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지휘통신사령부 사령관 이·취임식이 6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김현집 합동참모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현집 합동참모차장은 취임을 축하하고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우리 군의 중추신경을 담당하는 핵심부대로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한 군 정보통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통신사령부 정정묵 장군은 취임사를 통해 “부대는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군의 지휘통신을 완벽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무수행태세를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적으로 발전시키고,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과 전장환경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39기로 국군지휘통신사령부 90정보통신단장, 육군 2작전사령부 지휘통신참모처장, 정보사령부 정보통신단장, 육군본부 정보통신체계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국민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 해결하면서 물 관리 전문 공기업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최계운(59·사진) 사장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풍토 조성 등에 바탕을 둔 노사 상생의 조직문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토목·환경·건설·물 분야의 전문가인 최 사장은 지난 20년 간 인천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임하면서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방재협회 등의 학회활동과 함께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그는 “과학적·미래지향적 물 관리, 해외사업과 정부정책에 맞춘 신 비즈니스 모델 및 특화기술 개발 등을 통해 물 산업의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배 ‘제7회 전국 꽃 장식 경연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과천문화원에서 개최된다. 과천문화원과 한국사이버원예대학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친환경 공간장식 ‘꽃과 함께 하는 웰빙 Life’라는 주제로 경연대회과 함께 과천시 명품 화훼브렌드 ‘이코체’ 아이디어 신상품 전시회, 과천도시농업포럼이 주관하는 도시농업 세미나 및 체험수기공모전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도시농업 세미나와 체험수기공모전에는 ‘도시농업의 매력과 아름다운 상상’이란 주제로 ‘도시농업 정책방향’과 ‘도시농업과 화훼산업 상생방안’ 등의 강연과 함께 과천지역의 다양한 도시농업체험수기가 발표될 예정이다. 도시농업포럼 손병남 대표는 “이번 대회가 꽃 문화 정착과 꽃 생활화 확대에 많은 영향을 줘 꽃 소비를 촉진시키고 미래의 꽃 소비자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현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책임있는 정책 구현을 위해 정책실명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정책을 결정, 집행하는 과정에서 담당자 및 참여자의 실명과 정책내용을 기록, 관리해 시정에 대한 신뢰와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사업은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담시키는 정책으로, 주민제안으로 실시되는 정책, 일정금액 이상의 건설사업 및 용역사업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추사박물관 건립,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등 20여개 주요 시정현안이다. 이 사업은 이달 중 과천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공개되며, 시에서 언론사에 제공하는 보도자료 실명제 및 정책실명제 책임관 지정도 함께 추진된다. 권영구 기획감사실장은 “대상 사업에 대해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공개하겠다”며 “이번 정책실명제가 시민들의 알권리와 행정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시정에 대한 신뢰와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고교생을 선발, 해외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로부터 말산업 기초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남원 한국경마축산고와 상주 용운고, 제주 서귀포산업고등학교 등 40여명의 우수학생 오는 22일까지 일정으로 프랑스의 소뮤르 국립 승마학교, 헝부이에 농업고등학교, 프랑스 승마연맹 본부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받는다. 프랑스는 말이 단순한 가축이 아닌 축산업계 최고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을 받아 승마 인구가 150만에 달하고 전국 각지에서 2만5천회 이상 승마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또 말 사육 생산농가가 2008년 기준 4만5천개소로 프랑스의 경마와 승마를 포함한 말 산업의 전체 산업규모는 약 109억유로(약 16조원) 규모이고 고용창출규모도 11만명 수준을 육박한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말산업기획팀장은 “말산업의 미래는 전문가를 얼마나 양성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의 첨병 역할을 할 명품 인재 육성을 통해 2016년까지 승마장 500개소, 승마 인구 5만명, 말 5만마리를 창출하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안정적인 이행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여성비전센터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직장맘을 위한 강연을 마련, 오는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의 모집 대상과 인원은 과천 거주 직장맘 15명이다. 11월 30일 과천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강연은 Job 강사이자 열혈엄마인 서영주 강사가 나와 일과 가정을 위해 좌충우돌하는 삶의 이야기 ‘수다공감 톡! 톡! 콘서트’와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달콤한 과자집 만들기’ 등 2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과천시평생학습통합시스템 수강신청&등록에서 접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과천에 거주하는 직장맘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까지고, 걸리고, 넘어져도 포기할 수 없는 일과 가정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여성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3일 제9경주(혼2·1천800m·핸디캡)로 열리는 스포츠월드배에 신예 외산마 강자들이 자존심 걸린 한판 대결을 펼친다. 우승후보론 초반부터 경주를 주도하는 ‘황금비율’과 3개월간의 부상 공백기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장미언덕’, 추입력이 일품인 ‘세명센트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트라디오트’, ‘소천하’, ‘황금지존’ 등은 복병 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2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 전성기의 면모를 보여주는 ‘황금비율’(미국·4세·거세)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선행이나 선입, 추입 등 다양한 작전 구사가 장점이다. 통산전적 11전 3승, 2위 3회. 승률 27.3%, 복승률 54.5%. ‘장미언덕’(미국·3세·암말)은 최근 4개 경주에서 3승, 2위 1회로 컨디션이 최상이다. 초반 스피드가 좋고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근성을 발휘한다. 통산전적 8전 3승,
국군기무사령부가 정부과천청사 부처들의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천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31일 자체 식당의 문을 닫고 외부에서 점심 먹는 날을 운영했다. 이날 300여명의 장병들은 중심상가지역에 버스로 이동, 식사를 했다. 중심상가 내 식당들도 감사의 뜻으로 음식 값의 10%를 할인해줬다. 기무사 관계자는 “불황에 가뜩이나 영업이 되지 않는 식당들이 정부기관들의 이전으로 폐업이 속출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외식의 날을 정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행사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 박수철 지부장은 “기무사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같이 고민해줘 정말 고맙다”며 “식당 업주들도 모처럼 환한 웃음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