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추석명절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 진료 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과천시 보건소는 서울, 안양지역에 소재한 병원을 응급환자 이송 의료 기관으로 정하고 과천소방서와 연계한 응급 환자 이송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당직 의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진료 공백 방지 등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는 5개반 13명으로 편성된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안내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추석 명절 당일927일)에도 환자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연휴 기간 중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129 보건복지콜센터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이용하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로도 전국 응급의료 정보를 제공 받을수 있다. 추석명절 연휴 환자 문의처는 주간엔 과천시 보건소 상황실(02-2150-3811, 3831)과 과천시 보건소 진료실(02-2150-3842∼3)와 야간은 과천시청 당직실 02-3677-2220~2)로 연락하면 된다.
과천누리馬 축제가 지난 20일 4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과 시민회관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 행사엔 관내 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외국인 등 20만 명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시가지 퍼레이드엔 경찰 기마대를 선두로 꽃마차와 취타대, 정조대왕 어가행렬, 과천무동답교놀이를 뒤따르는 수많은 시민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와 장관을 연출했다. 승마체험장엔 어린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타는 묘미를 누렸고 (재)과천축제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제작한 영웅 ‘레클리스’는 평소 접하기 힘든 말 갈라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모처럼 즐거움에 빠지게 했다. 김대균의 외줄타기 묘기엔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시민회관 정문 앞에서 열린 색소폰 동아리의 연주엔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홀스또메르’는 말이란 매개체를 빌려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려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누리馬 공연장에서 열린 마상무예 공연은 달리는 말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달리는 말위에서 과녁에 활 맞히기 등 갖가지 묘기를 펼쳐 탄
과천시가 19년째 방치된 우정병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대강당에서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갈현동 641 일대 우정병원은 지난 1997년 8월 공사도급업체의 부도로 지하 5층 지상 12층 골격만 갖춘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2005년 ㈜생보부동산신탁으로 토지소유권이 넘어가고 건축주인 거붕의료재단 등 채권채무관계자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공정 60% 상태에서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종합병원 운영 시 사업성 분석, 채권채무관계 정리 방안, 공정한 사업주체 선정 방안, 합리적 개발방식 제시 등 과천시의 가장 큰 현안인 우정병원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과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등 각 사회단체의 미래지향적인 제안을 토대로 우정병원 문제를 공개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효문화센터가 주최한 제7회 입지효문화예술축제가 지난 19일 과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과 그 주변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300여 명의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제는 ‘2015 과천시 세대 공감 사랑과 효’ 시상식과 입지 효 장수잔치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사전 공모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 ‘세대 공감 사랑과 효’ 백일장, 그림, 엽서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그림부문엔 조상을 섬기는 제사 모습을 묘사하면서 돌아가신 선령들이 흐뭇해하는 모습을 표현한 김성민(중앙고)군이 입지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백일장은 한 그루가 어린잎을 띄우고 꽃 한 송이를 피우는 과정에서 생긴 흉터에 또 다시 열매를 맺어 다시 일어난다는 것이 가족이란 글을 쓴 백미희(성남복정고)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한국사진작가협회 과천시지부 박태호 지부장이 경로당을 순회하며 찍은 영정사진을 이날 60여명에 무료로 전달해 효 잔치의 의미를 더했다. 박 지부장은 “병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다 회생해 제2의 인생을 산다는 생각으로 수년째 기능재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행사론 예다회에서 나와 다식
