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2일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시·군 지방교부세 불교부단체의 우선 배분 특례제도 폐지는 지방자치역량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행자부의 개편안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과천시는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 공동화 및 상권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방교부세 불교부단체 조정교부금 우선 배분 특례조항까지 폐지되면 자치역량이 뿌리째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분 특례조항 폐지 등 개편안의 독소 조항이 폐기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지방교부세 불교부단체의 우선 배분 특례제도 폐지 등 정부의 지방재정제도의 개편안이 시행되면 과천시는 세수입이 대폭 감소해 과천시는 올 2월 기준 조정교부금 693억원 중 297억원이 감소해 재정 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살림살이가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돼 법정경비를 제외한 경상적경비는 대폭 감축이 불가피해 누리마축제나 각종 사회단체 지원금, 체육대회 등이 차질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단계적인 조
‘제8회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29~30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려 과천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행복한 학습도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엔 관내 평생학습 32개 관련 기관 및 38개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 개막식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체험관 및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작품 전시회, 발표회 등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신계용 시장을 비롯, 신창현 의왕과천국회의원 당선자, 각급 기관 단체장,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뿌리패의 박진감 넘치고 흥겨운 전통난타 공연과 개막선언 퍼포먼스로 하얀 비둘기 모형의 친환경 풍선 수백 개를 하늘 높이 날리게 해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개막행사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체험관 및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작품 전시회를 시계탑 광장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해 관심을 모았다. 신계용 시장은 “평생학습축제는 그동안 배운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의 즐거
‘떠오르는 샛별’이란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무서운 신인 이현종 기수(22)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경마 최단기간 40승 달성이란 대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기수후보생 시절 동경의 눈으로 지켜본 이찬호 기수의 한국경마 최단기간 40승 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 기수는 경주 직후 “기수후보생 시절, 이찬호 선배를 보며 나도 저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이번 주에 승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기록갱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만큼 기쁨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6개의 경주에 출전, 3개의 경주에서 연이어 우승을 쓸어 담으며 통산전적 41승을 기록했다. 데뷔 311일 만의 성과로 종전 이찬호 기수가 2014년도에 세운 최고기록(317일)을 일주일이나 앞당겼다. 이현종 기수는 “사실 23일 토요일 40승을 달성하고자 목표를 잡았는데 연이은 실수로 출전한 3개 경주 모두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117경주에 출전, 우승을 19차례 차지하며 문세영, 조성곤 등 렛츠런파크 서울 최고 스타기수들에 이어 다승 5위를 기록 중이며 올해 최단기간 40승 달성과 데뷔 이래 최초로 대상경주도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김진
과천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관내 우수기업을 직접 탐방해 기업과 직무를 사전에 이해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조기 이직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내일(My Job) 찾아 기업탐방 프로젝트’를 개설한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개인 특성에 맞는 목표 설정·자기소개서 코칭 및 면접전략 수립 및 구직에 필요한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내달 26일부터 6월 9일까지 3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청년뉴딜 취업성공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만 30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6월 9일과 10월 6일 연중 두 차례 실시하며 첫 번째 탐방할 기업은 ㈜코오롱이다. 이날 청년 구직자들은 코오롱 각 계열 인사담당자로부터 취업 관련 강의를 듣고 기업 문화를 체험해 구직자와 기업 간의 눈높이를 맞추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모집 인원은 15명으로 신청은 내달 2일부터 23일까지 과천일자리센터(☎02-3677-2869)로 하면 된다. 김채하 시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 구직자들이 꿈을 잃지 않고 내일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안양관리역이 지난 27일 안양 만안새마을금고와 철도 이용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자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영업마케팅 활동과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오는 5월30일 안양 만안새마을금고 우수회원(약 400명)을 대상으로 곡성 섬진강 기차여행과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천세완 안양관리역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철도여행을 알리고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안양=김진수·장순철기자 kjs@
