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고위급 인사들이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3급 이상 공무원들이 임금 인상분을 일괄 반납한 데 이어 공공기관까지 임금 동결바람의 파급효과가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9일 마사회에 따르면 2급 이상 직원 102명이 올해 임금 인상분 1.7%(1억4천110만원) 반납했다. 마사회 임직원의 자진 임금 반납은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동참해 전 임직원의 총 급여액 평균 1%를 반납한 후 5년 만의 일이다. 현명관 마사회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긴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자체 경영혁신 방안을 도출해 민간기업 수준의 활력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이용자 교육’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편소설 읽고 독서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학교는 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22일 꿈나무자료실 어울림터에서 열리고 중학생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관련 도서는 김동인의 ‘붉은산’,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채만식의 ‘미스터 방’,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황순원의 ‘학’, 하근찬의 ‘수난시대’ 등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의회 이경수(54·사진) 의원이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8일 시청 브리핑 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년간 과천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시민과 함께 풀어온 일꾼으로 철새 정치인들에게 과천을 맡길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식정보타운과 청사유휴지에 방송 관련 업체를 유치해 과천을 미디어시티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건강한 과천시 재정 기반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소외계층을 복지제도와 사회 안전망을 통해 보호하며 범죄 없는 도시 건설과 청소년들에게 폭 넓은 교육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토박이인 이경수 의원은 2002년 시의회에 입성한 후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과천=김진수 기자 kjs@
2014년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서울경마공원 말띠 기수들이 올해를 나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주인공은 78년생 함완식과 90년생 박현우 기수. 함완식은 1998년 데뷔 이후 매년 40승 가까운 성적을 올리는 베테랑이다. 작년 프리기수에서 계약기수로 전환한 이후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으로 그해 9월까지 222전 38승을 달성했다. 10월 부상으로 안타깝게 시즌을 마감하며 다승 9위로 밀려났지만, 승률은 문세영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원정 우승마 ‘필소굿’과의 찰떡 호흡도 많은 화제를 모아 노련한 말몰이로 3연승을 이끌어냈다. 그는 “올해는 데뷔 이후 늘 꿈꿔온 목표이자 내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인 영예기수 후보가 될 수 있는 500승 고지를 반드시 넘어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6월 경주로에 첫 발을 내딛은 박현우는 초반 주목받지 못했지만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올리며 세대교체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데뷔 첫해 150전 18승을 수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2013년 부상과 호주 퀸즈랜드 로마경마장 연수에 따른 공백에도 228전 24승(통산 42승)의 안정적인
과천시애향장학회가 성적우수자와 특기장학생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49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6억7천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7일 장학회에 따르면 공고일 현재 계속해서 2년 이상 과천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103명과 고등학생 146명의 장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성적우수장학생은 직전학년의 학업성적(신입생은 입학 전 중·고등학교 3학년 성적)이 100점 기준 90점 이상이거나 학업순위가 상위 10% 이내이고, 일반장학생은 직전학년의 학업성적이 100점 기준 60점 이상이거나 학업순위가 상위 80% 이내인 학생(고교생 미적용)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다. 특기장학생은 과학 및 예체능 등 분야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나 전국단위 이상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한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장학생은 1가구 3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가정장학생은 장학생과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장애인이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선발한다. 지원자격이 있어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나 타 기관 및 단체로부터 장학금(학비보조비 포함)을 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장학금 신청서는 과천시애향장학회 사무국(과천시의회청사 1층)에서 교부
과천시가 오는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올해 평생학습동아리 사업에 따른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 동아리는 월 2회 이상 과천시에서 주로 활동하며 10명 이상의 회원 중 90%가 과천시민으로 신청서와 소개서, 활동계획서, 회원명단 각 1부씩을 구비, 오는 22일~29일까지 평생학습센터(☎02-3677-2932)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심사는 평가표에 의한 서류심사 및 서면심사로 나눠 이뤄지며 선정결과는 내달 14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습동아리는 4개 그룹으로 나눠 50만원~200만원까지 지원금을 교부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지난 2011년에 이어 2013년에도 환경부의 수도사업자 운영 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수도사업자의 경영과 서비스 개선 유도를 위해 환경부는 전국 157개 수도사업자와 K-water 6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시설·관리 분야와 대국민 서비스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수도권지역본부는 이 평가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과 고품질 수돗물 공급 등 우수한 수도시설 운영 및 수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재웅 본부장은 “우리 본부가 두 번이나 수도시설 운영, 관리 우수성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공직자들의 비효율적인 근로환경 개선 차원에서 야근 없는 ‘칼퇴근’ 문화로 활기차고 생산적인 근무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직원 개개인의 자기계발과 건강증진 기회를 주기 위해 월례휴가제 및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4개 분야별 근무개선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월 1회 이상, 필요 시 1회 5일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례휴가제는 개인별로 최소 3일부터 최대 21일까지 부여된 연가를 가능한 모두 사용하도록 세부지침을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또 개인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는 참여기간을 4주 이상으로 확대하고 참여율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상·하반기로 나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가족 사랑의 날’은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초과근무는 근무시간 중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별로 월 최대 4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월 40시간 초과 시간외 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사전 부서장의 결재를 받은 후 익일 총무과로 전자결재시스템 기안서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