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최고 권위의 제32회 그랑프리(GI)가 오는 15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혼1·2천300m·별정Ⅴ)로 열린다. 이 대회엔 서울 9두, 부경 7두가 출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 입장에선 올해 치러진 12번 오픈경주에서 12전 9패 열세로 설욕을 위한 우승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서울은 ‘지금이순간’과 ‘스마티문학’, ‘터프윈’에 희망을 걸고 있고 부경은 ‘감동의바다’, ‘벌마의꿈’ 등 유망주를 출전시켜 올해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겠다는 태세다. 지난해 최우수 3세마에 선정돼 최고의 주가를 올린 ‘지금이순간’(4세·수말)은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우승을 포함, 6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대통령배(GⅠ)에서 어이없는 첫 패배를 당해 이번 경주에서 국산 최강마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다. 올해 9월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와 10월 KRA컵클래식에서 기대이하에 성적을 거둬 명성에 상처를 입은 ‘터프윈(서울·6세·거세)’은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나 마지막 투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감동의바다’(암말·4세)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상남도지사배 우
과천시 교육용전기료 인하추진본부가 경기도 교육용전기료 인하 추진본부와 함께 최근 국회 민원실에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법률개정에 관한 청원’을 접수했다. 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찾아 강창일 위원장과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김상희 국회의원, 정영분 부천시 학부모연대 대표, 경기도 학부모 대표 등 20여명은 청원서와 함께 4만6천338명의 청원인 명부도 함께 제출했다. 청원 대표들은 간담회장에서 “지난번 교육용 전기료가 동결된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하돼야 한다”며 “교육용 전기료 인하로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산업위원회에서 더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과천시가 오는 15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송년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과천예총, 과천연예예술인협회가주관인 이번 콘서트는 ‘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의 유익종과 ‘사랑이여’의 유심초 등 대표적인 통기타 가수들이 출연해 추억과 낭만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 ‘긴 머리 소녀’를 부른 둘 다섯과 ‘그대 그리고 나’의 소리새, ‘이 비가 그치면’의 박강수 등도 초대된다.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자발적인 기부형식의 모금활동을 벌여 관내 불우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중국 운남성 홍하주 원양제전(元陽悌田)은 소수민족인 허니 족의 혼이 담긴 곳이다. 외세에 쫓겨 산골로 피신했던 이 민족은 연봉된 산맥이 사방 60㎢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을 호미와 괭이만으로 1천300년이란 장구한 세월, 다락 논을 일구었다. 쳐다만 봐도 어찔한 심한 오르막을 오르내리며 모진 목숨 연명하기 위해 잠자고 밥 먹는 시간을 빼고 손발이 부르트고 피가 나도록 땅을 파고 또 팠다.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인 김종세 사진작가는 5년에 걸쳐 무려 13차례나 이곳을 방문, 사계절 풍광 500점을 찍어 이중 37점을 ‘허니족 천년의 혼’이란 타이틀로 오는 12월 말까지 박물관 지하1층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신산한 삶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이 민족이 해발 1천400~2천m의 중첩된 산맥을 오르내리며 피와 땀을 흘린 삶의 터전이었지만 역설적이게도 사진 속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롱샷으로 찍은 수많은 논둑들의 행진은 물결처럼 일렁이고 계절에 따라 온통 세상은 금빛과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해넘이 무렵, 하늘과 대지는 온통 노을 색으로 채색돼 보는 이를 황홀경에 젖어들게 한다. 연중 기후가 온화하고 강우량이 풍부해 그런 걱정을 하지 않고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이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2014년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책속에서 겨울나기’라는 주제의 교실은 겨울방학기간 중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독서 성취의 동기부여 및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대상과 인원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6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정보과학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이어령의 ‘너 정말 우리말 아니?’를 읽고 글쓰기, 동영상 제작, 북아트, 퀴즈 등 즐겁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한글의 위대함과 소중함에 대해 배운다. 수료식엔 글쓰기와 출석률, 독서량,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어린이 5명에게 국립중앙도서관장상 등 5개 상도 수여한다.
