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를 맞아 펼쳐지는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오는 4일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드(국2·1천800m·별정Ⅴ)로 펼쳐진다.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를 가늠할 이 대회엔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블루캠프’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불꽃대왕’, ‘라이크더선’ 등이 우승후보군 대열에 합류했다. 새로운 국산 기대주로 부각된 ‘블루캠프(4세·수말)는 작은 체구이나 강단이 있고 승부욕이 타고났다. 최근 선전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문제지만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린 경주를 펼치면 우승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4회. 승률 33.3%, 복승률 66.7%. 데뷔 초기 주목받지 못한 ‘금빛만남’(4세·수말)은 지난해 6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산 2군 진입 후 우승이 없으나 뒷심이 좋아 기대되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3회. 승률 33.3%, 복승률 58.3%.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인 ‘라이크더선’(4세·수말)은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혼전경주에 유리하다. 이번 대회엔 뚜렷한 선행마가 없어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5전 5승, 2
과천시 고위 공직자들의 퇴임문화에 잔잔한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 예전엔 시청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정년이나 명예퇴임 공무원들의 퇴임사 낭독과 직원들의 꽃다발 증정 등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거쳤지만 최근엔 그런 행사를 생략하고 나홀로 조용히 물러나는 풍토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31일자로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권영구 기획감사실장은 이날 오전 전 직원에게 보내는 편지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신했다. 권 실장은 편지를 통해 “결코 짧지 않은 긴 세월을 공직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늘 긴장하고 자존심과 명예를 소중히 하며 생활했다”며 “이런 원칙을 지키며 대과없이 명예퇴임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크나큰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돌이켜보면 후회스럽고 부족한 일도 많았지만 체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어린이 축구교실 등 과천시 생활체육을 발전시키고 국내 제일 정보과학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보람도 컸다”고 긴 공직생활을 회상하기도 했다. 하루 앞서 퇴임한 민원봉사과 신미희 과장도 시장실에서 몇몇 간부공무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퇴임식을 가졌다. 과천 공직사회의 이
K-water가 인체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혁신적인 계획안을 내놓았다. 또 주민이 원하지 않는 댐건설을 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물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는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물 문제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하천유역단위의 통합 물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K-water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2일 K-water에 따르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안전하고 깨끗한 물 관리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 패러다임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미래지향의 선진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구체적 계획으로는 현 유해물질 제거와 병행,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처리 공정으로 개선하는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물 관리를 담당하는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계운 사장은 이날 ‘스마트 신(新) 경영 선언’에서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면적인 체질 혁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최근 광주시 퇴촌 남종면주민자치센터로부터 하천정화운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수도권지역본부는 지난 5월 광주시,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와 협약을 맺고 퇴촌면 ‘우산천 클린누리’ 운동을 전개, 환경캠페인과 EM사용 활성화 운동을 펼쳤다. 이 결과 팔당호 상류에 유입되는 우산천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우산천에 정화사업에 투입된 사업비는 수공이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한 기금으로 조성했다. 최 본부장은 “수질개선의 필요성 홍보와 하천정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수질개선에 앞장선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송호창 의원(의왕·과천)이 최근 의왕 소재 제51사단 철마연대 모락산대대를 방문,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식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추운 겨울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이 있어 국민 모두가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경찰서가 관내 과천대로의 일부 구간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일부터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키로 했다. 조정된 구간은 국도47호선 갈현삼거리~대공원고가 밑(3㎞)과 지방도309호선 과천고가교(0.65㎞), 상아벌지하차도~우면산로(0.2㎞) 등 3곳으로 80㎞/h에서 70㎞/h로 강화된다. 임채주 교통과장은 “과천대로 제한속도 하향조정으로 과속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 각종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올해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최소 배출단지 선정사업 결과 관내 주공아파트 10개 단지 중 2단지가 1위를 차지했다. 시는 낭비 없는 음식문화 정착 및 녹색과천 가꾸기를 위해 지난 1~10월말까지 음식물쓰레기 배출단지 선정사업을 실시했다. 이 결과, 주공 2단지가 1일 1인당 0.165kg을 배출해 1위에 올랐고, 7단지가 1일 1인당 0.174kg, 9단지 1일 1인당 0.180kg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단지에 1월 중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9.0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올 한해 국민들과 경마팬들의 관심을 끈 10대뉴스를 발표했다. 지난 4월 열린 사람과 말, 자동차의 이색 경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인간승리를 연출했고 101전 101연패란 한국경마 최다 연패를 기록을 새우고 은퇴한 ‘아름다운 꼴찌마’ ‘차밍걸’도 10대 뉴스 대열에 끼었다.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아침해’란 이름으로 경주마로 활동하다 1952년 입대해 전쟁터에서 수백차례 무기와 탄약을 운반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운 ‘레클리스’의 美 버지니아주 국립 해병대 박물관 야외 공원 동상 헌정식도 화제를 모았다. 사상 첫 경마 한일전 역시 경마팬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10월 국내 최초 말 갈라쇼엔 700명 관객이 운집해 승마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은 거인 서승운 선수는 2년 1개월 만에 최단기간 100승을 달성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슈퍼땅콩’ 김혜선도 여성선수 최초로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올해 마지막 남은 달력에 마사회는 싱가포르에 국내 경마실황을 송출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서울경마공원 최강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