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제194회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 예산 및 조례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또 집행부가 제출한 16건의 조례안과 중기지방재정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이홍천·서형원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공정·성실·투명 의정활동을 위한 과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기준 조례안도 심의한다. 한편 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3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4년도 과천시 예산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가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안전행정부 등이 주관한 이 상은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각종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어린이안전관련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적설명회, 3차 현지실사 과정을 거쳤다. 평가 결과 시는 매년 어린이날 전후 안전주간 행사 개최, 어린이 안전지도자 양성 및 초등학교 앞 보행안전표지판(맵) 설치 운영 등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특수 시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2008년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과천’ 선포 후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나 사망자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매년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부상자 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질병이나 손상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도 우수한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인국 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2014년 1분기 교육문화강좌를 개설하고 2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은 8일까지 기존수강생을 대상으로 접수한 후 9~15일은 신규수강생을 선정한다. 수강분야는 문화창작 영역, 생활건강 영역, 음악감성 영역 등 3개로 총 110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은 외국어, 독서논술, 미술, 요리, 클래식, 기타 등 총 64개이고 성인은 외국어, 요리, 악기 등 총 47개 강좌다.
과천시의 긴축재정 편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시의 재원 중 큰 몫을 차지하는 도세인 레저세가 해마다 감소하는데다 지방세마저 줄어 2014년도 예산(안)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2천억원대로 떨어졌다. 2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1천942억원으로 2013년 2천200억원 대비, 258억원이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2013년도와 비교해 내년엔 일반회계 249억원(12%) 특별회계 162억원이 감액돼 사회복지분야를 비롯 교육, 문화체육 분야 등 전반에 걸쳐 사업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올해 대비 내년 각 부문 예산안 감액비율은 사회복지예산의 경우 2%이고 교육 분야는 무려 37%나 감액돼 학교환경개선사업 등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 문화체육부문도 27% 감액되면서 각종 문화예술활동의 위축이 예상되며 시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간경상보조금, 민간행사, 민간자본이전도 29~59%나 줄어들어 이들 단체의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추진하는 경마 전자카드 도입과 경기도의 지방재정법시행령이 제정되면 이와 관련된 경마수입으로 발생하는 레저세가 급감해 시의 재정 악화는 더욱
내년 삼관대회의 판도를 미리 점치는 제6회 브리더스컵(국1·2세 한정·1천400m·별정Ⅲ) 오픈경주가 오는 12월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엔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예선전 성격으로 치러진 과천시장배와 경남신문배 출전경주마들이 중심을 이룬다. 서울은 ‘라온모리스’, ‘포에버대물’, ‘아르누보’을 부산은 ‘중앙공주’, ‘퀸즈블레이드’, ‘영광의챔피언’을 출전시켜 우승을 노린다. 경남신문배에서 우승한 ‘중앙공주’는 특급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선입형이다.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뚝심이 좋아 몸싸움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천400m 이하 단거리 경주에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산전적 4전 2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100%. ‘퀸즈블레이드’(암말)는 지난해 경매에서 몸값 2억 원을 기록한 초고가 경주마로 데뷔당시부터 마필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데뷔 후 단거리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전적 4전 2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100%. 명문마방 박대흥 감독이 내년 삼관경주를 대비해 준비한 ‘
과천시의회는 오는 12월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제194회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 예산 및 조례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와관련 시의회는 다음달 3일 시청대강당에서 2회에 걸쳐 2014년도 과천시 예산안 시민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마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김치 담그기를 28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사회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KRA엔젤스’와 주부봉사자 등 300여명이 1만2천포기(23t)를 정성껏 장만했다. 이 자리엔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과 ‘나는 카페’ 장애청년 바리스타들도 나와 따뜻한 커피 300여잔을 봉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또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배추 구입과 전달을 지원했고 마사회는 행사소요비용 1억2천만원을 후원했다.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는 마사회 1사1촌 마을인 충북 청원군 기암리에서 사전 계약단가로 구매해 가격폭락에 시름한 농가에 힘을 보태줬다. 이날 담근 10㎏ 김치 2천300박스는 이틀에 걸쳐 포천 나눔의 집과 광명 장애인종합복지관, 의왕 희망나무 지역아동센터, 의왕 마리아의 집 등 경기도내 복지시설과 불우이웃 등 전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정화 감독은 “내 집 김장을 담그는 것보다 더 정성을 들이게 된다”며 “많은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김치에 담겼다”고 말했다. 한수지(26)씨는 “처음 할 때는 손에 안 익어서 어설펐지만 할수록 요령이 생겼다”며 “기쁜 마음으로 담근 만큼 받는 분들도 맛있게 드셔주시면 뿌듯할 것
차가운 바람결이 가슴팍을 파고드는 12월, 코믹연극과 발레, 질펀한 해학을 깔아놓은 세편의 공연물이 과천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첫 공연은 다음달 6~7일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크리스마스 전날 밤 주인공 소녀 클라라의 꿈속 여행을 배경으로 강렬한 색감과 시각적 효과, 한국인의 정서에 부합하는 테마를 스토리와 연결시켜 ‘한국미’의 아름다움을 가미했다. 클라라와 왕자의 결혼식 장면에 나오는 각 나라의 전통춤에 한국 춤이 등장하고, 2막 마더진저는 커다란 드레스가 아닌 조선시대 왕비의 화려한 옷을 입고 아이들도 한복을 입고 상모를 쓴 채 튀어나와 덩실덩실 춤을 춘다. 공연단의 제임스 전 상임안무가는 드롯셀마이어로 직접 출연, 노장 발레리노의 노련함을 선보인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13~14일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73세 노신사와 28세 아가씨의 사랑,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도쿄의 작은 변두리 마을,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모인 자리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장녀 아유미의 남자친구가 방문한다. 일흔 살 노인의 모습인 그를 아무도 딸의 남자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