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에서 24일 호랑이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한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쯤 서울대공원 우리에서 작업을 하던 사육사 심모(52)씨가 우리를 빠져나온 호랑이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목을 물렸다. 소방서는 심씨를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즉시 이송했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공원 측은 탈출 소식을 듣고 바로 조치에 나서 호랑이를 우리로 다시 들어가도록해 소란을 마무리지었다.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3년 과천아카데미 강좌 수료식이 지난 20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여인국 시장을 비롯,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엔 올 한해 100% 출석자 45명과 70% 이상 출석자 221명 등 모두 26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과천아카데미는 지난 3월6일 ‘뽀빠이 아저씨’로 유명한 방송연예인 이상용의 ‘웃으며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박동규, 최재천 교수와 시인 정호승, 선재스님 등이 강사로 나와 시민과 함께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눴다. 이날 마지막 강연에 나선 국악계의 아이돌로 통하는 젊은 소리꾼 남상일은 ‘국악락락’이란 주제로 농익은 소리와 재치 있는 입담, 걸쭉한 판소리 가락을 들려주었다.
올해 마지막 암말들의 질주인 제10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24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8경주(국2, 암말한정, 1400m 별정Ⅳ)로 펼쳐진다. 이 대회 우승할 경우 생산농가는 2억3천만 원 지원금이 조교사, 기수, 마주, 관리사에겐 각각 5백만 원의 농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돼 열기가 뜨겁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천년동안’으로 문세영 기수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피노누아’, 추입력이 강점인 ‘해피필드’ 등은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직전 동아일보배에 이어 대상 경주 2관왕 도전에 나서는 ‘천년동안’(3세)은 같은 소속조 ‘수호천사’가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끌면 ‘천년동안’이 경주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우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통산전적 10전 5승. 승률 50% 복승률 50%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인 ‘피노누아’(3세)는 선입형으로 선두를 계속 유지할 뒷심 발휘 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8전 3승 2위 3회. 승률 37.5% 복승률 75%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힘을 비축
과천시민회관 13개 전문 공연단체 다양한장르 공연 23일부터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곳곳에서 13개 전문공연단체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예술극장, 마법의 숲’이 오는 23~24일 이틀간 관객을 찾아간다. 가족공연으로 모든 연령층이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대극장, 연습실, 갤러리, 로비 등 공간에서 이들의 신명난 모습을 만난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회관의 이미지를 조금 더 친숙하고 익숙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들은 특정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열리는 ‘한 뼘’ 공연으로 마법과 예술이 공존하는 숲 속으로 바뀐 시민회관 곳곳에서 깜직, 발랄, 장쾌, 짜릿, 통쾌,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무대 산이 기획한 어린 시절 기르던 강아지와의 추억을 담은 뮤직인형극 ‘똥개아롱이 100원의 행복’, 극단 보물의 ‘노란우산’, 극단 금설의 인형극 ‘Coin Art’, 독립공연예술가 임선영의 ‘재주 있는 처녀’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시민회관 갤러리에선 ‘아리수의 비트박스’, 비보이와 해설이 있는
과천시의회가 오는 12월3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2014년도 과천시 예산안을 놓고 시민토론회를 갖는다.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토론회는 황순식 의장이 진행을 맡아 전문위원의 예산총론 발표에 이어 시민들의 자율발언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사전에 2014년도 예산서(안)를 보려면 과천시 홈페이지 접속 후 정보공개, 우리시살림살이, 예산현황(예산서), 2014년 본예산(안) 순으로 검색하면 된다.
과천시의회 이경수 의원〈사진〉이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올 한해 의정생활을 하는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각종 회의 시 빠짐없이 참석했고 시민을 위한 조례제정을 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 상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 과천시지부와 NH농협이 식사랑 농사랑 운동 일환으로 청계초등학교에 채소 씨앗과, 비료, 화훼 구근, 겨울배추, 물뿌리개, 삽 등을 전달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직접 가꾼 교내 텃밭에 내년 봄 고추, 가지, 상추 등의 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이진걸 지부장은 “학생들이 땀과 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구자미(4학년) 학생은 “평소 채소를 잘 먹지 않았는데 앞으론 농산물을 많이 먹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일 간 경주마 교류대회 2차전(1200m)이 오는 26일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서울경마공원 소속 3마리가 나서 지난 9월 1차전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한국은 1차전에서 2위를 기록한 ‘와츠빌리지(3세 수말)와 몸값이 3억원에 육박하는 ’플라이톱퀸(3세 암말), 여성조교사인 이신영 조교사가 배출해 낸 국산 암말 기대주 ‘풀문파티(4세 암말)가 출전한다. 일본 대표마는 지방경마 최정상급 경주마 11마리가 출전, 한판 승부를 가린다. ’플라이톱퀸‘은 510㎏대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뒷심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최근 단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1차전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와츠빌리지’는 한일전을 대비해 출전한 직전 12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TJK(터키)트로피를 차지한 ‘풀문파티’는 단거리 경주에 강해 선행력을 바탕으로 조인권 기수와 호흡을 맞춰 깜짝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9년까지 중앙경마에서 활약하다 지방경마로 넘어온 ‘케
과천시가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명예수당을 내년 1월부터 월별로 지급키로 했다. 이는 과천시 국가보훈 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에 따른 것으로, 그간 분기별로 15만원씩 지급하던 것을 매월 5만원씩 나눠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수당은 매월 20일 지급대상자 계좌로 지급되며 규모는 11월 현재 920명에 5억여원이다. 대상은 과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에 한하며 새로 이사온 사람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과천경찰서가 18일 과천초교에서 4대 사회악 근절 정착을 위한 백일장 대회를 열고 우수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과천초교 조유설, 박윤영, 정경민, 유지수 학생이 수필, 산문, 표어 포스터 등 각 부문에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