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애향장학회가 성적우수생, 특기장학생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45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계속해서 2년 이상 과천시에 거주하면서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100명과 고등학교 재학 중인 고등학생 145명으로 고교생 분기당 41만6천760원, 대학생 연간 400만원을 지급한다. 선발기준은 성적우수 장학생은 직전학년의 학업성적(신입생은 입학 전 중, 고등학교 3학년 성적)이 100점 기준 90점 이상이거나 학업순위가 상위 10% 이내이고 일반장학생은 직전학년의 학업성적이 100점 기준 60점 이상이거나 학업순위가 상위 80% 이내인 학생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다. 특기장학생은 과학 및 예체능 등 분야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나 전국단위 이상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한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장학생은 1가구 3자녀 이상 가정이고 장애인가정장학생은 장학생과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장애인이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다. 하지만 지원 자격이 있더라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나 타 기관 및 단체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관내 소재 고교 재학생만 학교에서 일괄 추천하며 대학생 및 관외 소재 고교생과 관내
과천시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관내 시민 우선채용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지지컨설턴트 김익곤 대표, 두실조경㈜ 최재선 대표 등 23개 기업 대표들과 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올해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은 2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2~12월까지 1개 기업당 5명 이하로 총 30명에게 1인당 연 770여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려금 지원 기간은 채용 후 3년 이하로 기업대표의 직계 존비속이나 배우자, 기존 인력 대체 방식의 채용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대상은 올해을 기준, 한국국적 20세 이상 과천시민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 후 2년 이상 고용하는 기업이다. 신계용 시장은 “장려금 지원사업은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시와 기업이 상생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의 경마혁신안에 서울마주협회 비대위가 반발해 일부 경마경주가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경마산업의 침체요인을 개선키 위해 최근 1·2군 산지통합 경주시행, 외산마도입가 상한선 상향, 경주마 능력 평가지수인 레이팅시스템 본격 추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마주협회 비대위는 이런 계획안에 대해 반발, 지난달 30일에 이어 다음날 재등록에도 오는 7일 12·13개 경주와 8일 8경주에 산지를 구분해 출전신청을 냈다. 마사회는 비대위의 이런 조치에 대해 조직적 편성방해로 판단해 이들 3개 경주를 미시행키로 결정하고 나머지 20개 경주만 정상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 최계운 사장(오른쪽)이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러시아와 손잡고 수자원 분야의 기술교류를 하기로 했다. 최계운 사장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러 물 관리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두만강 등 러시아 접경지역 수자원 공동조사, 아무르강 홍수예방 등 물 관련 현안사항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K-water는 실무추진단을 조속히 구성, 단계적 추진 로드맵을 작성하고 올해 4월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에서 러시아측 대표단과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와 수자원 기술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참여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해외 물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장거리 강자를 가리는 경주(2천m·혼1군)가 내달 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이 경주는 뚜렷한 우승 후보가 보이지 않아 혼전이 예상돼 당일 출전마들의 컨디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신예강자인 클린업조이(미국·수·4세·레이팅 114)는 지난해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 4위를 기록한 신예 강자다.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장거리에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통산전적 9전 3승, 2위 4회. 승률 33.3%, 복승률 77.8%, 연승률 77.8%. 지난 1월 초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언비터블(미국·수·5세·레이팅 118)은 1군에서 큰 기복 없이 성적을 내고 있다. 마체에 비해 근성이 뛰어난 마필로 관심마 중 하나다. 통산전적 29전 5승, 2위 6회, 3위 6회. 승률 17.2%, 복승률 37.9%, 연승률 58.6%. 1군 승군 후 순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갖춘 드래곤힐(미국·암·5세·레이팅 112)은 아직 1군 우승 기록은 없지만 추입력과 전형적인 장거리형 혈통을 감안하면 기대감을 갖게 한다. 통산전적 22전 2승, 2위 4회, 3위 5회. 승률 9.1%, 복승률 27.3%, 연승률 50%. 