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 40~80대 6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합창단이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축하공연에선 신현민 지휘, 김수경 피아노반주에 맞춰 경쾌하게 ‘제비’, ‘사랑이라는 이름을 위하여’, ‘아빠의 청춘’ ‘낭랑18세’ 등 5곡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진애선 단장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젊은 열정으로 활기차고 신나게 살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노년의 소외감을 극복하고 과천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했다”며 “건전하고 모범적인 시니어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악기보다도 아름다운 음성이라는 악기로 신나게 연주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고 열심히 활동해 활기차고 신나는 과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이달부터 1∼3급 장애인가구의 수도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는 조례개정에 따른 것으로, 시는 장애인으로 등록된 1∼3급 장애인 1가구당 전체 수도사용량 중 10㎥(10t)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수도요금 감면수혜 대상자는 기존 국민생활기초수급자 등 460여명에서 장애인 1~3급까지 740명으로 확대된다. 감면되는 수도요금은 가구당 월 6천400원으로 연간 4천700만원에 달하며, 8월 검침 9월 고지분부터 적용된다. 요금 감면 신청은 장애인 가구주 또는 가구원이 장애인증명서 등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 시는 겨울철 동파된 수도계량기도 그간 수용가 부담으로 교체해 주던 것을 국민권익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무상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복리증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의왕 도로 중 과천대로 일부구간이 매년 장마철이면 교통사고의 발생빈도가 높아 대책이 시급하다. 5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309번 지방도와 47번 국도의 교차지점인 과천대로는 최대 왕복 10차선이고 1일 평균 상행선 16만대, 하행선 10만여 대가 통행해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상아벌 지하차도에서 청사IC 방향 편도 5차로 1km구간은 오르막길인데다 곡선 형태로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타이어가 마모된 차량의 미끄러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과천대로 전체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7건 중 이 구간이 6건을 차지하는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에 과천경찰서는 지난 3일 과천시와 교통관리공단, 경기남부고속도로와 합동대책회의를 가진 결과 과속방지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미끄럼방지 그루빙 시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 교통과 배근석 과장은 “관련 기관들과 소요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내 공사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사고방지 시설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개인 차량정비를 철저히 하고 우천 시 서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차량 소음에 여름인데도 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어요. 방음터널은 언제 되나요?”, “우정병원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지난 2일 오후 8시, 정부과천청사 앞 소공원엔 과천시 갈현동 주민들 130여명이 모여 그간 궁금했던 지역현안을 신계용 시장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이 자리는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으로, 평소 생활불편사항이나 궁금했던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모인 것이다. 3단지 주민이 제기한 차량 소음 문제에 대해 신 시장은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 시 방음터널과 방음벽을 설치해 그간 겪었던 고통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역사신설의 성공과 관련해선 “도심 곳곳에 걸린 현수막은 단순히 자랑하는 차원이 아니라 외부사람들이 보고 홍보를 해서 산업용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 시장은 찬반논란이 이는 캠핑장과 승마체험장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과천 청소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시설로 수도권 최초의 공공승마장이 될 것
과천시는 관내 거주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우수제품을 발굴해 적극 육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 5·6월 실시한 청년층 취업성공 프로그램 ‘미래를 잡(job)아라’ 교육이 실질적인 취·창업으로 연계되도록 청년층 우수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공동 매장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관내 거주 39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우수제품 공동판매 공간 제공을 위한 수요조사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신기술인증(NET)이나 신제품인증(NEP) 판매상품을 비롯해 판매 장소 소요면적, 근무인원 등을 파악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남북경제협력 기업인 현대아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북한의 수자원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아산은 3일 과천에 있는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K-Water와 ‘통일대비 북한 물 분야 공동협력 협약’을 맺는다고 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북한의 물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해외 물 관련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현재 남북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남북 모두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국가발전의 기본 인프라인 물 분야에서 양사 협력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한반도에서 가뭄과 홍수로 인한 재해를 최소화하고 남북이 물을 공동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가 2일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위기대응에 따른 수돗물 물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속되는 가뭄 및 녹조 등과 같은 위기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회는 이날 한강수계 팔당상수원에 유독물 등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위기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들이 현황을 실시간 공유해 대응방안을 공동 수립키로 했다. 최재웅 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공약실천계획평가 A등급 7개 분야 54개 단위사업 중 21개 사업 완료… 39% 달성 지식정보타운 성공 필수조건인 지하철 건설 성사 주변 도움 커 숙원사업과 핵심사업 어떻게 우정병원 재추진 임기내 해결 친환경캠핑장·승마체험장 건립 안정된 세수 확보위해 꼭 필요 열린시정 구현 노력 다양한 계층 애로사항 청취 과천사는 이야기마당 18번 진행 건의사항 267건 중 192건 완료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활기찬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과천시 민선6기란 배에 탄 신계용 시장은 발전과 소통이란 키를 잡고 한 해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다양한 계층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내부 직원들은 물론 타 지자체에도 손을 내밀고 머리를 맞대어 다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그로부터 지난 1년간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을 들어보았다. -선거 시 내건 공약사항 이행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척사항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이를 지키지 않고 어떻게 시장자리에 앉아있을 수가 있는가. 내가 내건 공약은 7개 분야, 46개 실천과제, 54개 단위사업으로 이 중 21개 사업을
과천시는 1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민선6기 비전 및 BI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민선6기 신계용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재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통장·주민자치위원 등 4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새로운 비전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과천, 혁신과 활기찬 마음으로 힘차게 제2의 도약을 하자는 의미에서 ‘아이 엠 과천(Innovation Active Mind Gwacheon)’으로 정했다. 이번 비전제시는 활기차고 신나게 생활하면서 힘차게 달려가자는 의지가 담긴 민선6기 슬로건 ‘활기찬 과천 신나는 시민’과 함께 과천의 이미지와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선포식에 앞서 신 시장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마음이 통하는 시장,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얘기 나눌 수 있는 이웃 같은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진정으로 통하는 소통행정으로 새로운 변화, 활기찬 과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 전통문화의 하나인 효(孝) 사상이 일본에 진출한다. 이들 나라의 교두보 역할은 한국효문화센터와 동경한국학교가 맡아 한민족의 자랑거리인 효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과천에 소재한 아해박물관에서 효 문화의 협력을 다지는 협약을 체결해 첫걸음을 뗐다. 이 자리에서 김득영 교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 32개국의 재외한국학교에 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가 알려지면 외국인들도 효가 좋다는 인식이 파급돼 그들에게도 스며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최종수 이사장은 “협약체결을 위해 먼 걸음을 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보다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의 만남은 최 이사장이 과천관문초등학교 교장을 역임 시 맺은 인연을 붙들고 올해 4·5월에 걸쳐 25일간 진행된 제7회 입지효문화축제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한국효문화센터는 향후 동경한국학교에 효에 관한 책자를 전달하는 한편 학교를 방문, 효 특강을 실시하고 동화 애니메이션으로 학생들의 가슴에 효를 심어주기로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