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서울경마공원의 마지막 경주를 장식할 제10경주(국1 2천m 핸디캡)에서 은퇴를 결정한 ‘지금이순간’의 후계자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우승권에 근접한 경주마로는 ‘조이럭키’와 ‘광교비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싱그러운아침’, ‘로열갤러퍼’는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산 암말 최고의 기대주인 ‘조이럭키’(3세)는 ‘비카’의 자마로 올해 데뷔전에서 13마신차로 우승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나 5월 코리안더비에서 9위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데뷔 첫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6월 스포츠서울배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낙승하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지난10월 경기도지사배(GⅢ)도 차지했다.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 그룹에 자리 잡는다면 막판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통산전적 9전 6승 2위 1회. 승률 66.7% 복승률 77.8% 데뷔초기 4연승을 구가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광교비상’(3세 거세)은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실질적인 &lsquo
과천시는 동절기 에너지 절약 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2월28일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공공부문에서 실내 난방온도 평균 18도 이하 유지와 근무시간 중 개인전열기 사용금지, 오후 피크시간대인 5~7시 홍보전광판이나 경관조명 소등 등을 추진하고, 민간부문에서 매장과 점포, 사무실, 상가, 건물 등 사업장에서 난방을 한 상태에서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문을 연 채 난방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사업장은 오는 31일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2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과천시추사박물관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유아와 초등학생에게 추사 김정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기간은 내년 1월7일부터 2월23일까지로 ‘조물락조물락 십이지 동물 비누 만들기’와 ‘미션클리어 추사김정희’, ‘우리문화 우리솜씨-2014년에 꼭 이루어질 소원등 만들기’, ‘선비향 가득 미니병풍 만들기’, ‘창의력 쑥쑥 마법문자도 그리기’, ‘우리가족 행복인장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외교문화와 역사를 보는 시각과 관찰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 추사학교-해외로 우리문화, 나는 문화외교관’이라는 역사문화교육도 실시한다.
‘말(馬) 커플’을 중매하는 프로그램이 동물 교배 프로그램 최초로 국내 특허를 받아 우수 경주마 양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특허청으로부터 말 교배 프로그램 ‘K-Nicks’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마사회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2012년 2월 함께 개발한 ‘K-Nicks’는 특허 출원 2년여 만에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K-Nicks’는 씨암말에게 최적 궁합의 씨수말을 소개해주는 가상 교배 프로그램으로 한국마사회 말 혈통정보 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자신의 씨암말의 능력을 보완하는 최고의 씨수말을 알고 싶은 생산자들은 ‘K-Nicks’에서 씨암말의 마명을 입력하면 다수의 씨수말과의 가상 교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Nicks’엔 씨수말의 기본 프로필은 물론 육종가(유전능력), 평균우승거리, 가상 자마의 혈통표, 거리적성 예측, 혈통유사도, 근친 교배 내역을 비롯, 최종 ‘궁합지수’라 할 수 있는 교배등급까지 상세히 제공된다. 이는 미국, 유럽 등 말 산업 생산 선진국에서 활용되는 교배 프로그램 ‘True Nicks’, ‘GⅠ
과천시가 올 한 해 국제기구나 정부기관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 평가에서 빛을 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으로부터 ‘경기도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3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모두 30여건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시는 올해 정부과천청사이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쾌적하고 편안한 지속가능한 최고의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11월 보건복지부 주관 ‘2012 지역복지계획 시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4개 외부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월 WHO 안전도시 협력센터의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국내 17번째로 WHO 국제안전도시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여인국 시장 개인은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5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결과, 수능 전 영역에서 5위권에 들면서 4년 연속 상위 30곳에 포함되는 등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시 관계자는 “시
문미옥 관장 2011년 1월 개관 백제시대부터 사용한 쌍육판 현무암·복숭아 씨앗 공깃돌 조선시대 유모차 ‘동차’ 등 어린이 관련 진기한 유물 전시 다양한 얼음썰매·팽이·딱지 등 추억의 장난감 중장년층 향수 자극 아이들 지혜 배우고 신나는 체험도 ■ 과천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 탐방 아부지는 코흘리개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공사장 주변에서 모은 자투리 각목과 판자, 굵은 철사를 주워 자르고 못질하고 뚝딱 뚝딱 엉성한 얼음썰매를 만들어주었다. 아이는 “학교 다녀왔습니다”라는 말을 뒤로 하고 책 보따리를 마루에 냅다 던져놓곤 논바닥, 개울, 웅덩이 할 것 없이 얼음이 언 곳이면 내쳐 달려가 썰매지치기를 했다. 해거름 무렵 손발이 꽁꽁 언 채 들어온 자식을 본 엄마는 야단을 치다가도 치맛자락으로 언 손을 살포시 감싸주었다. 팽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놀이로 동네 골목골목은 개구쟁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언제나 가득 찼으나 어른들은 “고 녀석들 참” 입속에 맴도는 말만 할 뿐 굳이 탓하지는 않았다. 팽이에 실을 감아 바닥에 힘껏
한국마사회가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국내 경마실황을 싱가포르에 수출한다. 마사회는 15일 싱가포르 터프클럽과 한국경마실황 시범 송출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경마공원 그랑프리 대상경주를 싱가포르 내 크란지 경마장과 17개 장외발매소에 송출했다. 이는 시범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것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한국경마실황이 송출될 경우 마사회는 싱가포르 베팅금액의 2∼3%를 로열티로 받아 최소 22억원 이상 외화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륜, 경정 등 합법사행산업 7개 업종 중 해외수출에 성공한 것은 경마가 유일하다. 마사회는 그간 국제화 전략을 편 결과 국산 경주마 수출, 마사회 마권발매시스템 수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성원 한국마사회 사업관리처장은 “경마실황의 싱가포르 수출은 이제 우리 경마가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품질을 갖췄다는 반증으로 자랑스러운 한류상품을 더 이상 도박으로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K-water는 최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4 대하천 관리 및 녹조문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산·학·연 전문가와 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녹조방지를 위한 수질관리 대책과 다목적댐 및 보 연계 운영을 통한 수량· 수질 관리대책 등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경북대 민경석 교수는 “장기적으로 녹조 발생을 유발하는 질소, 인 유입을 막는 사업에 물이용부담금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정부차원의 정책 전환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대 허재영 교수는 “먼저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해 4대강 이후 실제 하천환경 변화의 검증과 적합한 수질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은 “녹조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이 줄어들지 않아 근본적 개선을 위해 정부와 함께 K-water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다목적댐과 보 관리자로 대하천 수량과 수질, 녹조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댐과 보 연계운영을 통한 수량수질 동시 관리, ICT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측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