“어머나, 저 꽃들 봐. 어쩜 저리 예쁠까.” 17일 제20회 과천시화훼전시회가 열린 중앙공원엔 색색이 핀 꽃들의 행진을 보는 여성 관람객들의 입에선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베츄니아, 메리골드, 임파첸스, 사노비아, 국화 등 100만송이 꽃들이 그 고운 자태를 뽐내며 ‘나를 좀 봐 달라’며 눈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높다랗게 솟은 꽃탑은 황홀했고 공원 곳곳에 심은 놓은 노랑, 빨강, 파랑, 주황색 꽃들은 들꽃처럼 수줍게 미소 지었다. 김영미(40·과천 주공3단지)씨는 “꽃을 보면 마음이 편하지는 것을 느낀다”며 “세상 사람들이 모두 꽃처럼 예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서 볼일 차 과천에 들렀다가 전시회가 열렸다는 얘기를 듣고 발걸음을 했다는 권이중(52) 주부는 “가을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꽃도 있고 공원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다. 공원 입구 주제관엔 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잠시 붙들었다. 억새와 안시리움, 맨드라미 등을 혼합해 만든 작품은 집에 갖다놓고 감상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수도권 지식기반서비스업 성장을 선도할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지식기반산업용지 매매계약 체결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 기업체 분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청 별관 2층에 분양사무실을 개소 했다. 시는 성공적인 토지공급을 위해 현재 용지공급지침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분양용지는 지식정보타운 전체부지 135만3천㎡ 중 약 17%에 해당하는 22만3천㎡로 분양은 판교 테크노벨리, 수원 광교 등 분양경험이 풍부한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분양이 시작되면 국내 지식기반산업시설,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최첨단 우수 기업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에 판교테크노벨리, 광교테크노벨리와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고 있고 최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역사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지하철을 이용해 산업용지에 곧바로 진입할 수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계용 시장은 “기업체가 거의 없는 전원도시 과천에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해 미래형 고용창출
(재)과천축제는 제19회 과천누리마(馬)축제 홍보대사로 탤런트 홍요섭씨를 위촉했다. 홍 홍보대사는 1955년 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각종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최민석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홍 홍보대사는 이번 과천누리馬축제 개막공연인 ‘영웅 레클리스’와 각종 홍보 동영상에 출연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신계용 (재)과천축제 이사장은 “새롭게 변화된 과천누리마축제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계획했다”며 “축제를 널리 알리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일반주택의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지 3년이 넘었으나 이를 이행하는 시민들이 적어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부터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돼 소화기와 화재경보감지기를 모든 주택이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그러나 과천 관내의 경우 무료로 설치를 지원받는 취약계층이나 신규주택를 제외한 기존주택의 설치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대부분 규정을 모르는 원인도 있지만 설치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요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화재경보감지기는 구획된 방이나 거실에 모두 달도록 해 한 세대 당 3~4개는 필요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주민 김한필(56)씨는 “그런 사실을 몰랐다”며 “안다 해도 설치비 때문에 망설여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난 3년간 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재건수 대비 주택화재가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42%이고 이중 사망자는 66%로 높은 비율을 보여 화재 발생 시 주택들이 대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천에선 지난해 3월 주암동 주택 화재로 4명이 숨지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올해 명칭 바꾼 과천축제, 말 관련 공연 다채 매지컬 ‘영웅 레클레스’ 누리마공연장서 ‘포문’ 유인촌 열연 음악작 ‘홀스또메르’도 기대만발 시민공연단 대거 참여 갈고 닦은 솜씨 자랑 봉산탈춤 등 문화전승 공연까지 ‘볼거리 풍성 과천누리馬축제 오는 17일 팡파르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지만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낮에도 그늘로 들어가면 약간은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파란하늘은 끝 간 데 없이 높고 광활한 벌판은 곡식이 익어가는 소리에 농심이 가만히 미소 짓는다. 산야의 나무들은 여전히 그 푸름을 뽐내고 있지만 잎새 끝에는 가을의 전령사가 사뿐히 내려앉았고 산골의 바지런 떠는 남정네들은 겨울철을 대비한 땔감 준비에 손길이 바삐 돌아간다. 거리예술로 초대하는 제19회 과천누리마(馬) 축제는 딱 이맘 때 찾아와 과천시민들의 품에 안긴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꾼 축제는 온갖 장르의 공연을 질펀하게 깔아놓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안긴다는 당찬 포부가 축제 밑바닥에 깔려 있다. 눈치 빠른 독자는 알아챘겠지만 타이틀이 말해주듯 말과 관련된 공연이 많은 비중을
신계용 과천시장이 9일 문원중학교에서 학교주변 위해요인 합동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벌였다. 어머니 폴리스 대원, 교직원, 경찰 등 80여 명이 참가한 안전점검에서 신 시장이 등교 학생들에게 홍보 리플렛 등을 나눠주었다. 신 시장은 “학교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등 위해요인으로부터 학생들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며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