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대기시간에 현관에서 같이 온 사람들과 오순도순 얘기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건립된 지 30년 가까이 돼 다소 어둡고 우중충했던 과천시청 현관 로비가 커피향기 은은한 밝고 산뜻한 쉼터로 변신했다. 시는 지난 3일 현관 58.8㎡ 면적에 7인용 및 2~3인용이나 7인용 테이블과 의자 4세트를 비치해 한꺼번에 20여 명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식탁과 의자는 흰색과 노랑, 빨강 색상을 사용해 최대한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에서 민원인들이나 시청 직원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시나마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커피는 500원을 넣으면 고급 원두커피가 나오는 커피머신기와 독서를 즐기는 시민을 위해 칸막이 겸용 책장도 친절하게 설치했다. 또 컴퓨터 테이블에 2대의 PC와 오디오, TV 등도 갖춰 원하는 음악과 프로그램도 시청할 수 있어 관공서란 차가운 이미지가 전혀 들지 않고 부드럽고 편안한 공간이란 생각이 들도록 했다. 시는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천정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5개의 서스펜션 조명을 달아 한층 격조 높은 쉼터를 만들었다. 이 계획을 제안한 신계용 시장은 “관공서가 딱딱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쉼터를
과천시가 지난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부정부패 척결 실천 결의문을 복창해 척결 의지를 다졌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2014년 경마선진국인 호주 출신의 심판위원 스캇 토마스 매튜(45)씨를 심판위원으로 영입했다. 전임 호주 출신 심판위원 후임으로 와 서울에서 근무할 매튜는 지원 당시 한국보다 경마수준이 높은 말레이시아의 페낭 경마장과 페락 경마장의 수석 심판위원을 맡았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싱가포르 터프클럽 심판위원을 지냈고 호주 및 미국에서도 경마관련 다양한 경력이 있다. 마사회가 외국 수석 심판위원을 영입한 것은 처음으로 싱가포르 등지의 경주 중계로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캇 매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아주 친절하며 좋은 팀워크를 이뤄 한국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가 지난달 31일 마닐라 현지에서 앙갓(Angat) 다목적댐 발전시설 인수인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댐 운영과 상업발전을 개시했다. K-water는 그간 수익성이 검증된 필리핀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 필리핀 정부가 국제경쟁입찰로 실시한 앙갓댐 발전시설 매각사업에 참가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SPC 설립과 자산 실사, 성능평가, 유관기관 인허가, 인수자금 조달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K-water는 이로 인해 15% 수준의 투자수익성 확보로 50년간 연평균 약 120억 원의 배당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계운 사장은 “한국의 물 관리 노하우를 현지에 접목해 앙갓댐의 성공적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앙갓 다목적댐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58km 지점에 위치한 수력발전용량 218MW 규모의 댐(소양강댐 200MW)으로 마닐라시 수돗물 공급량의 약 98%를 담당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6년만에 재건축을 시행한다. 시는 최근 별양동 3번지 일원의 과천주공 7-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 시행을 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주공11단지 삼성래미안에코펠리스와 2008년 주공 3단지 래미안슈르 재건축에 이어 6년만이다. 시는 이번 7-2단지 사업시행 인가는 1단지와 6단지 등 다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사업시행인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에서 시공하는 주공 7-2단지의 재건축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26,560.10㎡에 지하 2층 지상 25층에 543세대 아파트 9개동과 근린생활시설 1동이다. 이번 재건축으로 이 단지는 기존 400세대에서 143세대가 늘어나며 평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99~117㎡ 평형대가 50.46%인 274세대로 가장 많고 84~85㎡ 224세대(41.25%), 150㎡ 45세대(8.29%)로 계획돼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중 조합원 분양신청에 이어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6월부터 이주에 들어가게 된다. 당초 7-2단지는 지난 8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지만 지하철 출입구 이설, 청계초등학교 학생배치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어려워 인가가 어려
가을이 점점 무게를 더해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인 11월, 김진호 전국투어콘서트와 실내악, 발레, 검객들의 화려한 결투 등 4편의 공연이 과천시민회관 대·소극장 무대를 장식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솔로가수로 그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G워너비 김진호는 자작곡으로 채운 정규1, 2집에 수록된 주옥같은 곡들을 한층 성숙된 음악과 진솔함을 담아 청중들에게 들려준다. 그는 지난 9월 시작된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투어에서 전석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김진호는 전국 대학교, 병원 등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꾸준히 해 오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11월 8일 오후 6시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R석 8만원, S석 7만원이다. 두 번째로 테이프를 끊는 공연은 ‘에라토 앙상블’(Erato Ensemble)로, 다양한 연령층의 깊은 지식과 음악적 경험을 지닌 교수들과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형식의 단체로 다양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선 바이올린2, 첼로1, 비올라1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은 11월 18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열리며, 전석 2만원이다. 과천 상주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 시민발레 축
과천시가 시정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정책제안 및 자문역할을 담당할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회 위원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행정·교육문화·경제복지·도시건설·녹지환경 등 5개 분야 각 12명씩 총 60명이다. 응모자격은 대학교수, 연구원,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비롯,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들도 응모가 가능하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