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에서 5월 매주 주말과 공휴일 등 8일간 마상무예단이 펼치는 ‘살수대첩 마상 쇼’와 마상기예가 열린다. 한국마사회가 마련한 이 행사는 역사 속 이야기를 접목한 마상무예단이 적을 쫓는 추격전과 전투장면이 박진감있게 펼쳐진다. ‘마상기예’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관객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말을 달리며 땅에 있는 물건을 집어올리고 달리는 말 위에서 일어서서 줄넘기까지 한다. 말 한 필에 두 사람이 동시에 올라타기도 하고 세 사람이 두 필의 말에 올라 한 사람이 각 말에 기승한 사람의 어깨를 밟고 올라서 인간 탑을 쌓아 달리는 장면은 압권이다. 마상쇼는 5일 어린이날 ‘즐거움이 달리는 어린이 승마축제’의 폐막식에 첫 선을 보인다. 마사회 허태윤 마케팅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에서 실력이 비등한 경주마들이 겨뤄 혼전이 예상되는 경주가 오는 3일 렛츠런파크 제10라운드(산지통합 1등급·연령오픈·2천m)로 열린다. 장거리에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인 ‘마이데이’에게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추입형 마필이 많아 직선주로가 승부처로 예상된다. 지난 해 8월 우승을 마지막으로 1위 맛을 못 본 ‘마이데이’(한국·암·5세·레이팅 118)는 오랜 만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그간 꾸준히 3위 이내 성적을 거둬 안정된 기량을 선보여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28전 10승, 2위 7회, 3위 4회. 승률 35.7%, 복승률 60.7%, 연승률 75%. ‘담양축제’(미국·수·6세·레이팅 117)는 작년 12월과 지난 3월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엔 57㎏으로 데뷔 후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을 부여받은 사실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통산전적 27전 5승, 2위 3회, 3위 3회. 승률 18.5%, 복승률 29.6%, 연승률 40.7%. ‘싱그러운아침’(한국·수·7세·레이팅 114)은 작년 5월 이후 우승 기록이 없으나 막판 추입으로 결정될 경주에서 가벼운 부담중량이 상당한 이점이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48전 9승, 2위 9회,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물 관련 사회공헌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참가자들이 아이디어에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공모전은 5월 한 달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 사이트를 통해 팀별로 접수한다.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아이디어를 선정해 팀당 200만원 이내 지원금으로 실행 후 우수 10개 팀은 총 1천250만원의 상금과 함께 그 활동내용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일반네티즌들도 ‘물이 고마웠던 순간’, ‘고마운 물, 소중한 물에게 한마디’ 등에 참여하면 해피빈 콩과 해피에너지 스탬프가 주어지며 참여자 의사에 따라 지구촌 나눔 캠페인에 기부할 경우 세계 곳곳의 불우아동을 후원 등에 쓰인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건립도중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중단된 지 올해로 18년째 접어든 과천 우정병원의 정상화가 과연 가능할까.” 누구보다 종합병원의 개원을 기다리는 과천시민들의 기대는 크지만 이젠 거의 포기수준에 다다랐다. 과천시가 민선6기 들어 우정병원 정상화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시민들의 기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시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정병원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2월부터 4월15일까지 2천여만 원을 들여 건물의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70일간 진행된 검사는 건축물의 위험 요인이나 구조물의 기능, 사용재료 상태 등 안전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음에도 건물 안전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상 12층, 지하 5층의 전체적인 시설물이 안전엔 이상이 없는 C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또 부재단면 시공과 콘크리트 압축강도, 철근배근 탐사, 구조체의 강도 등 전반적인 건물상태는 양호하나 일부 철근부식, 단면손실, 재료분리, 강재부식 등의 결함이 관찰돼 사용성 및 내구성 저하방지 차원에서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시는 건축주와 토지주에게 빠른 시일 내 공사재개로 병원을 완공해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과천·의왕)이 29일 과천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송 의원은 각 부서별를 돌며 직원들을 격려 격려한 후 산불 등 봄철 소방안전대책, 국가안전대진단 업무 등 당면현안 업무보고를 듣었다. 