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두천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수십 일째 중단돼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28일 22면 보도)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복합화력발전소 사업과는 관계없는 인근 민간·관급공사의 자재 운반 차량까지 진입을 막아서면서 애꿎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수십일째 공사 중단에 따라 근로자의 외부 유출이 이어지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덩달아 영업권 피해를 호소하는 등 주민사이 갈등 조짐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동두천시와 인근 주민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일부 주민들이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에 들어가면서 현재 보름 넘게 모든 공정이 멈춰선 상태다. 또 반대 주민들이 공사현장으로 이어진 진입로를 무단 점거한 채 건축 자재를 운반 차량에 대해 접근과 통행을 막무가내로 차단하면서 발전소 사업과 무관한 공사들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시와 한국가스공사가 120억원과 600억원을 각각 투입해 발전소에 대한 공업용수와 가스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진행중이지만 반대 주민들의 자재 반입 방해 등으로 공정에 차
내달 1일부터 일정 규모 음식점은 물론 PC방 등의 전면 금연이 시행되는 가운데 무연담배 SNUS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담배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기존 담배와 달리 담배를 입 안에 넣어 물은 채 장시간 동안 니코틴 흡입의 새로운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특성으로 성인은 물론 청소년층에도 무서운 속도로 유행하면서 흡연규제정책에 사실상 구멍이 뚫려 시급한 대책마저 요구된다.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에 출시된 무연담배 SNUS는 기존 피우는 담배에 대한 강력한 규제정책에 편승해 두달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100곳 이상의 판매점이 생겨나는 등 대유행하고 있다. 특히 금연정책이 강화되면서 새롭게 시장을 잠식했던 전자담배 등이 규제대상에 포함되면서 퇴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 달리 사실상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특징을 내세워 무섭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또 PC방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전면 금연 시행 등과 맞물려 이를 대체할 신종 담배로 자리잡으면서 SNUS에 대한 열풍마저 불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경기인천지역의 경우에도 이미 40여개의 판매점이 운영에 나서거나 준비 중이
동두천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전국적인 전력난 속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수십일째 중단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진입로 무단 점거와 함께 건축 자재 진입까지 막아서면서 사업 지연과 함께 사업자 측이 막대한 피해를 호소하는가 하면 주민들 사이에도 찬반이 엇갈리는 등 민(民)·민(民)갈등 조짐까지 보이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27일 동두천드림파워㈜와 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동두천시 광암동 일원 25만6천526㎡에 1조6천억여원을 투입해 1천716㎿ 규모로 건립되며, 2014년 12월 완공·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착공, 현재 64%의 공정률을 보이며 관련 인력만 2만여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 사업지 인근 광암동 마을 주민 6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가 발전소 건립 공사로 소음과 환경오염 등이 발생한다며 집회에 들어가면서 진입로를 무단 점거해 보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더욱이 주민대책위원회 등 사업 반대 측 주민 200여명은 공사 중단 또는 광암동 거주 986세대의 이주비용으로 1
용인시 서천택지지구의 1·4블록 입주가 올해 초 시작돼 입주민이 늘고 있지만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운영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산책로는 조성 1년이 지났지만 조명시설은 물론 공원 내 화장실 운영조차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이용을 기피하는등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는 상태다. 26일 용인시와 LH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일원 114만㎡ 부지에서 2007년부터 조성 중인 서천택지지구는 올해 1월 1·4 블록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LH와 용인시가 인수인계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해 이미 조성을 마친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9곳의 산책로 조명과 화장실의 작동이 멈춰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서천택지지구 내 공원들이 야간에는 비행 청소년들의 집합장소로 변질되는 등 부작용마저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기피장소로 전락한 실정이다. 주민 신모(34·여)씨는 “지난해는 입주가 안 된 곳도 있어 이해가 갔지만, 한 해의 반이 지나도록 여전히 산책로에 조명하나 들어오지 않는 것은 무슨 경우”냐며 “해당 산책로를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이용하고 싶은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마음”이라고 불만
