 도교육청과 4·16 가족협의회, 경기도, 경기도의회, 안산시, 안산교육청, 단원고 등은 협약을 맺고 사고 당시 단원고 2학년 교실을 그대로 재현한 ‘기억교실’ 등을 ‘4·16 교육원’에 담기로 했다. 계획 초기 4·16 교육원을 단원고 인근에 짓기로 했으나 일부 주민이 반발하면서 벽에 부딪혔다. 도교육청과 안산교육청은 대체부지가
안산시의회가 지난 2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송바우나 의원(원곡·백운·신길·선부1,2동)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안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의결된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개정 조례안’은 기존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도시정보센터의 소관 상임위를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로 내용을 담고 있다. ‘행동강령 전부개정 조례안’에는 의원들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청렴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사항을 반영해 이해충돌방지 규정을 도입하고 부정청탁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특히, 행동강령 전부개정 조례안은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의회 풍토 조성 등 3개 부문, 21개 행위 기준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이를 위반했을 시의 조치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안건을 대표발의한 송바우나 의원은 “조직 개편에 따른 상임위원회의 소관 부서를 조정하고 지방의원 청렴도에 대한 달라진 사회적 기준을 반영하기 위해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면서 “이번 조례안
안산시 소유의 땅을 공시지가 절반 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허위 문자메시지가 나돌아 주의가 요구된다. 안산시는 “전형적인 사기 문자메시지”라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다. 2일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쯤부터 시청 담당 부서로 시 소유인 초지동 747번지 일대 땅의 매각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민원인들은 “신안산대학교 주변인 해당 땅을 시가 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받았다는 문자메시지는 휴대전화 번호 ‘010-7748-11○○’라고 찍혔으며, ‘안산시의 초지동 747번지 일대 땅 1만5천699평을 공시지가(974억원)의 48% 수준인 470억원에 매입할 수 있다. 토지비의 20%인 54억원을 준비해서 용역계약을 하고, 소유자인 안산시와 수의계약하는 조건’이라는 설명도 있다. 그러나 시는 종합 의료시설 용도인 초지동 땅 5만1천898.3㎡의 매각 계획이나 활용 계획조차 아직 세우지 않은 상태로, 주말농장으로 시민에게 임시 개방하고 있다. 특히 해당 부지는 대부·매각·교환·양여·신탁 등을 할 수 있는 일반재산이 아니라 매각 등을 할
안산시가 독일 아헨특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아헨특구시 청사에서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과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앞으로 상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상호 이익을 증진하게 된다.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지난 2017년 5월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년여 간의 꾸준한 협력교류를 통해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게 됐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2만여개의 기업과 26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단위 공업단지가 있으며, 두 달 전 정부의 스마트 선도 단지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아헨특구시는 유럽에 위치한 도시 중 첫 우호도시인 만큼 기업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도 “안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의 교류내용들을 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미세먼지로부터 건설근로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의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건설근로자 고용편의시설에 공기정화기기 등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포함시켜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현행법상 건설근로자 고용편의시설은 화장실, 식당, 탈의실 등 기본시설에 한정돼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하는 건설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최근 극심해진 미세먼지 대책으로 건설현장의 공사 중단이나 공사시간 조정을 발표했지만, 작업환경 자체가 개선된 것은 아니어서 근로자들은 여전히 미세먼지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의 미세먼지 줄이기는 방진막 설치와 물 뿌리기, 덤프트럭 운행제한 위주로 이뤄져 왔다. 김 의원은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건설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건설현장 공기정화기기 설치로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기대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안산과 서울에서 추모 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은 다음 달 3∼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서울은 같은 달 9∼21일 통의동 보안여관 등에서 각각 열린다. 안산은 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다녔던 단원고 교실 기록 사진과, 참사 이후 5년간의 상황을 보여주는 연표, 텍스트, 작품 등을 전시한다. 서울은 촛불 시위의 중심지였던 서촌, 구기동 일대 5개 전시장을 순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 건설과 변화된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아 추념전을 마련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22일 오후 5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320i 차량에서 불이 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고 있던 운전자 A씨는 보닛에서 연기가 나자 급하게 차량 시동을 끈 뒤 내렸고 다른 운전자들의 도움으로 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보닛에 붙은 불을 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씨의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 훼손됐다고 A씨는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08년식 가솔린 차량으로 리콜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A씨는 불이 나기 2주 전 BMW 측으로부터 차 점검을 받았다고 24일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우리나라 대표 원로화가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 전시회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가 오는 5월 19일까지 안산시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 안산미협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안산 미술문화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성 화백은 필생의 역작 100점을 지난해 7월 시에 기증했다. 이에 시는 성 화백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 성 화백의 대표 소재인 ‘장미’를 주제로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성 화백은 1950년대 국립도서관 화랑에서 열린 ‘제작동인전’을 시작으로 화단에 입문한 뒤 다채로운 색체로 ‘장미’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장미화가’라는 별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다. 윤화섭 시장은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으로 시민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며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내면의 진솔한
‘생생 스튜디오’ 공식 오픈 안산시 공식 유튜브 방송 ‘생생 스튜디오’가 지난 15일 시민과 함께 소통의 문을 열었다. 개그맨 이문재씨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 기념 생방송에는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의 ‘연우’가 특별 출연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아재 화섭TV’에 출연해 첫 방송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말하고, 실시간 댓글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시민들과 SNS로 소통하고 싶어서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통해 시민에게 더 친근히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안산시 유튜브 방송 ‘생생 스튜디오’에서는 윤 시장이 직접 출연해 시민과 소통하는 ‘안산아재 화섭TV’와 이슈에 따라 안산의 인물들이 참여하는 ‘생생 안산, 생생 톡’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산시 각 부서 및 시 산하기관 관계자도 정기적으로 출연해 다양한 정보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