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사행심리 확산 지적 60대 이상 중독 상담치료 급증 여가제공 취지 무색…개선 요구 한국마사회가 경마장에 노인 등 취약계층을 무료로 입장시켜 도박 중독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마사회는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한 전국 장외발매소에 경마가 시행되는 날엔 2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나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경마시행규정을 통해 무료 입장시켜 재정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사행 심리를 확산시킨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열린 마사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 의원은 “마사회가 경마장 입장 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1천원)와 교육세(300원)을 대납하면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출입을 조장하고 있다”며 “특히 경로우대 인원이 2013년 32만9천471명에서 2014년 34만2천8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같은 제도는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로 여가활동을 제공한다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하게 이들을 경마중독의 늪으로 끌어들이는 행위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총 64만4천95명 무료입장 인원 중 경로우대
과천문화원이 제12회 한국추사서예대전에 출품할 한문, 한글, 문인화, 추사체, 전각 등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는 오는 19~21일 오후 6시까지 과천문화원으로 방문해 출품하거나 작품과 원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작품 규격은 반절지 이상, 전각은 가로 45㎝ × 세로 70㎝ 미만으로 배접하지 않은 작품으로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각기 내용을 달리해야 한다. 작품 1점당 2만 원의 출품료가 있으며, 시상은 종합대상 1명에게 상금 500만 원, 분야별 대상 4명에게 상금 각 200만 원, 우수상 4명 상금 각 50만 원, 특선 60명에게 상금 각 10만 원, 입선작품은 다수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심사결과는 29일 문화원 홈페이지와 개인에게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문화원 홈페이지(www.gccc.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04-6514)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 ‘2015년 과천시민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엔 민정기(68·부림동) 과천시 재향군인회 이사가 선정됐고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에 신표인(59·중앙동) 과천시 체육회 부회장이 효행·선행 부문은 장란희(56·중앙동) 중앙동 제18통 통장이다. 민정기 이사는 아동지킴이, 관내 방범 순찰활동, 자율방법연합회 활동, 과천시민 경찰 치안 유지 활동, 과천시 환경 지킴이 활동, 초등학교 앞 교통 안전 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표인 과천시체육회 부회장은 중앙동 체육회 이사 및 회장을 역임하면서 중앙동 체육발전에 기여를 했고 과천시 체육회 이사, 과천시 배드민턴 연합회 회장 재임 시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 동호회 대회를 유치해 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배드민턴이 과천시 최대 회원을 자랑하는 생활체육의 중추 종목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장란희 중앙동 통장은 11단지 부녀회장, 중앙동 부녀회 총무 및 중앙동 통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사회복지관 반찬 배달, 구세군 이동 목욕, 구호미 및 부식 전달, 소외계층 1대 1 일촌맺기 등 머리로
“고액 아니면 마권 구매 불가” 마권상한 구매 위반 적발사례 사감위 2031건 vs 마사회 0건 한국마사회가 자율발매기로 고액 베팅을 부추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은 “현재 전국 30개 화상경마장 중 9곳의 일부 발매기가 고액이 아니면 마권을 구매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부천 화상경마장의 경우 설치된 자율발매기 44대 전부가 5천원 미만의 금액으론 마권 구입이 불가능하고 서울 도봉 화상경마장은 총 78대 중 22대가 1만 원 이상 마권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국마사회법 시행령엔 마권의 단위투표금액이 100원이며 100원 단위로 발매하도록 명시돼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사감위의 마권상한 구매 위반 적발 사례가 올해의 경우 8월말 현재 2천31건이 적발됐으나 마사회 지적 건수는 한건도 없다고 답변했다”며 “그간 경마는 건전한 사업이란 마사회의 주장이 허울좋은 문구에 불과하고 고액 베팅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도박유병률이 높아 치유센터 설치가 시급한 장외발매소의 경우 용선 1곳만 운영돼 장외발매소
과천경찰서 소속 경찰이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을 신속한 출동으로 구조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12시쯤 “친구가 자살하겠다며 자동차에 번개탄을 갖다 놓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방금 보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핸드폰 추적 끝에 과천시 과천동 마을 주변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과천지구대 조용범(47) 경위와 조용호(44)경사가 불과 4분 만에 출동해 주변 수색 끝에 주차장에서 자살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자살을 시도한 김모(26·안양시 평촌)씨는 발견 당시 신경안정제 3정과 소주 4병을 마신 상태에서 번개탄을 3개를 피워 놓고 운전석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김씨는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 소송중인 것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설득에 자살 시도를 포기한 김씨는 곧이어 연락을 받고 달려온 아버지, 형과 함께 무사히 귀가했다. 