수원시가 시행 중인 불법주정차 CCTV 단속 사전알리미 서비스가 제멋대로 문자 발송 등으로 오히려 이용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고정형 CCTV를 통해 불법주정차로 단속된 차량은 사전알리미와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지만 사전알리미 서비스 문자만 믿고 착각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우려마저 일고 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불법주정차 CCTV 단속 사전알리미 서비스(이하 사전알리미)는 차량과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시 관내 설치된 고정형 CCTV 84대가 단속할 경우 사전에 문자를 보내 알려주는 서비스다. 시행 세 달 가까이 지난 사전알리미는 현재 6천여대의 차량이 등록돼 일평균 300~400건의 문자를 발송, 신청자가 불법주정차구역 주차했을 경우 사전 알림과 함께 인근 공영주차장 위치를 안내한다. 그러나 주행 중에 뜬금없이 안내 문자가 오거나 고정형 CCTV를 통해 단속됐음에도 안내 문자가 발송되지 않는 일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고정형 CCTV 단속거리가 100m까지 이뤄지면서 주변 환경과 차량 번호판이 겹쳐 기계 자체가 혼동을 일으키는 탓에 문자발송마
24일 오전 5시 15분쯤 수원시 하동 한 원룸 4층에서 A(32)씨가 뛰어내려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웃 주민 등에 따르면 A씨가 평소에도 죽겠다며 소동을 일으키는 등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살 흔적이 없는 점을 미뤄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총연합회는 24일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추진해온 ‘에콘힐(Econ hill)’ 조성사업 무산위기와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총연합회는 이날 “신도시 조성 책임자인 경기도·경기도시공사의 무능력과 무사안일 때문에 에콘힐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에콘힐 사업 정상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에콘힐 사업은 초기 사업컨소시엄 구성 자체가 잘못됐고 공사의 과도한 지분참여, 사기업의 과다한 요구, 부동산경기 예측실패 등으로 이미 예고된 재앙이었다”며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은 정상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민·형사 소송은 물론 옥외 집회 등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에콘힐 사업이 중단되면 사업자들은 해당 부지를 오피스텔 용지로 매각해 주거밀도는 더욱 높아지고 학교부족사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광주시의 ‘퇴촌토마토축제’가 매년 수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 축제로 발돋움했지만 부족한 주차장 탓에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물론 행사 관계자들의 불만이 이어져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주차를 하지 못한 차량이 행사장 주위를 맴돌면서 극심한 정체를 유발해 인근 지역이 사실상 노상주차장으로 전락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주최 측은 아랑곳없이 행사 운영에만 나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3일 퇴촌토마토축제 운영회 등에 따르면 퇴촌토마토축제는 올해로 11번째로 지난 21일부터 3일간 광주시 정지리 155-1 일원 약 3만㎡에서 70여곳의 업체 등이 참여해 토마토풀장과 품종별 전시관, 먹거리 등으로 구성돼 행사기간 20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방문해 성황리에 열렸다. 그러나 주최측은 고작 2천여대의 주차공간을 준비하는데 불구, 행사기간 내내 주차전쟁이 벌어져 방문객의 극심한 불편은 물론 교통안내를 맡은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더욱이 이미 지난해 행사에 19만여명이 방문해 주차공간 확보가 절실히 요구됐지만 주최측은 행사 운영에만 급급해 해마다 똑같은 불만을 반복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23일 역시 행사장은 행사가 열리는 오전
<속보> 화성시 택시기사들이 타 지역 택시영업에 대한 신고가 도를 넘어 영업권까지 침해하면서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19일자 23면 보도) 화성택시가 인접한 수원지역으로 잦은 영업이 이뤄지면서 일명 리콜택시(귀로영업)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가격표에 따라 영업에 나서고 있지만 요금체계 산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수원 일부 지역은 화성시와 가깝다는 이유로 리콜택시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내 운행과 마찬가지로 미터기 요금과 콜비까지 부과하고 있어는 실정이다. 23일 화성시와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화성시에 소속된 택시는 947대로 대다수 택시가 콜센터에 가입해 콜택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수원시나 용인시에 있는 시민들은 콜센터를 이용해 화성으로 돌아가는 리콜택시를 타면 미터기로 부과되는 요금이 아닌 정해진 가격표에 따라 요금이 부과된다. 병점역을 기준으로 곡반정동과 세류동에선 5천원, 수원역에선 6천원, 인계동에선 7천원, 팔달문 일대는 8천원 등으로 목적지에 따라 추가요금이 부과되지만 콜비는 받지 않아 미터기 요금보다 다소 저렴하다. 특히 수원역에서 수원택시를 타고 병점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