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가평군이 6·25 자유수호전쟁 66돌을 맞아 지난 25일 참전용사의 명예를 드높이고 희생정신을 기리는 ‘6·25 전쟁 66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과천시 시민회관소극장에서 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문봉선 과천시의회의장, 이상찬 6·25참전유공자회과천시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과 6·25 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 호국영웅기장 전수, 표창수여, 축사, 6·25노래 제창에 이어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호국용사들의 희생정신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을 것”이라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더욱 공고히 다지자”고 말했다. 또 이날 기념식엔 6·25 참전 유공자 3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전수됐고 모범용사 7명과 유족 및 보훈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같은날 가평문
과천시의 대표 모바일 홈페이지(http://m.gccity.go.kr)가 새 단장을 했다. 시는 최근 지난 2013년 11월 구축한 모바일 홈페이지의 이용률 증가추세에 따라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전면 개선하고 온라인 소통 메뉴를 활성화했다. 초기화면은 열린시장실 공약추진 상황, 문화관광 정보 등 인기 메뉴위주로 배치해 모바일 열람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으며, 각종 게시판과 콘텐츠 디자인을 보기 쉽고 간소하게 바꿔 이용자 편의성과 가독성, 범용성을 제고시켰다. 모바일홈페이지의 검색 기능과 메뉴 내비게이션 기능을 더욱 이용하기 쉽게 보완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기존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인다. 또 게시판 등록 기능을 추가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시장에게 바란다’에 글을 올릴 수 있는 등 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 CCTV 관제센터 및 비상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치원생과 초·중·고생 및 일반인들이 대상인 이 프로그램은 과천 전역에 설치된 CCTV 621대를 공무원과 경찰 및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모니터링 중인 CCTV관제센터를 견학해 시민 안전 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견학은 15명 단위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관제센터 운영현황을 소개한 후 검거사례 등 관제 영상을 각각 10분에 걸쳐 상영한다. 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눌러보는 비상벨 체험과 관제현장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관내 시민단체, 초중고학생, 유치원생 등 다양한 계층의 5인 이상 15인 이내 인원이면 누구나 사전에 예약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관련 문의는 CCTV통합관제센터(☎02-3677-2308)로 하면 된다. 신양선 정보통신과장은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켜주는 CCTV관제센터의 생생한 현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더욱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회 뒤편에 자리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1년 개소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조용철 사진작가 ‘비상, 날개를 펴다’전시회 과천갤러리 ‘시선’ 자연의 생태계를 끊임없이 추구해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알린 조용철(55) 사진작가의 ‘비상 날개를 펴다’ 전시회가 자신이 운영하는 과천시 별양동 갤러리 ‘시선’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두루미, 참수리 등 야생조류를 10여 년간 틈틈이 발품을 팔아 찍은 25점을 내걸었다. ‘환경과 생태’라는 부제목이 붙은 전시회는 작가가 전국을 순회하며 일반인들이 좀체 보기 힘든 장면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반기는 새는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로 창공을 푸른빛을 띤 날개를 활짝 펴고 공중을 선회하며 먹이를 찾는 멋진 활공 모습을 만난다. 그 옆엔 파란, 빨간 등 8가지 색으로 아름답게 치장한 팔색조가 새끼에게 줄 먹이를 부리에 한가득 물고 바위에 앉아 숨을 고르는 모습을 제주도 한라산 관음사 계곡에서 어렵게 카메라에 담았다. 금강 하구언에서 일몰 무렵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무리지어 군무를 이루며 보금자리로 찾아가는 광경은 장관이고 배경인 산 아래엔 드문드문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중앙회장 등 일행이 21일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희모 회장은 “시 재정이 넉넉치 않은 가운데 우리 참전 회원들에게 의료비 등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계용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부족하지만 성의를 다해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재정이 허락한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제13회 한국추사서예대전에 참가할 역량 있는 서예가들의 작품을 접수한다. 과천시 주최, 과천문화원 주관인 이 행사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국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공모부문은 한문, 한글, 문인화, 추사체, 전각 등 5개 부문으로 출품수는 제한이 없으나 1점당 2만원의 출품료를 내야한다. 작품 규격은 전지 이내(반절지 이상)로 전각의 경우 가로 45㎝×세로 70㎝미만으로 배접하지 않은 상태로 제출해야 한다. 