조용범 경위는 “다행히 빨리 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해 다행이다”라며 “젊은 사람이 좌절하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앞으로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농협중앙회장배 경주 4일 개최 천년동안 올 동아일보배·도지사배 우승 조이럭키 천년동안보다 ‘한수위’ 평가 총알공주 선·추입 가능 강력한 우승후보 서울 단거리 최강 암말을 가리는 제12회 농협중앙회장배(1천200m·3세 이상)가 오는 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이 경주엔 ‘천년동안’, ‘조이럭키’, ‘총알공주’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천년동안’(한국·암·5세·R115)은 선입과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마필로 지난 6월 뚝섬배(GⅢ) 경주에서 부진했으나 1등급 경주 경험이 풍부하고 성적 기복이 적은 편이라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올해 2월 동아일보배(L), 3월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를 연이어 차지하며 서울의 최강 암말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선입과 경주 종반 추입 등 경주전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통산전적 24전 1위 10회, 2위 6회, 3위 3회. 승률 41.7%, 복승률 66.7%, 연승률 79.2%. ‘조이럭키&rs
과천시청 민원실이 아늑하고 쾌적한 열린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종전 어둡고 비좁은데다 공간 배치가 산만했던 민원실에 대해 10·11월 두 달간 대대적인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공무원들의 업무공간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민원인의 휴게공간을 넓히는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이 어우러진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민원인들을 만족시키기로 했다. 또 천정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밝고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휴게실 옆에 임산부를 위한 모유 수유실도 마련하고 창구 사인 몰 글자를 크고 밝게 하여 민원인이 원하는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원대 높이도 낮춰 위압적이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응대가 이뤄지도록 하고 민원실 내 화장실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노후화된 시설 등을 모두 보수키로 했다. 오희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실은 시민들이 민원 외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된다”며 “그러나 지난 89년 시청사 신축 이래 26년 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과천시는 국제 관광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최근 갈현동 문파크에서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한국마사회, ㈜서울랜드 등 4개 기관과 ‘국제관광 활성화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5개 기관이 뜻을 모아 다양한 문화 유적과 관광명소가 조화를 이룬 과천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업무협력 ▲사업의 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시행 ▲홍보, 연구 등 사업 추진 관련 각종 활동 및 행사 ▲사업추진 사안별 구체적 정보 및 자료 공유 등 5개 조항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국제관광 활성화 사업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국제관광 활성화 사업 관련 협의체 운영 시 사업 전략 및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은 시가 주관하고 구성원은 조속한 용역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재정,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국제관광 활성화사업 공동추진기관들은 교육, 관광, 놀이시설 등 각 분
과천시가 19년째 방치된 우정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시장은 “우정병원 문제는 시가 반드시 풀어야 할 큰 현안”이라며 “우정병원은 종합병원으로만 용도를 제한하다보니 사업성 저하로 지금까지 과천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흉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7월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방치건축물 사업 재개 지원방안으로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마련과 건축물 복수용도 허용 등 ‘건축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해 이런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중앙정부가 장기간 방치된 시설물의 대책을 관련부서에 지시하고 국회에서 법 제정을 서두르는 등 분위기가 좋다”며 “이런 방향에 편성해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공 2단지 유익형 조합장은 “지식정보타운 건설과 관련해 기존 상권과 연결토록 우정병원이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 “전문가에게 용역을 의뢰해 특혜시비 불식과 사업성 분석, 미래지향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사업재개 지원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우정병원은 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와 과천시가 2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홀몸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국악한마당’ 공연을 벌였다. 이날 어르신들은 어울림예술단의 난타, 민요, 고전무용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공연이 끝난 뒤엔 식사하면서 서로 정담을 나눴다. 이모(73) 어르신은 “명절이 되면 누구도 오지 않아 더 외롭다”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길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최재웅 본부장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어르신들에겐 명절은 가장 외로운 순간이기도 하다”며 “고유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채워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K-water 직원들이 자진해서 기부한 예산인 물사랑 나눔펀드로 마련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