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운영하는 ‘시민과의 만남의 날’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신계용 시장이 주민과 직접 만나 애로점을 듣고 관련 실과소로 넘겨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제도로 올해 18번째 진행했다. 지난주엔 과천동 양지마을에 사는 주민 4명이 찾아와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장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또 현재 레미안슈르 아파트 내에서 실시하는 방과 후 아이 돌봄이 호평을 받자 다른 동 거주민들이 우리 동네도 설치해달라는 청원을 했다. 과천동 삼부골 주민 역시 시장에게 도로 일부구간이 사도로 차량통행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시에서 매입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 결과, 시민과의 만남의 날은 민원인 당사자의 이해관계나 법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 등을 직접 시장에게 토로해 소통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가장 많은 민원이 보상 및 지원 요구이고 그 다음이 제안 및 대안제시, 허가 및 용도변경, 개발 및 공사시행 순”이라며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시민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난닝시 청소년대표단 35명이 1박 2일간 방문을 마치고 지난 15일 출국했다. 시는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에게 홈스테이, 교류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해 상호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양 도시 간의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기 목적으로 추진했다. 대표단은 난닝시 외사교무판공실 슝웨이(46) 과장을 비롯해 14중학교 친샹(38) 부교장과 학생 30명 등 총 35명으로, 이들은 체류기간 청소년수련관과 추사박물관을 견학했다. 청소년수련관 샛뜨락 방문에선 이곳에 놀러온 과천학생들과 어울려 포켓볼도 치고 컴퓨터 가상게임 위(Wii)를 즐기면서 이런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과천에 대해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과천외고 방문 자리에선 중국어과 학생들과 피리처럼 생긴 중국 전통악기 ‘후루쓰’를 연주하며 노래도 부르고 랩도 하고 댄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개설한 창업지원센터가 호평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초 관내 그레이스호텔 6층에 개설한 센터에는 지금까지 6명의 창업자가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며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로부터 위탁받은 창업전문업체인 오렌지나무 시스템은 이들을 상대로 상담과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재는 자동차부품회사를 창업한 김희정 케이퍼시픽 대표와 지난 5월 천연화장품 회사를 창업한 김윤경 대표 등 6명이 입주해 성공적인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13일 이곳에선 5명의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지금까지의 성과와 어려운 점을 듣는 의미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엔 신계용 시장과 조현복 센터장이 참석해 건의사항을 듣는 한편 등 지원 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1인 기업으로 창업해 인력, 인프라, 네트워킹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느껴져 센터의 문을 두드린 케이퍼시픽 김희정 대표는 “지난 3개월간 이곳에 머물면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공모하는 하반기 해외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2달간 베트남에 진출하게 되었다”며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ld
과천시는 이달부터 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청소년 건강생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원중과 과천중 학생 75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흡연·음주 예방과 관련한 각종 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담배와 술의 유해성분이 폐와 눈, 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도록 폐암에 걸린 폐 모형과 건강한 폐를 비교해 보고 만취된 간 모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 폐암환자의 호흡체험을 비롯, 약물 오남용으로 발생되는 질병, 음주로 인한 육체적 피해모습 체험 등도 병행된다. 강미영 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조기 교육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딱딱하고 지루한 이론교육이 아니라 직·간접적 체험교육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생활 태도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12일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 보관함과 수거함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중인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은 경기도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노인들의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과천시에서는 이 사업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명명, 농약사용이 빈번한 화훼농가 밀집지역인 과천동 꿀벌마을과 상하벌 마을 두 곳에 설치했다. 보관함은 각 가정마다 보급했으며 수거함의 경우 꿀벌마을은 마을회관에, 상하벌은 화훼협회 앞에 비치돼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과천동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약 안전 보관함 전달식, 자살예방 생명 존중 협약식, 생명지킴이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건강증진센터 관게자는 “농약을 아무렇게나 방치해 두면 순간적인 잘못 판단으로 자살을 시도할 수 있다”며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농약을 별도 관리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보관함을 보급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가 지난 11일 오후 과천에서 물 분야 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물 부족현상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주시, 연천군 등지의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누수율을 낮추기 위한 개선책이 제기돼 현 75~80%에 그치는 수돗물 공급률을 85%까지 끌어올릴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 파주시의 경우 현 절반에 그치는 광역상수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연천군의 신규 댐 건설방안도 논의됐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노후상수도관 개량사업에 K-water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업 참여의 필요성도 거론했다. 조관식 본부장은 “수도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 극복방안을 수립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관내에 재학중인 중·고등학생 8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국토대장정’이 7박8일 간 펼쳐진다. 11일 과천시에 따르면 청소년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은 오는 23일 과천에서 동해로 이동해 동해∼임계∼정선∼진부를 거쳐 과천까지 140km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올해로 열세번째 열리는 청소년국토대장정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체력적 한계에 도전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래프팅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행군 마지막 날에는 인덕원에서 부모와 상봉한 후 함께 걸으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도 갖게 된다. 김계균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매년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열리고 있는 국토대장정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해야만 완주할 수 있는 청소년 활동”이라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심을 키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청소년국토대장정은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활동프
과천시가 지난 8일 영유아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의회 지층 66㎡ 규모에 사무실과 교육장을 갖춘 센터는 10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의 안전한 식품위생관리와 함께 균형 있고 체계적인 영양관리 및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센터의 개소에 따라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급식문화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있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뿌듯하다”며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과천역에서 서울랜드까지 총연장 5.5km의 친환경 소형경전철(PRT: Personal Rapid Transit) 도입을 추진하는 등 국제관광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과천과학관 등 5개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국제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신계용 시장과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한국마사회,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4개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최종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6개월간 용역을 수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과천시 관광브랜드를 대표하는 국제관광 상품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세부 추진과제는 과천의 5개 핵심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 외국인 대상 특화 프로그램 및 연계관광코스 개발, 과천시의 대표 동물인 말을 활용한 연계 교통수단 및 편의서비스 제공을 통한 과천관광의 편리성 제고 등 총 9개 과제 34개 실천방안이 마련됐다. 이중 5개 기관을 총괄하는 AGA(Association of Gwacheon Attraction) 설립 운영
과천시는 청소년과 가족 및 직장인들을 위해 대세 강사들이 등장하는 ‘섬머 과천아카데미’를 운영중이라고 6일 밝혔다.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야간에 유명 인사들의 강연이 진행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29일 신병주의 ‘조선건국과 정도전’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과 8월 24일 연속 3회에 걸쳐 실시한다. 두 번째 강연은 유명 웹툰 작가 김풍이 강사로 나서 ‘성공한 만화가의 대세요리’라는 주제로 나름의 가정식 요리와 특유의 장난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마지막 강연에는 오지여행가로 유명한 한비야씨가 연단에 서게 되며 ‘당신에게 보내는 1g의 용기’라는 주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직장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 교육청소년과 김계균 과장은 “평생학습시대에 걸맞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