심재빈 서장은 “시민안전의 최일선에서 사회 안전망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올해부터 보훈 및 장애인단체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주말농장을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지는 문원동 시립문원어린이집 옆 시 유휴지 350㎡(106평)으로 30면으로 분할해 우수 보훈단체 회원 15명과 장애인단체 회원 15명 등 총 30명에게 분양키로 했다. 분양신청 관련 접수 및 문의는 보훈단체연합회(☎504-2700)나 장애인단체연합회(☎504-1210)로 연락하면 된다. 최기영 사회복지팀장은 “보훈 및 장애인단체 회원들에게 농사짓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시 유휴지를 주말농장으로 분양키로 했다”며 “주말농장을 통해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우울증을 앓는 친구가 페이스 북에 손목을 자해해 피를 흘리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1시간 전부터 연락이 안 됩니다.” 28일 새벽 1시25분쯤 20대 여성이 112에 이 같은 내용을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했다. 과천경찰서 별양지구대 성영기 경사는 신고자와의 통화에서 자살기도자인 오(24)모양이 과천에 살고 있고 과거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중앙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성 경사는 중앙동 I모텔과의 전화통화로 20~30대 여자 1명이 혼자 투숙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동료와 함께 긴급 출동해 술을 마신 뒤 화장실 욕조에서 면도칼로 왼쪽 손목을 그어 피가 흥건히 흐르는 모습을 발견하고 안양 평한림대 부속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성 경사는 “다행히 빨리 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젊은 사람이 좌절하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앞으로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저녁 시간대 직장 맘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대해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목요 생생 토크’ 행사를 연다. 첫 번째 토크 행사는 지난 23일 부림동 과천시여성비전센터 5층 여행자카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여성비전센터에서 ‘락 커피’ 등 3개 동아리 회원들과 직장 맘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한 주제 없이 일자리나 육아, 보육, 시 현안사항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최진희(41·5단지)씨는 “얼핏 들리는 소문만 믿고 승마체험장 조성 등 이런저런 과천시 사업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젠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에 다니는 김은자(40·중앙동)씨는 “과천에 12년 살았지만 시장님과 가까이 장시간 대화를 나눠보긴 처음”이라며 “옆집 아줌마보다도 더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신계용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렛츠런파크 서울 최강의 스프린터를 가리는 경주(산지통합 1등급·3세 이상·1천200m)가 오는 25일 제10라운드로 열린다. 이 경주엔 단거리 강자인 ‘플라이톱퀸’, ‘미래영웅’ 외 놀라운 추입력을 갖춘 ‘남해대왕’까지 가세해 박진감 넘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해대왕’(한국·수·5세·레이팅 118)은 지난 3월 15일 서울마주협회장배 단거리에서 58㎏의 부담중량을 이겨내고 우승했다. 작년 11월부터 4번 출전해 우승 3회와 2위 1회를 기록해 상승세에 접어들었고 부담중량도 57.5㎏으로 다소 줄어 전문가들은 우승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통산전적 26전 7승, 2위 7회, 3위 3회. 승률 26.9%, 복승률 53.8%, 연승률 65.4%. 산지 통합경주에서 우승경력이 아직 없는 ‘미래영웅’(한국·수·4세·레이팅 118)은 데뷔 후 지금까지 단거리 경주에서 모두 2위 이내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 짊어질 57.5㎏의 부담중량으론 입상권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한 점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산전적 15전 9승, 2위 3회. 승률 60%, 복승률 80%. 지난 3월 1천400m 산지통합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다이샨’(미국·수·4세·레
(재)과천축제가 종전 거리극을 탈피하고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함에 따라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내용은 말과 사람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문화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말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의 상징성과 방문객에게 기대감과 흥미를 제공하고 차별화하는 독창적인 명칭이다. 공모방법은 과천축제 사무처(☎02-504-0938)로 연락하면 되며, 접수기간은 다음달 14~15일 오후 6시까지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