과천시의회는 과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전원도시 과천, 지속가능한 비전을 그리다’란 책자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자엔 2010년 시의회가 지속가능한 과천비전 수립 특별위원회 구성 후 이듬해 토론회 개최에 이어 올해까지 전원도시 과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공모와 발표회를 가진 내용이 수록돼 있다. 내용은 ‘과천 라이프’(이대 건축학과), ‘과천 녹색도시 만들기’(협성대 도시공학과), ‘생산적인 녹색 어반 네트워크’(서울대 도시설계협동과정)와 ‘사회적 관계와 집합형태-과천탐색’(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고립된 단지를 여는 도시 건축 탐구’(한양대 건축학부)를 담았다. 또 ‘파편화된 시가지의 연계화’(중앙대 도시공학과), ‘과천 비전 찾기’(한양대 도시대학원), ‘과천의 미시 공간 요소들의 탐색’(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과천을 위한 제언’(서울시립대 조경학과) 등 4개의 프로젝트를 실었다. 황순식 의원은 “과천은 전원도시였지만 앞으로 각종 개발과 청사부처 이전 등의 요인으로 미래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자가 과천도시의 미래 그리기에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 과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강한석<사진> 예비역 육군소장의 자서전 ‘도전, 그리고 창조한다’의 출간기념회가 오는 1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그는 이 책에서 ‘농사꾼으로 태어나다’와 ‘월사금을 제때 못 냈던 아이’, ‘육사와의 운명적 만남’ 등 자신이 겪었던 지나간 얘기들을 진솔하게 풀었다. 또 초급장교와 국방대학원 재임 시절 등 과거의 행적을 진솔하고 소박하게 엮었다.
과천시는 2014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2천200억원보다 249억원이 감소한 총 1천94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1천789억원, 특별회계 153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안) 일반회계(2천38억4천여만원)보다 12.2% 감소했고 특별회계(162억4천여만원)는 6% 감소했다. 이는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마권세 감소 때문으로, 지방세가 올해 대비 7.3%, 재정보전금 17.6% 감소하는 등 외부환경 변화에 기인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교육 60억8천만원, 문화관광 103억9천만원, 환경보호 116억4천만원, 사회복지 476억7천만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둬 2014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은 상수도사업 60억5천만원, 하수도사업 48억2천만원, 저소득주민생활안정자금 2억5천만원, 의료급여기금 3억1천만원, 도시주차장사업 27억1천만원, 시영시내버스사업 11억700만원 등이다. 또 2014년도 기금은 통합관리기금을 제외한 사회단체기금 등 14개 기금이다. 총 규모는 1천371억5천600만원으로 2013년 말 조성액 1천366억4천100만원보다 5억1천400만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마 8마리가 최근 1억여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사랑의 열매를 받았다. 최강 국산마로 평가받은 ‘지금이순간’의 마주 최성룡씨는 대상경주 우승상금 중 5천만원을 자신의 경주마 이름으로 기부했고, 지용철 감독과 문세영 선수, 김선식 생산자도 1천600만원을 보탰다. ‘지금이순간’이 낸 기부금은 한국맹학교 소속 3명의 장애 음악영재들에게 악기와 레슨비 등 재능개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성룡 마주는 “주목받지 못한 혈통 탓에 당시 내가 가진 말 중 가장 싼 3천만원에 구매했지만 몸값의 57배를 벌어들일 정도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며 “이 상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야겠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탤런트 길용우씨는 자신이 보유한 ‘네버렛미다운’이 벌어들인 상금 중 1천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그는 “재능은 있지만 학비가 없어 고민하는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다. 이밖에 ‘조이럭키(박덕희 마주)&rsquo
과천시보건소가 지역보건의료사업 업무를 대행할 치과의사 1명을 모집한다. 직무는 지역주민 구강보건 사업이며 채용기간은 채용된 날로부터 1년 간으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치과의사 면허 취득 후 해당 분야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남자는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받아야 한다. 임금은 실제 근무일 기준 월 232만5천원으로 오는 20일까지 시보건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kim9106@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