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LH, 이달 중 매입협의 매듭 5월중 사업추진 SPC 설립 공사중단 건축물 철거 부지에 소형 아파트 200가구 건립 예정 토지주-건물주간 소송건 해결 지장물 보상 합의가 정상추진 관건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년째 과천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는 우정병원을 헐고 아파트를 건립하는 재정비사업을 올해안에 착공하기로 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토지주, 건물주와의 지장물 보상 등 협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토지주가 건물주를 상대로 토지사용료 청구소송 등을 제기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5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와 LH는 이달 중 우정병원 토지 및 건물 매입 혐의를 마무리해 방치건축물 재정비 선도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3월 중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의료시설부지를 폐지하기로 했다. 시와 LH는 이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뒤 LH는 10월까지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LH는 현재 토지주인 보성산업과 건물주인 거붕의료재단을 상대로 토지 및 건물 보상 가격 문제와 토지주가 건물주를 상대로 지난해 제기한 두 건의 소송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매입 협의는 LH가 진행하
과천시가 새해부터 ‘1+1 하나 나누기’ 등 어려운 이웃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업을 펼친다. 15일 시에 따르면 갈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회의를 갖고 ‘1+1 하나 나누기’ 사업과 ‘시(詩)가 있는 희망 메시지’ 전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갈현동, 문원동, 별양동 3개 동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은 이날 2017년 신규 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안건으로 채택, 열띤 토론을 벌인 뒤 이 같이 결정했다. ‘1+1 하나 나누기’ 사업은 물건을 살 때 구매하는 물건 중 하나를 더 구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이마트 과천점, 롯데마트 등에 나눔 바구니를 설치하자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오는 19일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마트 나눔 바구니에 ‘1+1 하나 나누기’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또 ‘시가 있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 사업은 생활주변의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김승희의 ‘장미와 가시’ 등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시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갈현권역 사례관리 대상 가구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시와 함께 홍보용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중 진행된다./과천=김진수
과천시의회 이홍천 의장과 제갈임주 부의장이 지난 13일 새벽에 별양동 단독주택 지역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상차 작업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체험했다. 이들은 음식물폐기물 청소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함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일일이 수거해 상차한 후 주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전단지까지 말끔히 치웠다. 이홍천 의장은 이날 “환경미화원분들이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고되고 힘든 업무를 하고 있다”며 “과천시의 도시 이미지가 내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대상자 관리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사회복지 서비스 급여 신규 신청자 및 자격관리 대상자 총 5천829세대, 7천473명에 대해 통합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복지관리 대상자의 급여지원 적정성 여부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 한 부모,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계층, 초중고 교육비 등 13개 사업 신청 및 지원대상자이다. 조사는 신규 신청자와 자격관리 대상자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신규 조사 대상자는 신청일로부터 30~60일의 조사기간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또 자격관리 대상자는 월 단주기 확인조사, 상·하반기 확인조사, 근로 능력있는 수급자 일제조사, 인적정보 정비 등에 관해 연간 지속적으로 조사한다. 시는 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자와 부정급여에 대해선 수급중지 또는 반납조치하고 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수급자의 권리를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꼼꼼한 복지조사를 통해 부정수급 예방 등 급여가 적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소득 및 재산변동 수급자는 자진해서 성실하게
‘신년음악회’ 20일 과천시민회관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2017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안산시와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국악단을 초청해 서양음악과 국악이 함께하는 교류음악회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새해 선물을 전한다. 안산시립국악단의 무대로 이어지는 1부는 남도아리랑, 창작국악가요 ‘난감하네, 쑥대머리’를 비롯해 모듬 북 협주곡 ‘타’가 연주돼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뿐만 아니라 국악으로 편곡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과천시향 악장 유재원이 협연한다. 2부는 과천시향의 스페인기상곡, 슈트라우스 폴카 시리즈, 그리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악장 김성민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3부는 두 단체의 합동공연으로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을 통해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두 단체의 문화교류 프로젝트는 오는 4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예매 및 공연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2-507-4009, http://artgccity.net)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경로당 등 소외계층 챙기기에 나섰다. 11일 남태령경로당 등 7개 경로당을 방문해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헌신과 배려로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어 온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직접 챙기기 위함이다. 