시상은 종합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1명, 분야별 대상 4명, 우수상 4명, 특선 60명, 입선 다수다. 응모자는 과천문화원(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gccc@gccc.or.kr)에서 원서를 교부받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직접 접수처에 방문하여 출품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배송하면 된다. 문의: 과천문화원(☎02-504-6514)/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신계용 시장이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던 경마공원~복정 간 복선전철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이 노선의 지하철 신설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 강남권 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와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등 노력했다. 특히 3개 자치단체장은 협의체 구성에 이어 부서장급의 실무협의회를 상설화해 사전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시행, 상급기관 건의 및 협의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 결과 최근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반영키로 최종 확정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인 경마공원~복정 간 복선전철은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총연장 15.22km, 총사업비 1조2천24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지하철 4호선과 신분당선, 분당선, 8호선을 동서로 연결해 과천과 강남권과 연계되고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 동남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천시가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4주간 ‘과천시민 의식구조 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변화하는 과천의 사회구조적 특성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주관적인 관심사와 삶의 질에 관한 사항, 지역의 행정수요 등을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표본수 2천 가구를 대상으로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만2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주거와 환경, 교육, 건강 등에 대한 삶의 질을 측정하기로 했다. 조사분야는 주거·근린, 시정·소통·참여, 고용·경제발전, 교통·환경·안전복지·건강, 교육·문화·예술·체육 등 6개 분야 60개 문항으로 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조사결과를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기초자료와 정책수립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좋은 일에 사용한다는데 많이 도와드려야죠” 과천호스피스회가 말기 암 환자를 돌보기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16일 과천시 별양동 약수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바자회엔 의류를 비롯, 사탕수수분말, 강황가루, 매실, 오미자, 강황가루, 참기름, 들기름, 떡 등 20여개의 품목을 내놓았다. 시중가보다 판매가격이 30% 가량 싸고 질도 좋은데다 좋은 일에 사용하다는 목적까지 더해 아름아름 소문을 듣고 온 알뜰주부들로 제법 붐볐다. 이들은 장을 본 뒤 김밥과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들고 주변에 마련된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모(52·별양동) 주부는 “호스피스 환자를 돕는다는 뜻에서 이것저것 구매했다”며 “가격도 시중가보다 싸고 질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호스피스 과정을 수료한 신혜민(37)씨는 “우연한 기회에 이 단체를 알아 봉사하기 위해 가입했다”며 “나중에 가족 중에 그런 환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어 환자돌보는 방법을 열심히 배웠다”고 했다. 호스피스회 17기 회장을 맡은 박태호(70) 사진작가는 &ldquo
15일 과천시 갈현동 가일노인정엔 작업복을 입은 40·50대 건장한 남자 4명이 롤러에 페인트를 묻힌 뒤 능숙한 솜씨로 벽면과 천장을 발랐다. 이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 바깥은 제법 시원했지만 비가 들이치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문을 꼭 닫고 작업을 하느라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힘에도 아랑곳 않고 부지런히 붓질을 놀렸다.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마지못해 한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는 듯 한결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이날 현장은 농협과천시지부, 과천농협, 법무부안양보호관찰소 등 3개 기관이 경로당 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마련해 이뤄졌다. 인테리어 직업을 가진 2명이 합세해 일을 한 끝에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주방 등 100㎡ 면적이 종전 때가 절어 우중충한 모습에서 순식간에 환하게 밝아지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벽은 물론 천장을 칠할 때도 한 방울의 페인트를 바닥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솜씨가 매끄러웠다. 사회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했다는 정모(50)씨는 “일당은 못 받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더 꼼꼼하게 칠해 자신이 만족할 정도로 깔끔하다”고 했다. 평소에도 군포·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