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에서 슈퍼땅콩으로 불리는 김혜선(25) 기수가 한국 여성기수 최초 100승을 달성했다. 김혜선은 최근 열린 경주에서 ‘딕시바니’에 기승, 초반 선행 후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버티기에 성공, 쟁쟁한 우승후보마로 여겼던 경주마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해 신기록을 세웠다. 2009년 기수로 데뷔한 김혜선은 지난 3월 이신영이 세운 여자 기수 최다승 기록(90승)을 돌파해 새로운 기록수립이 초읽기에 들어갔었다. 올해 4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기를 겪었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했고 매일 말 10마리씩 조교를 하는 등 남들보다 많은 훈련 량을 소화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만드는데 밑거름되기도 했다. 남자기수들과 달리 섬세해 말과 소통이 잘되는 장점과 요가 수련으로 몸이 유연해 말에 부담도 적게 준 점도 승인의 요인이 됐다. 김혜선은 “직선 주로를 달릴 때 파워 면에서 남자 기수보다 부족해 개인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며 “응원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마방에서 분에 넘치는 기승기회를 주는 것을 항사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10회 한국추사서예대전 종합대상에서 문인화 부문 이숙희씨가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작품심사는 각 부문별로 명망 있는 서예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로 이뤄졌으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과천문화원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과천문화원은 한문, 추사체, 한글, 문인화 등 분야별로 각각 상금 300원이 걸린 대상자 4명을 뽑았으며 각 분야별 우수상과 특별상도 선정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29일부터 12월9일까지 과천문화원에서 전시된다.
K-water가 12일 대청댐 물 문화관에서 우리나라 최대 포털 사이트 NAVER와 ‘지식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수공은 앞으로 네이버 지식iN과 기존 가동 중이던 K-water 공식 블로그 ‘맛있는 水多’(www.blogkwater.or.kr)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들이 물 관련 정보 등 궁금한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물과 관련한 궁금증에 대해 인터넷에서 일반 상식 혹은 잘못된 지식에 근거한 정보가 아닌,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오인석 홍보실장은 “이번 협약이 물이나 K-water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 관련 정보의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경찰서가 지역 안전도를 측정하는 핵심지표인 5대 범죄 검거율이 올해 2·3분기 연속 도내 41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과천서는 관내 114건의 5대 범죄가 발생, 이 중 113건의 사건을 해결해 99.1%의 높은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년간 검거율 평균에 비해 38.2% 증가한 수치로 이에 힘입어 과천시의 5대 범죄 발생도 2년 평균 대비 9.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지역 전문절도범을 검거한 데 힘입어 절도사범 검거율은 108.3%에 달했다. 과천서의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월 관내 절도사건 발생통계를 정밀 분석해 주말과 낮, 초저녁 시간에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한 점에 착안, 당직 형사팀 3개 팀과 강력 팀 1개 팀을 통합해 강력 팀 4개 팀으로 개편하고 형사 12명 전원을 발생사건 수사에 투입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과천시가 시립 과천·부림 어린이집 두 곳의 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과천 어린이집 위탁 운영기간은 2014년 3월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이며 부림 어린이집은 2014년 2월3일부터 2019년 2월2일까지로 각각 5년간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 및 경기도에 주소 및 주사무소가 있고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는 재정 능력과 사회복지사업 수행경험이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 또는 개인으로서 보육사업(아동복지사업)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위탁자의 어린이집 운영계획과 운영체의 대표 및 시설장 전문성, 운영체의 시설운영 실적, 운영체의 공신력, 운영체의 재정능력 등을 평가해 배점을 합산,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유보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물량을 늘릴 것으로 알려져 과천 관내 재건축 아파트단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10일 LH에 따르면 LH는 지난 10월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 1차 변경 승인신청을 통해 유보지 8만7천여㎡에 1천381세대를 더 짓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9천600세대를 건립키로 했으나 아파트 소유주들의 반발에 부딪치자 2011년 8월 과천시와 LH, 국토부는 4천800세대로 주택물량을 축소하겠다는 협약을 맺었으나 이듬해 12월 승인된 지구계획에는 6천217세대로 대폭 늘어났고 1차 지구계획 변경안을 포함할 경우 모두 7천598세대가 건립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재건축을 추진하던 관내 6개 단지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들 재건축단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의 분양 물량이 늘어날 경우 민간아파트 분양에 차질이 예상될 뿐 아니라 가뜩이나 하락한 아파트의 가격이 더욱 내려갈 것은 뻔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또 “그런 중대한 사안은 시민설명회나 의견청취한 후 결정해야지 그런 절차 없이 추진하는 것은 안 된다”며 “남은 유보지 전체 물량에 임대주
“전국 탁구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널리 알린 데 큰 몫을 했습니다. 이런 대회를 과천시와 함께 주최한 경기신문에 감사드립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9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가 대성황을 이룬 것을 보고 무척 대견스러워했다. 여 시장은 “작은 공의 미학으로 불리는 탁구는 나이와 체력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로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단련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탁구예찬론을 폈다. 민선 3기 시장취임 이후 현재까지 시민 1인 1생활체육을 즐기도록 권장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여 시장은 탁구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 주민자치센터, 실내체육관, 시청대강당 등에서 동호인들이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여 시장은 “앞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한층 활기찬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탁구발전에 큰 기여를 한 토리아리배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