신 시장은 지난 6일 한내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29개 경로당과 6세대의 저소득층 가구를 직접 찾아가 덕담을 나누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신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주요 시정성과와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정을 펴는 ‘시장’을 넘어 시부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효부’ 역할을 수행했다. 신정재 남태령경로당 회장은 “바쁘실 텐데 여기까지 찾아와 세배를 올리고 늙은이의 말에 맞장구 쳐주고 귀 기울여줘서 고맙다”며 살기 좋은 과천시를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신 시장은 “마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항상 정성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셔서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변함
과천시는 10일 중앙동 단독주택지역을 기존 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2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필로티를 포함해 4층 이하로 주택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중앙동 10번지 일원 199동의 단독주택은 상향 조정됨에따라 건폐율은 50%로 동일하지만 용적률은 기존 50∼100%에서 100∼150%로 높아져 층수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세대수도 기존 4세대 이하에서 6세대 이하 또는 전용면적 60㎡당 1세대로 늘어났다. 그간 중앙동 단독주택은 인근에 위치한 1단지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재건축으로 주변이 고층화됨에 따라 인근 건축물과의 높이 차이에서 오는 각종 문제점들에 대한 민원이 속출했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10월 중앙동 단독주택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3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와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진행했고 용인 흥덕지구를 벤치마킹 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여 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는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과천화훼단지의 화재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천동 꿀벌마을의 경우 280여 세대가 생활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으로 겨울철이면 취사로 인한 화재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과천화훼단지도 겨울철 식물난방으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 1월 대형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과천소방서는 이날 이 일대를 방문, 안전컨설팅을 실시한 뒤 소화기 지원과 소화전 증설 등의 방안을 수립했다. 김오년 서장은 “비닐하우스 단지의 화재예방과 주민안전을 위해 비닐하우스 단지를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 안전관리를 추진해 올해는 단 한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와 과천시의회가 한국종합예술학교(이하 한예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신계용 시장과 이홍천 시의회의장, 윤미현 시의원 등이 최근 국회의원 회관 회의실에서 신창현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김봉렬 한예종 총장으로부터 캠퍼스 이전 용역 결과를 설명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서초동 캠퍼스에 한예종 무용원과 음악원, 대학본부와 연극원 등이 들어서 있는 한예종은 지난 2009년 인근 ‘의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학교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한예종이 과천으로 이전하면 학교 측이 요구하는 도시계획변경과 각종 인허가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시민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환영하고 있다”고 적극성을 보였다. 신 의원도 “한예종이 캠퍼스를 과천으로 이전하면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관계법령 개정 등 신속한 국비지원은 물론 캠퍼스를 이전하는 데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또 정부 과천청사 앞 4·5번지 유휴지(62만㎡)가 한예종 캠퍼스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됐으며 김 총장은 “이 부지는 특별히 도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하
지난해 과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구조·구급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2016년 발생한 화재는 모두 55건으로 2015년 48건 대비 7건이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34건, 전기적 요인 7건, 방화의심 1건, 원인미상 3건, 기타 2건 등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61.8%를 차지해 화재위험이 커지는 겨울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는 없었으나 지난해 1월 16일 발생한 과천화훼단지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와 6월 6일 관악산에서 발생한 화재 등으로 인해 재산피해는 9억9천700만 원이 발생, 7억5천만 원이 증가했다. 구조출동은 모두 272건으로 19.2% 줄었으며 구급출동 역시 86건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엔 재건축으로 인해 인구가 5천명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오년 서장은 “2016년 재난 발생 통계 분석을 통해 올해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해에 이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