거구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어려서부터 제아무리 살림이 어려워도 적십자회비 만큼은 매년 빠트리지 않고 꼬박꼬박 납부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자랐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재난을 당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적십자사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덧붙여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정신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군, 관, 산업 관련 9개 기관이 다 같이 힘을 모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와 국군지휘통신사령관, 육군 제6501부대장, 과천경찰서장, 과천소방서장, 한국전력공사 남부지사장,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코원에너지서비스 안전관리본부장,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장이 참석해 재난재해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장비와 자재,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해 발생 전 핫라인을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대응키로 했다. 또 재난 유형별·상황별로 맞춤형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과천시는 협약기관에 연 1회 이상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관내 재난 발생할 경우 자체 역량만으로는 부족했다”며 “앞으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와 인재 없는 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서울마주협회와 마주협회 비대위 등을 상대로 법원에 제출한 경마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29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마혁신안이 포함된 ‘2015년 경마시행계획’의 발표 후 내홍을 겪어온 경마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제11민사부재판부는 이날 “서울마주협회 마주들에게 그 소유 경주마의 출전 신청권을 채무자들에게 위임하도록 강요하거나 이를 행사하지 않도록 강요하는 등 경주마의 출전신청에 관한 위 마주들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판결했다. 또 채무자(서울마주협회)가 위 사항을 위반한 경우 채무자 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는 위반행위 1회당 300만 원씩을 채권자(마사회)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법원이 이번 판결을 통해 한국마사회 경마의 독점시행체로서 지위를 인정한 것”이라며 “법률에 의하여 ‘경마시행권’을 부여받았고 쇠퇴기에 접어든 경마를 부흥시키고자 개혁안을 마련, 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부분도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명관 회장은 “혁신을 추진하는 마사회에게 매우 고무적인 판결”이라며 “더 이상 경마가 도박으로 치부되지 않도
■ 신계용 과천시장, 희망찬 미래 위한 날갯짓 과천시는 시 탄생이후 지난 2013년 9월 최대 위기를 맞는다. 경마레저세로 조성된 특별재정보전금이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의 입법예고로 하루아침에 먼지처럼 사라져 이로 인한 재정압박은 불을 보듯 뻔했다. 그간 과천시는 서울경마공원의 과천 개장이 가져온 경마레저세로 풍족한 살림살이는 아니더라도 재정적인 여부는 갖고 운영해 왔다. 하지만 후속조치인 2015년 전면 폐지 확정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만으론 버티기가 어려운 지경에 빠졌다. 시는 입법예고된 그해 12월 2014년 한 해 예산편성 시 긴축재정을 펴 각 사회단체들의 사업비를 일괄적으로 삭감하는 한편 사회 각 분야에서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갔다. 이런 기조는 이듬해에도 이어져 복지와 문화예술, 체육 등 전반에 걸쳐 삭감바람 앞에 한숨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인 지난해 3월 지방선거에 뛰어들었다. 유세기간 여론을 수렴한 신 시장은 외부요인이 아닌 자체적으로 재정을 마련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판단했다. 선거공약사항은 자연스럽게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겨냥했고 이런 전략은 먹혀들어 과
“일을 해도 안 해도 표가 나지 않을 것 같지만 항시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 긴장감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천시의회 문봉선(54·사진) 의장은 그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과천시의원 비례대표로 도전했으나 쓴 맛을 본 후 절치부심한 끝에 지난해 당당히 시의회에 입성해 정치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고 내친 김에 의장자리까지 꿰찼다. 문 의장은 의원들의 위상 정립에 대한 물음에 “일거리를 창조적으로 스스로 찾아야 하며 매사를 공명정대하게 책임을 갖고 해야 한다”며 “특권의식이나 권리지향주의는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으로 대민봉사의 정신을 가슴에 항시 품고 있어야한다”고 답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비판기능도 중요하지만 정책제안과 상호 협력해 둘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논리로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집행부가 최근 2년에 걸친 사회단체들의 사업예산을 일괄적으로 삭감한 조치에 대해선 그는 아쉬움을 표했다. 문 의장은 “긴축재정이 필요한 시기로 이해는 하지만 한해 예산이 조금은 여유를 되찾은 만큼 사업성격과 활동성과를 지켜보며 시민들이 꼭 필요한 사업은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더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