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오산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 소식에 지역 정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기존 구도가 확정되는 듯했던 분위기 속에서 나온 이번 공모는 선거 판세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가 오산시장과 함께 역내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에 대한 추가 모집을 공고하면서 지역 정가에 또 다시 '깜깜이 전략공천설'이 고개를 든 것이다.
기존 예비후보들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역위원장과 중앙당의 판단이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맞춤형 공모'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기존 후보자들 사이에서는 "공정한 경선 원칙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오산시 민주당의 현 작태를 보면 시민을 위한 정책 대결은 간데 없고, 오직 '공천장'을 향한 눈치싸움과 구태의연한 방식이 판을 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후보군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진행된 추가 공모는 그 자체로 "특정 인물을 밀어주기 위한 판 짜기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지역에 대한 고민이나 비전 제시 없이, 오직 중앙당과의 인맥이나 '전략공천' 가능성만을 언급하며 기존 예비후보들의 노력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며 비판수위를 올리고 있다.
출마선언을 통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예비후보들도 반발하고있다. 실질적인 지역 기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에서의 단기 경력을 내세워 마치 구세주인 양 행세하는 모습은 오산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조재훈 예비후보는 21일 '추가 공모'라는 비상식적 행태, 누구를 위한 판깔기입니까?라는 논평을 내며 "기존 후보들을 무력화하고, 지역위원장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억지로 끼워 넣으려 한다는 의구심을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라고 반발했다.
한 지역민은 "시민의 삶을 돌볼 적임자를 뽑는 과정이 일부 개인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한 '쇼'로 전락했다는 탄식이 나온다"며 성토했다.
중앙당의 입맛에 맞는 인물, 혹은 정치적 술수에 능한 인물이 잠시 승기를 잡을 수는 있다. 하지만 '비상식적 행태'를 일삼는 후보는 결국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겉으로는 '사실무근'이라며 발뺌하고 있지만, 실제 진행되는 모양새는 지역위원장의 '공천권 휘두르기' 그 자체로 비춰질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이번 추가 공모는 단순히 후보군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오산의 향후 4년을 결정지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민주당 추가 공모를 통해 어떤 인물이 가세할지에 따라 오산시장 선거의 지형도는 또 다시 한번 크게 요동 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