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역에서 경기소리 전수에 힘써 온 임정란 명창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인 그는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을 재임하면서 산하 14개 지부를 두고 다각적인 공연활동을 펼쳐 경기소리의 대중적 저변 확대에 노력했다. 또 과천 소재 경기소리전수관에서 경기소리꾼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과천시 ‘예비준공검사위원회’가 안전행정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정부3.0 민관협치 강화 부문 지자체 우수사례로 뽑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민 예비준공검사위원회는 시가 발주한 3천만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착공에서부터 준공까지 현장 관리감독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성실시공 여부 점검과 개선 사항을 제안해 공사의 질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를 통한 주민편의 증진 및 부실공사 예방까지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토목·건설·기계·전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46명의 민간인 검사위원들은 연 평균 2회 이상 활동하며 매년 52개의 공사현장에 투입돼 시설공사에서 연 86%의 하자발생률을 감소시켰다. 특히 문원IC 교통개선공사 시 노면 표시등 추가설치와 추사 박물관 건립 공사 시 수(水)처리 설비도입 등을 이끌어내는 등 활약했다. 시는 지난 2003년 시책으로 도입한 후 연간 120여회를 운영 중인 예비준공검사위원회의 향후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과 보완,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 상시 개최, 폭 넓은 전문가 위원회 구성 등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의 성공은 시민이 주체가 된 주민 참여 활성화로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불법사설경마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근본적인 근절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민수(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의원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추정한 불법사설경마 규모는 연간 최대 33조4천624억원이고, 세금포탈 규모도 1조7천84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폐쇄명령을 받은 불법경마사이트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로 2011년 503개소에서 2012년 650개소, 올해 9월 기준 572건”이라며 “불법사설경마는 도박 중독의 심화, 조세포탈 등의 부작용이 많아 철저하게 단속하고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배기운(전남 나주·화순) 의원도 “사설경마가 구매상한선이 없고 미적중액 20% 지급, 구매 편리성으로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는 추세”라며 “수도권이 80%를 차지해 이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 의원은 불법사설경마의 근절책으로 “범정부적 단속기구 설치 운영, 불법사행산업 단속의 범죄성격을 민생경제침해사법으로 규정, 신고제보자에 대한 신변보호, 포상금 지급 상향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시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 사전대비 추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신속한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표준화된 비상대응계획 수립, 제설장비·자재의 적절한 배치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폭설에 대비해 주요 도로변에 제설함 62개소 설치, 염화칼슘 440t을 확보해 취약구간 5개노선 7.3㎞에 대비토록 했다. 또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제설작업 전진기지를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설치하고, 농축산 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현황조사 및 보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외 지역 자율방재단 636명으로 구성된 지역 제설반과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 특보 상황에 맞춰 5단계 근무체계로 대응하고 폭설·한파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재난문자 전송, 마을방송,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대방을 위하고 존중하며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가 존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존댓말은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문화이자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한국효문화센터와 과천문화원, 과천향교가 주최한 ‘2013 세대공감 효 포럼’이 과천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강지원 변호사의 진행으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제목 아래 4가지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 이날 포럼은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첫 번째 주제인 ‘웃어른에 대한 존칭, 존댓말의 필요성’을 논하는 자리에서 김다연(과천여고)양은 “어른을 공경하는 일은 우리가 존재하는 원천”이라고 했으며, 학부모 설선예씨는 “내가 먼저 남을 존중하고 존대하는 말을 쓴다면 우리 사회의 얽힌 관계가 나를 더욱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촉진제”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인 ‘경로우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우리의 관점’에서 김채윤(과천고) 학생은 &ldq
과천시보건소가 공공장소 전면금연 시행에 따라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면적 100㎡이상 음식점 및 PC방 등의 금연 정착을 위한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간접흡연 피해 노출 가능성이 많은 청사, 150㎡이상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PC방 등 모든 금연시설이다. 또 오는 2014년부터 100㎡이상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금연구역 확대 시행에 따른 사전 홍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게임제공업소(PC방)에 대해선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 중 전면금연 조기정착을 위한 지도 점검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단속반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 시 시설기준 준수여부, 화장실·복도·계단 등 공동 이용공간에 흡연실 설치금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금연구역 표지 미부착 시설이나 금연구역 내 흡연자 적발 시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과천시가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액 해결에 나섰다. 시는 올해 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합동징수반을 편성, 대대적이고 강력한 체납 세금 징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이전까지 체납액은 지방세 64억7천200만원으로, 납세 태만과 납세 기피자 2천18명의 체납액 16억600만원을 징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세무과 유관선 과장을 비롯, 4명의 팀장과 팀장급 이하 직원 17명으로 나눠 500만원 이상 체납자와 500만원 미만의 체납자를 1인당 100명씩 분담해 독촉전화와 현장 방문 등 완납할 때까지 행정규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징수가능 체납자를 찾아내 부동산이나 차량을 공매하고 30만원 이상 체납자는 예금압류와 추심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2011년 북미 2세 챔피언인 씨수말 ‘한센(4세)’을 매입, 11월부터 제주 경주마 목장에서 자마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사회가 이례적으로 1년차 씨수말을 도입한 것은 2009년 개발된 ‘유전자형 분석기법’ 정보로 이미 전성기가 지나 하향세에 접어든 씨수말 대신 미래 잠재가치가 높은 신예 씨수말을 선택했다. ‘한센’은 유전자 분석 결과 2세 때 이미 두각을 드러내는 조기 성숙형 자마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생산진흥팀 문윤영 팀장은 “우수한 유전자원인 ‘한센’의 영입으로 국내산마의 질적 개량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