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과천시지부가 민속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24일 구세군 과천 양로원에 ‘사랑의 떡국떡’ 50㎏을 전달했다. 권혁진 지부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로원 이수근 원장은 “경기가 나빠져 도움의 손길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줘 고맙다”고 말했다. 농협과천시지부는 그간 양로원에 생활용품 지급 및 도색작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 경로당 도배·장판교체, 과천화훼농가 농기계 보조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과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정부 과천청사 앞 유휴지 2만5천500여㎡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24일 과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중앙동 6번지 일대를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과천시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그간 과천시는 정부가 과천청사 입주 기관들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하자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등 반발했다. 특히 6번지는 과천경찰서 부지 중 시 소유인 땅을 등가교환하고 나머지 부지는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부와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 같은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해 5월 구성한 과천회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5차례에 걸쳐 시의 요구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해왔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공원 조성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범시민대책위 김영태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간 신계용 시장과 담당자들이 일군 성과”라며 “앞으로 공원부지가 과천의 랜드마크가 돼 시민의 예술 체육을 통한 여가 활동과 힐링 명소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김재용(56)씨는 “시가 의도하는 대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6번지 유휴지가 공원으로 조성된 사실은 결국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 반겨야 알 소식”이라며
한국마사회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책상 위에 꽃 화분 1개씩(1T1F, 1Table 1Flower)’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했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모든 임직원 개인에게 꽃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로 일회성 아닌 꽃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생일, 승진 등에도 직원들이 서로에게 꽃을 선물하는 ‘꽃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사회는 올 한해 팬지 외 20여 종 17만 본의 계절 초화, 배지셀 654m(페츄니아) 난간걸이 화분 등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본관, 고객 동선, 경주로 전면 및 예시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우리는 꽃을 누군가에게 주는 선물로만 알고 있는 데 심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위해 스스로에게도 꽃을 선물할 필요가 있다”며 “1년 365일 꽃과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탁금지법 시행 후 경조화환, 꽃바구니, 꽃다발 등 화훼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화훼 도매시장의 거래물량도 15%나 줄어드는 등 화훼업계가 전반적인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
과천시는 지난 20일 보광사 앞 홍촌천에서 얼음썰매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운영되는 얼음썰매장은 1천652㎡ 규모로 과천시재향군인회에서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안전요원 3명과 재향군인회 소속 자원봉사자가 상주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또 썰매장 앞에는 대기실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꽁꽁 언 몸을 녹이거나 부모들이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시장은 개장식에서 “설을 앞두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얼음 썰매장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얼음 썰매장에는 평일 50명∼150명, 주말 300∼400명 등이 찾아 총 26일간 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지난 20일 보광사 앞 홍촌천에서 얼음썰매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운영되는 얼음썰매장은 1천652㎡ 규모로 과천시재향군인회에서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안전요원 3명과 재향군인회 소속 자원봉사자가 상주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또 썰매장 앞에는 대기실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꽁꽁 언 몸을 녹이거나 부모들이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시장은 개장식에서 “설을 앞두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얼음 썰매장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얼음 썰매장에는 평일 50명∼150명, 주말 300∼400명 등이 찾아 총 26일간 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설명절 기간 동안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유예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새서울쇼핑,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 주변과 별양로 굴다리 시장 등 3곳이다. 이마트 과천점 등 일반 상업지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명절 연휴 기간만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지난 21일과 23∼26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중심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음식을 준비하는 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편의와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며 “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가족 및 친지들이 주정차에 대한 염려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와 이마트 과천점이 서로 돕고 나누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1 하나 나누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이마트 과천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진모 이마트 과천점장, 갈현권역 3개 동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시민들이 손쉽게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마트 과천점과 롯데마트, 8단지 GS마트 등 총 3곳에 ‘나눔 바구니’를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나눔 바구니에 있는 물건은 갈현권역 맞춤형 복지팀에서 수거해 각 동으로 배분돼 물건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1+1 하나 나누기’ 운동을 지역 상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해 7월 맞춤형복지팀이 생기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분들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지만 정부에서 주는 생계비만으로는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마트에 설치되어 있는 나눔 바구니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올해부터 불교부단체에서 교부단체로 전환되면서 당초 수백억 원의 재정결함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경기도로부터 받은 시군조정교부금보다 상향된 지방교부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개편에 따라 시는 올해 495억 원의 재정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신계용 시장은 국회에서 6개 불교부단체장과 함께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에 이어 경기도지사 및 행정자치부장관 면담, 행정자치부 및 총리 공관 앞 1위 시위 등 지방재정 개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또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과천회, 사회단체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과천시민 세금지키기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이 지방재정개편을 격렬히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근 3년간 시군조정교부금 평균 금액인 768억 원 보다 9억 원이 더 많은 777억 원을 행자부와 도로부터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행자부가 인구수, 도로면적, 공원면적 등 109개 항목을 세밀하게 분석, 시의 재정력지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시는 보고 있다. 시의 재정상태는 내년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지만 이후 2~3년은 관내 아파트들의
과천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공사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아파트 재건축의 여파로 발생한 전세난을 틈타 다세대 주택의 신축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안전도시 위상에 걸 맞는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도 향상 구축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건축물 높이 10m 이상인 모든 건축 공사장은 낙하물 방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및 차량 통행 안전 확보하도록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재해 현장 만들기에 힘을 쏟는 동시에 대형 공사장은 가설울타리를 설치해 소음·진동·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과천시 안전관리 자문단인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공사안내판, 낙하물 방지시설, 가설울타리 설치 및 관리상태 등 안전시설 전반에 대한 주기적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7-2단지를 시작으로 6단지, 7-1단지 재건축으로 5천여 세대의 이주민이 발생한 이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문원동 등 단독주택지역을 중심으로 다세대 주택을 신축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소음, 주차 등 시민 불
과천시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일부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공차량 2부제를 실시키로 했다. 올해 1단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는 서울시 등 수도권 3곳의 시·도 630여개 행정 공공기관(행정기관 90, 공공기관 539)에 대해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건설공사장의 조업단축이 핵심이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0∼16시) PM2.5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익일 평균농도가 3시간 이상 ‘매우 나쁘다’(100㎍/㎥ 초과)는 예보가 발표될 경우 발령된다. 발령은 원칙적으로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나 강우 등 기상변화로 미세먼지가 농도가 ‘좋음’으로 바뀔 경우 재발령(익일 발령요건 지속 시)이 가능하다. 시는 비상저감조치 기간 중 행정, 공공기관 담당자가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차량 2부제 준수 등 자체 점검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단계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차량부제 협의체, 과태료 부과근거 등 비상저감조치 법제화 등을 토대로 수도권 민간부문까지 확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