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숲 이용프로그램을 위해 서울대학교 농대 수원 수목원(서둔동)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오목천동)의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한 이후 4일부터 단체별로 숲속여행을 떠나는 숲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 이용프로그램은 ‘숲, 사람과 어떤 관계?’ 란 주제로 식물의 생활사와 식물의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자연친화적 세계관 형성에 기여하고 심리적 정서안정을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수원 수목원에 매월 첫째주 수요일과, 셋째주 화요일에 숲 해설 학교를 운영하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는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 운영한다. 숲 이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원 자혜학교 학생들은 1회당 30명씩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숲 해설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서수원권에 소재한 귀중한 자산인 산림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고 환경을 사랑하는 감성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차량과 교통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교통안전공단 김완섭(57) 경인지역본부장은 올 1월 7일 취임한 뒤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부지런히 교통현장을 누비고 있다. 올해로 32년째 교통안전공단에 몸을 담고 있는 김 본부장은 당시 25세의 젊은 나이로 공단 자동차검사소에 입사해 13년간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행정직에 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김 본부장은 “입사 당시부터 오직 자동차와 교통안전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한 길을 걸어왔다”며 “나의 마지막 임무라는 각오로 경인지역본부장이라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완섭 본부장이 지휘에 나서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전국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실제 경기도와 인천시에 등록된 차량은 540만여대로, 전국 3분의 1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 김 본부장은 “현재 경인지역은 교통수요량도 많지만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교통안전공단도 이에 맞춰 시설과 인원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도 다소 있다”
화성시가 특별한 안내도 없이 한 아파트 단지의 진·출입로를 전면 통제하고 공사에만 열을 올려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시는 주민들 편의는 아랑곳없이 수십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멀쩡한 도로에 대한 공사를 벌여 세금낭비라는 비난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4일 화성시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7일부터 반월동 S아파트 인근 184-7 번지 일원 300m 도로 구간에서 1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국도 43호선 접속도로 개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공사와 관련해 S아파트 입구부터 병점 방향으로 조성된 진·출입로 구간에 대해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도로 전체를 뜯어내 보도블록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공사가 평소 주민들이 동탄, 영통, 그 외 지역 등으로의 출퇴근을 위해 이용되는 인근 고가도로와 인접, 평소에도 많은 차량이 운행되는 만큼 편리성이 높지만 우회도로 등도 없이 시가 막무가내 통제와 공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불편이 잇따르는 상태다. 특히 6천여세대가 입주한 S아파트 단지의 진·출입로 3개 중 1개가 이번 공사로 전면 통제되면서 단지 주변은 출근
3일 오전 7시 10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여관에 투숙한 A(57·여)씨가 객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함께 투숙한 B(54)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인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이 여관에 투숙해 한 객실에서 잠을 자던 중이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함께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A씨가) 이불에 소변을 본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신용카드 도난·분실로 발생하는 부정사용이 큰 폭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거래를 하고 있는 카드가맹점들이 본인 확인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실·카드정보도용 등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발생한 피해금액은 949억 원에 달했다. 특히 도난·분실카드로 발생한 부정사용 금액이 437억 원으로 46%를 차지하고 있었고 건수는 총 13만여 건 중 9만 4천여 건으로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는 카드 부정사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수년 전부터 카드가맹점(업체)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카드로 결제할 시 본인 확인을 하도록 법으로 지정했다. 특히 카드업체와 가맹점 간 카드거래 약관에 따라 5만 원 이하 거래의 경우 확인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지만 5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경우 서명확인, 50만 원 이상의 경우는 신분증을 확인해 본인임을 확인토록 명시가 됐다. 그러나 고가의 상품을 다루는 금은방에서 신용카드 사용자 본인 확인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어 범죄가 발생하는 등 우려가 일고 있다. 실제 얼마 전 A씨는 과천에서 습득한 신용카드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수원 나혜석거리가 밤이면 인근 호프집 등 음식점들이 돈벌이에만 급급해 무단으로 도로를 점령한 채 불법영업을 벌이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특히 문화의 거리라는 명칭과는 달리 취객들의 소음과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으로 밤이면 음주의 거리로 전락되는 실정이지만 관리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수원시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2000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을 기리기 위해 팔달구 인계동 효원공원 서쪽입구부터 600m구간을 나혜석거리로 조성했다. 그러나 인근 호프집과 음식점 등은 나혜석거리 조성 이후 지금까지 봄부터 가을까지 매년 인계동 1139~1141번지 등 도로를 무단으로 점령, 야외 테이블 등을 이용한 영업장으로 변경해 불법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과 연인 등 시민과 나들이객은 극심한 통행 불편은 물론 호프집 손님들이 피우는 담배연기와 소음, 고성 등에 고스란히 노출한 실정이다. 더욱이 영업이 끝난 아침이면 취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와 각종 오물 등 쓰레기들로 아수라장으로 변해 아침이면 인근 일명 ‘인계동 박스’와 맞물려 마치
수원남부경찰서 광교파출소는 29일 오전 지역주민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교파출소는 이의동 1347-6 번지에 지상 2층, 건물연면적 330㎡ 규모로 건립돼 경찰관 17명이 근무하게 되며 광교신도시 이의동·하동에 거주하는 시민 4만여 명의 치안수요를 담당한다. 강성채 서장은 “광교파출소 개소로 주민들의 치안걱정이 줄어 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주민의 안녕과 번영을 지켜주는 요람으로 주민들에게 공감 받는 명품치안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수원시 곳곳에 설치해 놓은 지중변압기·개폐기·저압분전함(이하 전기함)이 정작 점용허가권을 갖고 관리에 나서야 할 시는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전력 공급에 없어서는 안 될 전기함이지만 인도상이나 완충녹지 등 도심 곳곳에 무차별적으로 설치돼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통행마저 저해하는 등 흉물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지중변압기는 특고압 전류 2만2천900V를 220V, 380V로 낮춰 각 가정이나 업체로 공급을 하는 역할을 하고, 개폐기는 특고압 전류를 잇고 끊는 전기함이다. 또 저압분전함은 곳곳으로 전력을 나눠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수원시에 설치한 지중변압기는 775대, 지중개폐기는 1천대, 저압분전함 100여대로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전선 지중화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전주 철거에 따라 지하에 매장된 전선을 관리하는 전기함은 더욱 늘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수원시와 각 구는 한전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라 대강의 설치 수량만 알고 있을 뿐 정작 어디에 설치됐는지 조차 모르는 것으로 드러나 사실
수원시는 지난달 20일 개통식을 연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명칭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3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는 연장 1천496m, 폭 2.7m에 전망테크 3개소와 테마산책로 1개소, 목교 2개소가 조성됐다. 시는 산책로의 상징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해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명칭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팝업창을 클릭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제한은 없으며 신청서 접수 시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를 다녀왔다는 인증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최종 당선작에 한해서는 30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