“물건이 싼데다가 이웃을 돕는 의미에서 옷 한 벌을 샀어요” 지난 27일 과천시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과천시 별양동 부녀회가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가 열려 알뜰한 주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바쁜 일손을 거들기 위해 새마을문고 회원도 동참했다. 한쪽에선 집에서 음식을 장만하듯 정성껏 파전을 굽고 국수를 말고 호박전을 장만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그 옆엔 손님들이 먹은 그릇 등을 씻느라 쉴 새 없이 손길이 돌아간다. 그 옆 판매장엔 김, 침구류, 참기름, 가방, 과자 등을 진열해 놓고 팔았고 최고급 모짜렐라 치즈만 사용한다는 간판을 건 피자판매장엔 줄 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진열대를 한 바퀴 둘러본 신소현(35·문원동)씨는 “물건이 싸고 질도 좋다”며 “더욱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 서너 가지 샀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는 오전 9시에 열려 저녁 늦게까지 열렸다. 별양동부녀회 최희주 회장은 “판매이익금 전액은 저소득가정과 홀몸노인, 환경미화원을 돕는데 사용하고 설날엔 떡국 떡을 만들어 돌리기도 한다”며 “우리 회원 말고
정부청사 부처들 세종시 이전후 외식업소·상점 등 휴·폐업 속출 아파트 단지 5곳 동시 재건축 수천세대 유출 도시공동화 우려 “빚내 장사… 얼마나 버틸지” 한숨 미래부 이전설·방산청 입주 소문만 상인들 “조기입주 道가 나서야” 정부과천청사 주요 기관들의 이전에 이어 과천 관내 5개단지가 일제히 재건축에 들어가 제2의 도시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매출 감소로 휴·폐업이 속출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의 존치와 방위사업청의 입주가 불확신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한숨을 쏟아내고 있다. 2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정부청사는 지난 2012년부터 이전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들이 세종시로 속속 옮겼다. 더욱이 직원 수가 1천850명으로 타 기관 대비 가장 많은 방위사업청이 2년째 곧 입주한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구체적인 입주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미래부 이전설도 나돌아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이 여파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외식업소나 일반 상점들의 휴업이나 폐업이 속출했고 아직까지 채워지지 않은 점포가 많아 과천 상권에 찬바람이 불고 있
과천시가 등반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한 관악산 및 KBS송신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등반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케이블카를 이용해 관악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처음 실시돼 매년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하고 있다. 과천 관내 만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회당 모집 인원은 선착순 5명으로 관악산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KBS 관악산 송신소로 이동해 시설물을 견학하게 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과천시와 관악산 정상의 주요 문화유적지에 대한 해설과 송신소 안내도 해준다. 소요시간은 90여분. 문화체육과 유관선 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드라마 등 각종 TV 프로그램을 송출해 주는 KBS 관악산 송신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 문화체육과 관광팀(☎02-3677-24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는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과천어린이축제 ‘동물대소동’을 다음달 5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개최한다. 과천시 주최, (재)과천축제 주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라는 소재로 ‘상상속의 동물’, ‘실존하는 동물’, ‘멸종된 동물’들이 대형인형으로 변신,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민이 직접 인형 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만든 대형 인형을 전문 공연단과 함께 직접 조정하며 피날레 퍼레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거대 동물인형들이 펼치는 퍼레이드 공연인 ‘동물 대소동’, 거대 신문지 공룡이 아이들을 만나러 나타나는 ‘밸롭시랩터의 탄생’, 앵무새와 함께하는 ‘버드 일루젼 마술’, 신비한 인형극 ‘거리의 악사’, ‘동물 음악대’가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부대행사는 코끼리 슬라이드와 공룡 바운스 놀이기구로 구성된 ‘동물 놀이터’, 엄마 아빠와 앙증맞은 포니 말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 어린이 사생대회, 손가락 인형 만들기·조물락 동물비누
과천시는 지난 23일 ‘2016 푸른과천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양재천 자전거도로 등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과천시 주최,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전거 마일리지 홍보 및 환경 생활습관을 정착시켜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대회엔 과천시민 90여 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오전 9시30분 중앙공원에 집결해 자전거를 타고 양재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교육문화회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3시간 코스를 행진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자전거에 ‘종이 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등 5종류의 온실가스 홍보 문구가 적힌 작은 깃발을 꽂고 양재천을 달리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에 동참했다. 자전거 활성화 및 마일리지는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탄 거리를 합산해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가입문의는 과천시지속발전협의회(☎02-503-8228)로 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