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종인 말 조련사가 올해부터 정부지원으로 훈련을 받게 돼 지망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말 조련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기술기능 인력의 양성공급 일환으로 국가기간·전략산업 훈련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교육생들의 지원금은 교육비와 숙박비, 매월 훈련수당 20만원, 교통비 5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교육과정 수료자는 향후 대학 진학 시 이수학점으로 활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지원사업의 참가자격은 15세 이상 실업자(구직등록자)이거나, 고등학교 3년 재학생(진학예정자는 제외), 전문대나 대학 최종학년 재학생으로 거주지의 지방고용센터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대상자’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말산업인력개발원 관계자는 “말산업 전문직종은 취업난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경제적인 부담이 없어 많은 인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올해부터 직업교육 학습비를 지원한다. 시는 20세 이상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원과 직업전문학교 등 직업교육 전문기관과 연계해 각종 직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학습비를 주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80%, 다자녀 가정 70% 일반인 50%다. 신청 시민은 오는 3월3일부터 7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평생학습팀(시민회관 1층)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평생학습팀 안수형 팀장은 “평소 교육을 받고 싶어도 교육비가 부담스러워 망설였던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서울랜드가 명절 설을 앞두고 고객참여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 한해 소망을 풍선에 적어 하늘 높이 날리는 ‘소원 풍선 날리기’, 새해 소원을 오색 한지에 적어 새끼줄에 걸어 보는 ‘소원을 말해봐’, 가족이나 친구끼리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 ‘도전! 퀴즈 馬왕 선발대회’ 등이 곳곳에서 열린다. 또한 말 탈을 쓰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드는 ‘말춤대전! 만보기를 높여라!’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가족대항 줄넘기 대결 ‘패밀리가 뛴다’는 가족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 캐릭터들의 풍물놀이 공연과 전통민속놀이 체험은 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설 특집 공연 ‘까치까치 설날 캐릭터 쇼’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TV속 인기 만화 캐릭터들이 나와 풍물놀이 공연을 펼쳐 고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우리네 민속놀이 도구와 마주하면 어르신도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떠난다. ‘새해 떡메치기’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인절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할인은 말띠에
‘기록 제조기’ 문세영(33)이 역대 한국 경마 일일 최다승인 6승을 포함, 지난 2주간 무려 15승(승률 44.1%)을 쓸어 담아 폭발적인 승수 챙기기에 들어갔다. 그는 최근 열린 일요경주에서 8번 출전, 무려 6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명실상부 최고의 ‘우승 보증 수표’임을 입증했다. 문세영이 세운 하루 6승은 2007년 본인이 세운 역대 일일 최다승 타이 기록인 5승을 7년 만에 넘어선 대기록으로 2007년 이후 전성기를 구가하며 7년간 네 번이나 일일 5승을 기록 했으나 하루 만에 6승을 거둔 것은 한국 경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는 요즘 들어 부진했던 미국 원정 우승마 ‘필소굿’과 경주 전 크게 주목 받지 못한 ‘펠릭스조이’, ‘차이밍비카’를 탁월한 기승술과 최적의 작전 전개로 우승을 이끌어내 ‘좋은 말에만 기승해 성적이 좋다’는 항간의 목소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문세영은 “요즘 말을 탈 때 미리 어떻게 대처할 지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편안하게 상황에 몸을 맡긴다. 선수들 실력이 백지장 차이인데 실력보다
KRA 한국마사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사회는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17개 공공기관으로 분류한 3그룹에 대해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등 7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도 반부패경쟁력평가 2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로 마사회는 그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청렴 옴부즈만’ 운영, 타 공공기관과 청렴업무협의체 구성, 투명경영 벤치마킹, 청렴마일리지제도, 중점 청렴과제 발굴, 청렴퀴즈어플 교육 등으로 청렴경영의 내실을 다져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3개 경마공원과 3개 목장, 30개 지사 등 전 조직이 적극 동참한 부서별 청렴간담회를 여는 등 청렴의식을 확산시킨 점 것도 높이 평가받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의 으뜸가는 청렴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미래를 위한 교육투자를 올해에도 멈춤 없이 추진한다. 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레저세와 지방세 등 세입이 크게 줄어들어 재정운영에 압박을 받는 상황임에도 교육 관련 예산은 축소폭을 최소화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환경 개선과 공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교육 분야에 투입되는 예산은 각종 기금과 교육청 예산을 포함해 총 103억8천9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억여원 줄었으나 대신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유치원과 초·중학교 친환경급식 지원 사업으로 전체 교육 분야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49억400만원을 지원, 도교육청과 연계해 급식단가 100원을 인상하고 친환경급식 차액단가 추가 지원으로 급식의 질을 향상시킨다. 공교육 활성화 차원의 학교환경개선 7개 사업과 중고생 방과후 교실, 초중고 원어민 교사지원, 초·중 수업준비물 없는 학교운영 등에 26억1천만여원을 투입한다. 교육복지 분야는 초등 방과후 보육 교육, 특수교육 보조원, 학부모 보조교사제 운영, 병설유치원 종일반, 청소년 어학연수, 유치원 운영 등 지원에 필요한 사업비 약 14억7천만원도 지원한다. 박승원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
무소속 송호창 의원(의왕 과천·사진)이 지난 17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보호 강화를 내용으로 한 국세징수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3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들 일부개정법률안은 압류한 금융재산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급여,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수당,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등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급받은 급여금품으로서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 재산임을 증명한 경우엔 압류를 즉시 해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송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행법에 명시된 압류금지규정의 실효성을 확보와 사회취약계층이 일정수준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생존권이 보장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최강 국산마들이 격돌하는 경주가 오는 19일 서울경마공원 제10라운드(국1·1천800m·핸디캡)로 열린다. 관심을 끄는 경주마는 최근 2연승을 기록, 신흥 국산마 강자로 떠오른 ‘천년동안’을 비롯, 기존강자 ‘금아챔프’, ‘스페셜윈’, ‘구만석’ 등이다. 새롭게 1군 강자로 부각하는 ‘조이럭키’는 유력한 상대마를 꼽힌다.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천년동안’(4세·암말)은 이번 경주가 1군 데뷔전이나 막판 뒷심을 무기로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이라는 의견을 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신중한 입장이다. 통산전적 11전 6승. 승률 54.5%, 복승률 54.5%. ‘금아챔프’(6세·수말)는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치러진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도 올리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으나 한국경마 유일의 여성 감독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로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녀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산전적 26전 9승, 2위 6회. 승률 34.6%, 복승률 57.7%. 1군 승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