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2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기상이변과 여름철 홍수에 대비한 ‘2014 K-water Flood Solution’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K-water가 관리하는 전국 30여 댐과 16곳의 보를 중심으로, 첨단 물 관리 시스템의 활용능력을 높이고 댐 하류지역 주민을 위한 대피계획과 점검과 개선에 중점을 둔다. 특히 극한홍수로 인한 댐 붕괴 등의 위기상황 대비를 위해 전국 23개 시, 군, 구 지자체와 합동훈련을 시행한다. 정구열 K-water 물관리센터장은 “홍수로 귀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보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이제는 홍수피해를 전설 속에나 나오는 한 토막 이야깃거리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국민을 위한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렛츠런파크 서울의 최고령인 이금주(37) 기수가 최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여성기수 초청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서승운, 김현중 기수가 각각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와 Asian Young Guns Challenge에서 우승을 기록했지만 여성 기수가 국제 경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 후 이금주는 “장장 18시간에 걸쳐 모로코에 도착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 경마의 저력을 보여준 것 같아 더욱 감격스럽고 자신감을 찾은 만큼 국내 무대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01년 7월 데뷔한 이금주는 ‘금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렛츠런파크의 철옹성을 깨고 여풍을 일으킨 여성기수 3인방(이신영, 이애리, 이금주)의 원년 멤버다. 이금주는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기수로서 말을 계속 타고 싶다”며 “앞으로 승수를 조금 더 쌓아올리면서 오래도록 기억이 남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삼성SDS 건물 화재로 삼성 금융계열사의 전산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면서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서비스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조사인력을 파견해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오후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건물에 불이 나자 검사역 4명을 파견해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 및 문제 파악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삼성카드 등에 신속한 복구를 하고 피해 고객에 보상하라고 지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50분부터 인터넷망 카드 결제를 비롯해 홈페이지 및 앱 이용 모든 서비스,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가 중단된 삼성카드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복구한 상황이지만 모바일·인터넷 백업시스템이 미흡해 화재로 인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생명은 이날 자동이체가 예정된 보험료, 대출이자 수납 서비스가 오는 25일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가 21~22일 이틀간 제196회 임시회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 소송과 관련, 과천시민의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소송촉구 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 결의문은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제공자인 담배회사에게 사회적 책임을 지우기 위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를 적극 지지하며 담배회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책임을 묻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집행부에서 제출한 과천시 공공부조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고 2013년 회계 연도 결산 검사위원을 선임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서울 국내산마 최강자 자리를 두고 준족들이 총출동, 한판 승부를 가리는 제22회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가 렛츠런파크 제9라운드(국1·1천400m)로 열린다. 이 경주는 ‘조이럭키’와 ‘광교비상’의 2강 구도 속에 ‘브리그’, ‘흑기사’는 도전권으로 분류되며 ‘케이탑’은 눈여겨볼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실질적인 서울 최강으로 평가받는 ‘조이럭키’(암·4세)는 자유마 스타일로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다양한 작전 구사가 장점이다. 지난 3월 퀸즈투어 시리즈 1차 관문인 뚝섬배(GIII) 대상경주에서 5위에 그쳤으나 여전히 강자로 분류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12전 8승, 2위 1회. 승률 66.7%, 복승률 75%. 게이트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좋은 ‘광교비상’(거·4세)은 지난해 대통령배(GI)에서 7위를 기록했으나 데뷔 후 11번 경주에서 8승, 2위 1회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경주 후 3개월 만의 출전으로 공백 기간 극복이 관건이다. 승률 72.7%, 복승률 90.9%. ‘브리그’(수·4세)는 최근 출전한 3번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내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기본기가 좋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걸음이 살아나고 있어 기대해볼만 하다. 통산전적 16전
○…새정치민주연합 이홍천(사진) 과천시의원(가선거구) 예비후보가 과천의 새로운 도약과 우리 모두 행복하게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 이 예비후보는 “양재천 개수공사 도비 99억 조속 확보로 재해사전 예방과 쾌적한 생태 하천을 만들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지하철을 설치, 대중교통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겠다”고 약속. 그는 주공1, 6단지의 신속한 재건축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별양동 ,중앙동 단독주택의 가스 안전차단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방안도 제시. /과천=김진수 기자 kjs@
○…정의당 황순식 과천시장 예비후보와 녹색당 서형원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15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선언.<사진> 이들은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 배심원단을 모집하고 두 차례 정책토론회를 진행한 후 배심원단 중 선거인단을 선정해 모바일 투표로 한명의 후보를 오는 30일을 전후해 발표하겠다”고 설명. 이어 “두 사람은 정해진 원칙에 따라 진행할 후보 단일화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승복할 것임을 약속하고 이 모든 과정이 선거의 승리로 이어지고 새로운 과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두 예비후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 연대도 열어놓고 있다”고 부언. /과천=김진수기자 kjs@
“좋은 상품들을 값싸게 판매해 이것저것 골라 사는 재미도 있지만 나의 구매금액이 이웃돕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 사실이 무척 보람 있게 느껴지네요.” 15일 과천 중심상가 지역인 별양동 우물가 일대에서 동네방네 바자회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오후 늦게까지 붐볐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저소득계층 돕기 기금을 모으기 위한 이 행사에는 삼성SDS 직원들과 과천라이온스클럽 회원, 대학생들이 1일 판매 자원봉사자로 나서 바쁜 일손을 거들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오리오와 인동 에프엠, 동대문 미투 점포 등이 재고상품인 주방용 그릇, 냄비, 신발, 의류, 가방 등을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해 알뜰살뜰 주부들의 구매욕을 자극했고, 사회복지관은 자체에서 만든 빵과 과자 등을 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자회에서 물건을 산 김은숙(47·중앙동) 주부는 “탐나는 상품이 너무 많은데 준비한 돈이 적어 많이 사지 못했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주머니를 넉넉하게 채워 올 것을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안산대학교 전성만(23) 학생은 “남을 돕는 일에 나선 것이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