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노동·시민단체 대표자들은 10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선언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문 분향소 침탈 중단 및 쌍용차 문제 해결 촉구 선언에 동참하는 시민 1만명을 모집하고 주요 일간지에 선언문 홍보 광고를 실어 국민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선언 운동의 일환으로 13일 대한문 앞에서 벼룩시장, 밴드공연 등의 일정으로 1박2일 캠핑 행사를 개최하고, 사회원로단도 16일 청와대 앞에서 쌍용차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19일과 26일, 30일, 내달 1일에는 범대위 주최로 대한문과 쌍용차 평택공장 송전탑 주변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범대위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구청은 지난 4일 분향소를 강제 철거하고 화단 설치, 합법적 집회 방해, 감시용 CCTV 등 불법 조치를 남발하고 있다”며 “정부는 비민주적 행위를 중단하도록 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시니어창업보육센터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초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창업보육센터와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세우는 등 지역일자리 공시제 대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창업보육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제2센터를 확장하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기술적·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6개월 이내에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 또는 기술집약형,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의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이다. 단 채무불이행자나 조세 체납중인 자 관계법령에서 입주가 부적당하다고 규정하는 자는 제한된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재계약에 따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입주보증금은 3.3㎡당 12만원, 임대료는 3.3㎡당 월 1만원이다.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실 전용공간 및 사무집기 등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창업관련 교육 및 특강, 사업화 자금, 경영·기술 등의 컨설팅과 마케팅·홍보 등 각종 지원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아이템의 참신성과 사업계획의 충실성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성과 아이디어의 기술성 ▲일자리창출의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창업보육센터 홈
중앙선 침범 예방, 차선 구별 등을 목적으로 차도 곳곳에 설치된 차선규제봉이 잇따라 훼손되면서 운전자들의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매연으로 더럽혀진 차선규제봉은 야간에 식별조차 힘들어 교통사고 유발은 물론 찢기고 뽑힌 차선규제봉은 도시경관도 해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8일 화성시와 운전자 등에 따르면 차선규제봉은 운전자들과 보행자 등의 안전을 위해 일반도로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골목길 등 도로 곳곳에 설치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무 재질의 폴리우레탄으로 이뤄져 설치에 용이함은 물론 차량이 밟고 지나가도 찢기거나 뽑히지 않는 이상 복원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량 통행이 잦은 곳에 설치된 차선규제봉들이 수년간 방치되면서 야간 식별을 위해 부착된 반사지가 훼손되면서 찢기고 뽑히는 등 운전자들의 위협이 되고 있다. 더욱이 훼손된 차선규제봉은 야간 식별 불가로 교통사고 발생 우려는 물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수원고속 버스터미널~병점역을 잇는 1번 국도 구간 중 영통·동탄으로 빠져나가는 출구 인근에 조성된 차선규제봉은 매연 등으로 야간 식별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또
값비싼 펜싱 장비를 구입하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뒷돈을 받은 스포츠팀 일부 감독과 학교팀 지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입건된 이들 가운데는 전직 국가대표 감독과 아시안게임 우승자도 포함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펜싱 장비 구입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및 횡령)로 아시안게임 근대5종 금메달 정모(36)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업자 장모(38)씨를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수수금액이 200만원 미만인 감독과 코치 등 10명은 형사 입건하지 않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A광역시청 감독 정씨는 2011년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장비를 납품받은 뒤 장씨로부터 47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근대5종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정씨는 최근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시안게임 우승자로 광주광역시 B중학교 펜싱부 코치인 김모(46)씨도 같은 수법으로 장씨로부터 31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밖에 경남, 충북, 경북 등 지자체 산하 일부 감독과 중·고교 감독 등 14명도 같은 수법으로 장씨로부터 10만∼700만원을 입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인과 선수 명의의 차명계좌로 무통장입금을 통해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청소년 선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드림 프로젝트(Dream-project)’ 운영 시 심리치유를 위한 방안으로 학교전담 경찰관이 직접 책을 읽어본 뒤, 개인의 특성에 맞춰 책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드림 프로젝트란 ‘꿈을 이루기 위해 규범을 지키고 감동과 열정을 심어주는 멘토링 선도 프로그램(Dream·Rule·Emotion·Ambition·Mentoring)’으로 경찰서 견학 등 청소년들의 비행을 줄이기 위해 일선 경찰서에서 시범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남부서 관계자는 “이미 학부모, 교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청소년들의 심리치유·인성강화를 위해 추가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선도 활동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해 외국으로 판매하는 등 수개월간 수백 대의 스마트폰을 외국으로 반출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총책 김모(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1)씨 등 19명과 현장에서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최모(40)씨 등 25명까지 모두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 안산 등 수도권 일대 찜질방, 술집 등에서 우모(23·여)씨 등 87명으로부터 훔친 스마트폰 203대를 10~20만원에 구입해 베트남인 A씨를 통해 외국으로 반출한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대출상담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채권보증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우모(33)씨를 구속하고 박모(36)씨 등 10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우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대출상담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 전화를 걸어온 217명으로부터 채권보증료 명목으로 6억4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출금의 5∼15%를 보증료 명목으로 받은 뒤 잠적하거나 사금융 대출을 연결해준 뒤 저금리로 전환시켜주겠다고 꾀어 보증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 곳곳에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볼라드 일부가 설치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는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은 채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된 볼라드가 오히려 보행자와 자전거가 걸려 넘어 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실정이다. 4일 수원시와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이하 장애인편의센터) 등에 따르면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인 볼라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높이 80~100㎝, 지름은 10~20㎝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 볼라드 앞에 점형블록을 설치하고 표면에 밝은 색의 반사도료를 사용해 식별을 용이하도록 하며 간격은 1.5m 안팎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시내 곳곳에 설치된 볼라드는 설치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시는 설치수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영통구 효원사거리 인근 볼라드는 규정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약 30㎝ 높이에 반사도료는 커녕 아무 색깔도 찾아볼 수 없어 야간 식별조차 힘든 실정이다. 이렇듯 규정에 못 미치는 볼라드가 넘쳐
지역에 따라 대중교통 만족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4일 발표한 ‘2012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76점으로 2011년보다 5.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유일하게 5점을 넘었고 제주(4.95), 대전(4.84), 부산(4.80), 대구, 광주(이상 4.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전국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은 부산 롯데호텔백화점으로 나타났고, 도내에서는 수원역 AK플라자, 인천에서는 주안역환승정류장 등이 지역별 최다 이용 정류장으로 꼽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결과”라고 진단했다.
수원시가 송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원바로알기 어린이교실’을 운영한다. 수원바로알기 어린이교실은 어린이들에 대한 눈높이 교육을 통해 수원을 바로 알리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어린이교실은 사전에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내 22개 초등학교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시가 선정한 강사가 해당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며 시에서 제작한 교재와 시각자료 등을 활용한다. 교육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수원의 유래와 역사, 수원화성 및 문화유적, 생태교통, 산업, 환경도시, 시청과 시의회에서 하는 일, 새주소 안내 및 이해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학습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수원바로알기 골든벨, 수원에 바라는 글쓰기 등도 운영된다. 교육에 사용되는 교재는 교육 내용별로 보기 쉽게 정리되고 삽화와 사진, 지도나 도표 등이 풍부하게 사용돼 어린이들이 수원에 대해 바로 알고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실은 학교교육과 연계해 지역사회를 알리는 교과목으로 운영된다”며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해 어린이들이 인문학도시 수원시민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